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마음으로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응답의 은혜와 축복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것입니다.
이 시는 회개하는 시입니다.
은혜 받음을 감사하기보다 내 자신을 바라보고 내 의를 드러내는 내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는 시입니다.


(( 주님! 저는 이런 영혼입니다. ))

최문식

주님!
저는 이런 영혼입니다.

내 욕심을 위하여
주님의 뜻은 구하지도 않고
내 자신만의 필요에
마음을 모두어 기도하는 나의 모습.
기도하며 응답이 없을때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살아가기도 하면서
기도하는 나의 모습 가운데
응답하심으로 힘과 능력을 베푸실때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내 영혼에 은혜 베푸시는 주님을 찬양하기보다
내 자신의 수고와 노력을 바라보며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나의 영혼

기도에 응답을 허락하심도
은혜 주시고 축복을 베푸심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허락하셨건만
내 영혼 주님의 뜻안에 거하지 못하고
세상을 향하여 마음을 주며 나아가네.

어려움이 다가올때는
주님을 찾아와 기도하다가도
어려움이 풀리고 평안이 찾아오면
기도하지 않는 어리석은 나의 영혼.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말씀 가운데 증거하며 높이기보다는
내 자랑으로 일관하는 나의 영혼.

주님!
저는 이런 영혼입니다.

주님보다는
내 자신을 생각하고
주님의 뜻을 구하기보다는
내 자신의 안녕만을 구하는
주님 보시기에
참으로 의롭지 못하고
제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영혼입니다.

실천하는 믿음의 행동보다
말만 잘하는 입술이 앞서고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아름다운 주님의 열매 맺어가기보다
세상것으로 내 자신의 기쁨을 위해
살아가려고 하는 그런 어리석은 영혼입니다.

주님보시기에
겸손하기보다는 교만하고
열정과 열심이 주님의 뜻을 앞서며
거룩하고 경건한 모습은 겉모습일뿐
내 안의 모습은 온전하지 못하여
부끄럽고 죄된 모습들 뿐인 그런 영혼입니다.

주님!
용서하시옵소서.

애굽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애굽을 그리워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같은 나의 영혼을
포기하시거나 버리시지 마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푸사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변화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써 거듭나게 하옵소서.
조회 수 :
348
추천 수 :
3 / 0
등록일 :
2002.02.26
19:12:33 (*.181.48.131)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798/6f7/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79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2938 Re..멋진 풍경 너무 좋네요. 심은희 2002-01-21 348
2937 놓치고 있었던 소중함 ^^ [2] 정윤선 2002-02-07 348
» 주님! 저는 이런 영혼입니다 최문식 2002-02-26 348
2935 종이배 여행 홍주영 2002-03-23 348
2934 Re..오늘 와 보니 [1] 윤선하 2002-04-25 348
2933 Re..정말 지혜로움이 필요한 부분이군요! 김복희 2002-04-29 348
2932 이 한권의 책을 주목하세요! 남정숙 2004-07-01 348
2931 용서교육지도자과정 안내 기윤실 기독가족상담 2004-06-16 348
2930 [re] 100분토론소감과 좋은교사운동의 안목들... [1] 일향 2005-05-13 348
2929 리더수련회를 기다리며... [4] 강영희 2006-02-01 348
2928 [re]축구 유니폼 값 입금 부탁드립니다. [3] 최영철 2007-05-02 348
2927 봉하에 다녀왔습니다 [1] file 류주욱 2009-05-28 348
2926 Re..베드로입니다.. file 제양현 2002-01-15 349
2925 2002 교사대회를 준비합시다. 김덕기 2002-01-17 349
2924 번개 지금까지 11명 신청중... 강정훈 2002-02-09 349
2923 첫 발령받았읍니다. 노현정 2002-02-26 349
2922 안동다녀왔습니다. [1] 김동영 2002-03-04 349
2921 민들레뿌리 은혜와진리 2002-03-29 349
2920 Re..잘 도착하셨는지요? 박은철 2002-04-22 349
2919 역시 아이들은... 강영희 2002-06-07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