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 연합 상임총무 송인수 선생님의 글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께 긴급 기도를 부탁드리기 위해서 급히 편지를 씁니다. 메일 디자인에 신경 쓰기에는 너무도 화급하군요.

지금 NEIS 문제로 교단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황폐해 지고, 이 문제가 정치권의 문제요, 보혁의 문제로 불거져 가는 양상입니다. 전교조는 투쟁 일정을 잡아놓고 있고, 교총 등은 교육부 장관 퇴진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들의 기도가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지금 기독교사연합 모니터팀에서 현 시국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을 만들어, 교육부와 전교조, 교총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이것이 거의 마지막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 부분이 성공하면, 정말 소모적인 연가투쟁도 필요 없고, 장관이 물러나지 않아도 되고, 우리는 이 상처 입은 교단을 치유할 수 있는 중보자적 리더쉽을 얻어 교원단체들과 함께 교단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저희가 이번 토요일 교육부를 방문합니다. 또 양 교원단체를 설득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부족한 기독 교사들을 통해서 큰 역사를 이루어주시도록, 힘의 논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평화가 아니라, 서로 타협하고 양보하고, 원칙과 현실이 함께 승리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홍인기 선생님과 제가 이 화해와 중보자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우리의 대안은 아랫글을 확인해 보십시오. )

그리고 다음 주 화요일 기자회견 일정을 잡아 놓으려고 합니다. 우리의 입장을 그 자리에서 발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만일 이해 당사자들이 합의를 한다면, 우리의 기자회견은 취소할 마음이 있습니다.

이 땅 황폐해진 교육계에 생명과 신뢰의 바람이 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침에 큐티하고 기도하면서, 밤새 그물을 드리워 고기 잡으려했지만 허탕 친 베드로에게 나타나셔서 주님이 ‘깊은 바다로 던지라’고 말씀하신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친다고 하고, 기술적 대안을 준비한다고 해도, 이 싸움은 거대한 조직들의 감정 섞인 자존심 싸움이요 정치적 투쟁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인간적으로는 자신이 없습니다. 어제도 밤 늦게 이런 저런 대안에 대한 고민과 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했지만, 우리의 노력은 정말 밤새 고기 잡다 허탕친 베드로의 그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더 크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아야하겠다 생각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무엇보다도 불쌍한 아이들, 그리고 혼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을 품고 주님께서 우리의 운동에 임하시기를 기도합시다. 교육부의 관료들이, 교원단체 관계자들의 마음이 바뀌어지게 기도합시다. 우리의 대안을 들어 사용해달라고, 그리고 이것이 아니어도 서로가 기쁜 마음으로 합의할 수 있는 탁월한 결정이 이 어지러운 교육계 가운데 하루 빨리 주어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지금은 주님이 간섭하셔야할 어두운 때입니다.


2003. 6. 5. 기독교사연합 상임총무 송인수
조회 수 :
354
등록일 :
2003.06.05
22:51:52 (*.199.195.60)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2406/5e4/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2406

박영규

2002.11.30
00:00:00
(*.219.21.90)


기독교사연합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해자와 중보자로 사랑으로 용서로, 이 일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주님의 살아서 역사 하심을 체험하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일을 능히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6/06-20:36]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2158 그들을 만나보세요~ 7.23~24 기독교사 비전스쿨 강사진 [2] 846     2007-07-12
제목 없음 좋은교사운동 기획연수 : 학교사역세미나 기독교사를 위한 비전스쿨 주제: 학교사역과 세계비전 일시 7월 23~24일 장소 대전 헬몬수양관 (대전 대덕구 중리동 243-1, 042 - 624 - 3480 ) 주최 좋은교사운동 강사진 인터콥 대표 최바울 선교사 인터...  
2157 학벌, 부모님때문에 공부한다. no! file 416     2007-07-09
 
2156 학교폭력,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날려버릴까요? [1] 638     2007-07-03
좋은교사운동에서 학교폭력 토론회를 기획하였습니다. 이제는 초등에서도 학교 폭력이 발생하고, 심지어 선생님들이 애들한테 맞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가해 학부모는 오히려 학교에 와서 큰 소리 치는 세상입니다. 교장 교감 선생님들은 이런 상황에서 전전긍...  
2155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有) [9] file 567     2007-07-02
 
