Re..젊은 TCF

박은철
최혜순선생님 반갑습니다.
좋은 글 전적으로 공감하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사실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한 아파함과 고민은 저 뿐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이 오래전 부터 해오던 것이었습니다.
또 현재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 제주수련회가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로 보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기도해주세요 서운하게 '아웃사이더'라는 말씀은 하지 마시고요
우리의 운동은 소위 주류, 비주류가 따로 있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TCF가 80년도에 시작되었다고 하나 오랫동안 소수의 선생님들이 힘겹게 지켜온 것입니다. 그 수고의 열매가 지금의 성장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첫 전국수련회에 참석했던 해가 1992년 인데 그때 치악산수련원에 모인 인원이
소수였것으로 기억합니다. 정기모임도 서울, 대구등 일부지역에 한정 되어있었습니다. 그 인원이 중심이 되어 10년이 지나 많은 지역이 새로 개척이 되고 수련회 참석인원도 젊은교사들 위주로 250여명 으로 급속히 불어난것이지요. 우리의 연령층이 젊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역사로 볼때 원로교사라고 불러드릴 분들도 거의 없으며
적어도 TCF내의 老-少 간 갈등(?)이나 상호배척으로 배태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알게 모르게 조금이라도 초기멤버이신 선생님들이나 연배높으신 분들에 대해 소홀하게 대한 점이 있다면, 그 분들이 남아있을 여지를 조금이라도 훼손한 것이 있다면 철저히 회개하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성과 연령층의 벽들을 뛰어넘는 강력한 공동체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젊음 뿐 아니라 인생을 다 걸고 매진 할 수 있는 복된 운동체이기를 기도합니다.
최혜순선생님!
선생님께서도 떠나시지 마시고 남아 동역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선생님이 머물러 서신 자리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너무도 크고 귀한 곳입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조회 수 :
408
등록일 :
2003.08.22
22:19:31 (*.238.118.197)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2798/f9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2798

강영희

2002.11.30
00:00:00
(*.219.21.90)


92년 수련회에 80명정도 아니었나?김대영선생님 일기에 있을텐데...이래서 나이든 분들이 필요함을 또 느끼지요. -[08/23-08:28]
-


박은철

2002.11.30
00:00:00
(*.219.21.90)
헉... 그정도나 차이가 날줄이야 7-8개조에 5-6명 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서리. 김대영 선생님이 보고싶군요 -[08/23-10:54]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2358 처음 인사드립니다^^ [3] 703     2006-12-28
안녕하세요? 경북대학교 화학교육학과 4학년 황요한이라고 합니다. 00학번 수의예과로 입학했다가, 의예과 진학을 위해 자퇴했었는데,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화학교육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진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교과교육학전공으로 유학에 ...  
2357 미국 쇠고기수입사태와 북한 식량난에 대한 기도 [14] 703     2008-06-28
간사진에서는 혼란스러운 현 시국 앞에서 TCF의 이름으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인가 하는 심도깊은 논의 끝에 다음 한주 우리가 함께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이렇게 제안합니다. 현 시국을 두고 다음 한 주 동안, 주일에...  
2356 <글없는 책> 받으셨나요? *^^* [2] file 703     2009-10-13
 
2355 겨울수련회 소식 2탄 [3] file 702     2007-11-17
 
2354 신문보기 두려운 세상 [8] 702     2008-09-03
요즘에는 신문을 되도록이변 안보려고 하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저희 집은 어찌하다보니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원치 않는데 공짜로 넣어주거든요^^ 어느 신문일까요?ㅋ^^) 두신문의 내용이 마치 다른 나라의 두신문처...  
2353 [오늘의 영화] "크로싱" [4] file 701     2008-06-19
 
