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발언대 시간에
한 목사님이 나오셨더군요.
경찰들이 여고생들을 연행해 가자
거기에 항의하는 목사님 두 분까지 연행해 가버렸답니다.
자유발언대에 올라오신 그 목사님은
다른 동료 목사님들 수십명과 같이 경찰서에 가서
연행된 목사 두 명을 석방하라며
시위를 하고 기도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위 구호를 외치는 중에
조금 '맹한' 목사님이(그 분 표현대로는 조금 띨방한...^^)
"이명박을 석방하라"
라고 했답니다.
"앞서도 너무 앞서 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목사의 말은 힘이 있습니다. 지금 이 정부가 하는 걸 보니까 정말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여성들을 잡아가고
여고생들을 연행해 가면 나중에는 석방하라고 외쳐줄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1시간 정도 생중계 방송을 봤는데
시민들의 걱정이 무엇이며
현 정권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대구에서도 집회가 열리면 꼭 참여 하고 싶습니다.
내일 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가 있을 예정이라는데
그 이후 벌어질 일들이 무척 염려되고 걱정이 됩니다.
나라를 위한 기도가 어느때보다도 절실한 하루하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