2154 축! 손지원 홍순영 선생님 공주님 출산 [16] 938     2007-06-27
오늘 오전 둘째아기를 낳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오셨네요. 3.7kg의 건강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도 산모도 건강하다고 합니다. 수술을 해야 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참 잘 되었습니다. 축하 연락 한번씩 해주세요~  
2153 (공개강좌) 깨미동, 반크를 만나다 [2] 690     2007-06-27
6월 28일 깨미동 모임은 반크 박기태 단장 특강을 듣습니다.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의 아이들이 반크를 만나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보여줄 것입니다. 깨미동 수업사례팀은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표피적인 미디어수업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수업을 ...  
2152 좋은교사 여름연수 1,2,3탄 465     2007-06-26
안녕하세요~ 선생님 좋은교사운동이 준비한 알찬 여름연수 3가지를 소개합니다. 부디 오셔서 풍성한 배움과 도전의 자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교사 여름 기획연수 *일정: 7월 23일(월)~24일(화) *장소: 장로교신학대학교, 대전 헬몬수양관 *주제: 연수1 ...  
2151 전형일 선생님! 고맙습니다^^ [3] 515     2007-06-25
어제 집에 들어왔더니 회보가 도착해 있더라구요. 아~~~이 감동^^ 잘은 모르지만 선생님이 하고 계신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은데, 바쁘신 중에 이렇게 기억해 주시니 정말 황송합니다~ 안그래도 오늘 문자 메세지를 받았지요. TCF여름 수련회 1차 등록 마감일이...  
2150 매산중학교 최근 소식 608     2007-06-22
정은균선생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매산중학교가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염려와 걱정과 기도로 함께하여주셔서 감사하시다고... 학교의 운영과 사고 수습의 마무리 처리가 순조롭게 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후 처리는 잘 처리되고 ...  
2149 한인MK사역자 모임이 금요일저녁과 토요일오전 따로 참석가능함다. [2] file 483     2007-06-14
 
2148 '구미 기독교사의 밤'에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2] 440     2007-06-14
오늘 구미TCF에서는 '기독교사의 밤'을 엽니다. 몇 주전부터 이 일을 두고 기도하며 발로 뛰며 준비해왔는데요. TCF회보, 브로셔, 좋은교사저널 과월호, TCF 메모지, 여름수련회 브로 셔 등등을 챙기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여는 구미기독교사의 밤, ...  
2147 영상 편집을 하루만에 배우실분 오라~~한병선영상워크샾 [1] 686     2007-06-09
반갑습니다. 한병선입니다. 저를 아시는 분도 계시고 모르시는 분도 계실것입니다. 저는 교사대회때 영상을 만든 사람입니다. 가끔 좋은 교사에 한병선의 프로포즈란 글도 쓰고.. 참고로 여자입니다. 샘들중에 영상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수업시간에 영상이나 ...  
2146 교실초 1학기 마지막 공개 강좌-독서 [3] 455     2007-06-07
안녕하세요. 교육실천을 위한 초등교사모임의 문경민입니다. 세계관-인권-생태-나눔-통일 드디어 1학기 공개 강좌의 마지막 순서가 되었습니다. 이번 공개 강좌의 주제는 독서입니다. 강사는 신미자 선생님이십니다 강의 내용은, 신미자선생님이 저희에게 보내...  
2145 신청마감 4일전이에요~ 356     2007-06-07
학생정직캠페인 2차 신청을 6월 11일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신청이 1학기 마지막 신청이에요. 학생들이 주도하는 캠페인. 교사는 아이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자료만 제공해 주면 됩니다. 학교에서 기독동아리나 학급차원에서 캠페인활동을 실시해보면 아...  
2144 오늘이 신청 마감일 - 학생정직캠페인 [1] 394     2007-06-04
현재 학생정직캠페인 신청하신 학교가 35개 학교네요. 오늘 1차 신청을 마감하고 내일부터 캠페인물품 자료 발송에 들어갑니다. 뜻이 있었는데 아직 못하신 분은 조금만 서둘러 주세요^^ 학생정직캠페인 홈페이지에 신청하러 가기 http://www.goodteacher.org/...  
2143 안녕하세요, 한인MK사역자 대회에 초대합니다. [2] file 431     2007-06-01
 
2142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학생정직캠페인 신청하세요~ 649     2007-05-31
<html> <HEAD><TITLE>제목 없음</TITLE> </head> <body style='border: 0px'> <table width=100% text=black vLink=purple aLink=red link=blue bgColor=white><tr><td><!-- OZ_ALIGN_TABLE <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align='center'><tr><td><!-- O...  
2141 서상복선생님 집회이야기 [3] 501     2007-05-30
저희학교 학부모세미나 강사로 서상복선생님을 모셨습니다. 바쁘신 일정가운데서도 흔쾌히 불원천리하시고 오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왕 모셨는데 저녁 집회만 하고 보내드리기엔 너무나 아까워서 2-4시까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이성관과 성교육을 4...  
2140 일본 도쿄 조선 제2소학교 방송을 보고서 505     2007-05-28
안녕하세요, 믿음의 선생님... '교꿈사람'은 출발은 소박하지만 좋은 뜻을 가진 교육계분들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분들과도 협력하여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저개발국가들 가운데 어려운 여건 아래있는 교육현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교육 단체로 ...  
2139 (기도요청)순천 매산중학교를 위해 [8] 772     2007-05-26
어제 사고를 당한 학교가 매산중학교임을 확인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매산학교는 깊은 전통의 기독사학이고 최근 영적부흥이 강하게 일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우리 순천TCF 선생님들의 대부분이 매산학원(여중, 여고, 남중, 남고)에 소속되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