2352 2월 중앙회비 현황입니다. [3] 701     2009-03-11
2009년 2월 중앙회비 이체 결과입니다. 은혜로, 또 선생님들의 기도의 후원으로 많은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 겸손하게, 정확하게 집행하고, 결과를 공지하겠습니다. 2월에는 모두 247명의 선생님께서 4,645,000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 이중 박현남, 신...  
2351 성경을 사랑하시는 샘들께, 성경읽기 가이드 도서 소개합니다. [4] 701     2009-03-11
안녕하세요? 문목사입니다. 협동간사로 공식 임무를 띠고서 지역 모임 게시판을 서핑하다보니 역시 우리 tcf 샘들은 전국에서 pbs를 기본기로 해서 영적인 내공을 기르시고 있구나 하고 다시 한번 무릎을 쳤습니다. 아직도 20세기의 성경 연구 피보새(pbs)를 2...  
2350 학교 교육팀 팀원을 모으려 합니다. [3] 701     2010-02-04
학교 교육팀이란? 이번에 JK(준길)정권이 들어서면서 새롭게 생겨난 팀입니다. 학교 사역팀이 교내의 기독교사모임, 기독학생반, 성경공부, 복음전도 사역에 중점을 둔다면 학교 교육팀은 공교육내에서의 기독교교육과정운동, 기독교적가르침, 배움의 공동체 ...  
2349 수련회 어린이 캠프 프로그램 file 700     2004-12-02
 
2348 두통.. 어지러움.. 울렁울렁... [8] 700     2005-11-11
요즈음 들어 마음도 몸도 아프다. 어제 오늘 현장의 몇분 선생님들과 통화를 하자마다 "어떻게 좋은교사운동 그럴 수 있느냐"며 대뜸 따진다. 지금 현장교사들이 좋은교사운동 개xx라며 욕하는 것 아냐는 것이다. 한 교사는 제발 좋은교사는 좀 가만히 있으란...  
2347 신은정 선생님 따님 출산! [7] 700     2007-12-14
오늘 오후 4시 18분 경산의 신은정 선생님께서 예쁜(안 봐서 모릅니다만 예쁠거라고 확신합니다. ^^) 초산이라 많은 분들이 기도로 도왔다고 합니다. 원래 어제(13일) 입원예정이었는데, 용감하게 하루 더 버티(?)고 오늘 아침에 입원해서 오후에 순산하셨다고...  
2346 기차편 [2] 699     2003-08-09
대전에서 전주를 기차로 갈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2345 (펌-좋은 글)수업 잘하는 교사 [1] 699     2009-11-27
오늘 아침 '즐거운 학교'에서 날아온 메일 중에 여러 선생님과 함께 읽고 싶어지게 만든 글입니다. 요즘 수업공개, 평가 이런게 대세인 듯 합니다. 물론 수업공개가 교사의 수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아래의 글과 ...  
2344 대통령의 뜻, 하나님의 뜻 [8] 698     2008-06-08
오늘따라 유달리 생각나는 말씀이 있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작년 아프칸 인질 사태 이후 조금 뜸했던 기독교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요즘 다시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집 근처에 위치한 여러 교회의 새벽기도 ...  
2343 영화로 만나는 교육학을 소개합니다. [3] file 698     2008-08-24
 
2342 중앙회비를 기존 회계께 이체하시는 분들께 .... [3] 698     2010-02-10
요즘 TCF 사무실이라고 하면서 회비와 관련한 전화를 받으신 선생님이 계실 줄 압니다. ^^ 수련회 오시지 못하셨거나, 홈페이지에 최근에 뜸하셨던 분은 '우리 TCF에 사무실이 있었나?'하면서 의아해하실 분도 있으실 줄 압니다. 최근 회원수 증가와 지역모임 ...  
2341 "한 사람 곁에 또 한 사람~..." 697     2001-11-21
Q.T & Pray 방 140번에 올린 제 글을 읽으시고 기도 지원해 주시길...  
2340 우리 졸업식에서 올려진 동영상 [2] 697     2007-02-20
이정미 선생님이 동영상을 만들어 올려주시니, 어설픈 솜씨라도 자기가 만든 동영상들을 서로 소개하면 재밌을 것 같네요. 동영상 전람회라고 할까? ^^ 저도 졸업식때 보여주려고 간단하게 하나 만들었습니다. 오후에 두어시간 작업했구요. 사진 및 동영상 촬...  
2339 46회 TCF 수련회 세째날 스토리~ 상편 ^^ [3] 697     2010-01-27
세째날이다. 어제 밤에 아내랑 함께 바닥에서 잤는데 계속 깼다가 잠들었다를 반복했다. 바닥이 불편했던 모양이다. 어제는 다이렉트로 푹잤는데 말이지...음... 암튼, 오늘도 묵상축구를 위해 축구장으로 향했다. 근데, 이게 왠일... 7시 20분 넘었는데도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