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살면서 제게는 하나님 의지하는것이 현실속에서 실제로 늘 힘이 되어왔습니다.
그래서 항상 어떤 불의한 일을 당하더라도 제가 의지할때 늘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계시기에 당당할수 있었습니다.그분은 다윗이 시편에서 고백하는 그런 모습으로 늘 저의 방패요,피난처요,산성이셨습니다.
그리고 늘 최고의 것으로 최선의 것으로 채우셨습니다.
...요즘 저는 어떤 불합리한 것으로 인해 무척 마음도,영혼도,몸도 상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대항하는 작은 움직임을 실천하기도 했습니다.그 상대편이신분께 정식으로 내용증명이라는 형식을 갖추어서 1차로 항의문을 발송한 상태입니다.그러면서 처음에는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도 했었습니다.그리스도인으로서 앞으로 저처럼 그 일로 그분으로 인해 기만당하고 상처받을 일이 없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제 가 인격에 손상을 입었을때,하나님 주신 제 인격을 스스로 찾는 일은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앞으로 세 딸에게 가르쳐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엄마는 하나님께서 여성으로 태어나게 하신 만큼 하나님의 딸로 당당하게 살았다.너희들도 하나님께서 귀한 딸로 태어나게 하신 거니까 그분의 영광을 위해 겸손하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당당하게 주장해야한다"고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제가 감히 또 누구를 정죄할수 있을런지요?
요즘 새벽기도하며 기도를 통해 저를 붙잡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제가 보낸 그 항의문이 다윗의 물멧돌이 되어 그분이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으로 이일이 마무리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분이 계신 그 자리,그 권위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에 사용되도록 기도할뿐입니다.
...이일로 인해 염려해 주셨던 몇몇 분의 관심은 하나님안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었고 부족한 저를 사랑으로 대해 주시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제가 다른이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제 자신이 동일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런데 한편으로는 갈등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불합리한 것에 어디까지 대응해야하는가? 이것이 부디 제가 귀챦아서 그만두는 것이 아니기를,저의 안일함을 합리화하느것이 아니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앞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제대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제 발걸음을 붙드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조회 수 :
341
등록일 :
2002.03.20
11:41:40 (*.248.104.254)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887/0c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887

박은철

2001.11.30
00:00:00
(*.95.24.70)
선생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용기 잃지 마세요 [03/21-11:04]

안준길

2001.11.30
00:00:00
(*.230.211.217)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에서도 "기도"하시는 선생님에게서 귀한 가르침을 얻습니다. 저를/우리를 아프게하신 그 만큼이나, 또 그것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은 제가 겸손하게 기도로, 말씀으로 그분을 의지하고 인정하고 가까이 모시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저도 기도했습니다. 앞으로도 기도하겠습니다. [03/21-11:29]

윤선하

2001.11.30
00:00:00
(*.115.130.132)
늘 그러했던 지금도 여전히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가까이 없어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없네요 (또 그럴만한 능력도 없지만) 그치만 선생님의 옳은 싸움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그분이 우리 편 인것... 그것이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03/21-14:1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2678 아폴로 눈 병 때문에... [6] 494     2002-09-05
언론의 보도와 무관하게 지내던 과천에도 드디어 눈병의 유행이 번지고 있습니다. 역시 얄미운 바이러스도 잘 살고 못 살고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우리 인간보다 나은 면이 있지 않나 싶네요.. 아직 우리 반에서는 한 명도 없어서 괜찮나 싶었더니 드...  
2677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이시라. 434     2002-09-05
@ 고린도전서10장 13절 @ "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 로마서 8장 18절 @ " ...  
2676 서로에게 흠집내지 않기. 471     2002-09-07
@ 마태복음 7장 1-6절 @ " 1 비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  
2675 Re..많이 와주셔서 감사했구요. 충청도 사람들은..! [2] 695     2002-09-10
많은 프로그램도 준비없었는데 많이 오셔서 저희들이 놀랠정도였습니다. 대단하시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군요. 유관순, 윤봉길, 김좌진...충남사람들이랍니다. 일제시대, 비뚤어져있는 나라에서 나라를 바로세우려는 충직했던 충청 사람들이지요. 천안 사람들...  
2674 [사진]전국 리더모임 [7] file 440     2002-09-09
 
2673 Re..우와!모두가 윤선하를... 339     2002-09-12
이렇게 사랑하다니!!!부럽군요. 리플 가장 많이 달린글,뭐 상같은것 없나요? ...윤선하선생님! 공동체의 사랑에 힘입어 승리하기를...  
2672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20] 599     2002-09-09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이어야 할지... 방학을 지나고 기독교사 대회를 끝내면서 부터 지금까지 저는 너무 많은 변화를 격고 있습니다. 먼저...이제 저는 대구 북부초등학교의 교사가 아니라 서울 천일 초등학교의 파견교사가 되었습니다.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  
2671 좋은 시(물들이는 세상살이) 452     2002-09-14
.. " 같이 놀면 물든다~ " 하여 " 무슨 물?" 하였습니다. "......" `물듦`과 `물들임`이 만나면 물들다가 물들이고 물들이다가 물들게 되는가 봅니다. 때론 개운함으로 물들고, 어쩌다 찜찜함으로 물들이는 때 있나 봅니다. 간혹 물들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2670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1] 448     2002-09-15
안녕하세요. 울산천곡중학교 1학년 8반 담임선생님입니다. 마귀가 청소년들의 씨를 말린다는 것을 느깁니다. 욕 잘쓰는 국어 선생님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정도를 벗어난 심한 욕설을 씁니다. 어머니에게 배운 폭력을 또래에게 하는 학생들도 있읍니다. 이름은 ...  
2669 교육 행정 시스템 개통 연기 소식 [4] 394     2002-09-16
전교조 ‘시스템 태풍’ 일단 막아 교육부, 2학기 CS 유지하고 시범학교 새로 선정 전교조, 일단 환영 “서명운동과 인증거부 결과” 9월 16일까지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된 전국 초·중등학교에 대한 ‘시스템 태풍’이 일선 교사들의 거센 역풍에 밀려 일단 그 진행...  
2668 영송여고 친구초청잔치를 돌아보며 736     2002-09-17
다음 글은 2학년 리더인 다히가 쓴 글입니다. 9월 7일은 시심에서 주최(?)하는 "친구초청잔치"행사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태현교회였구요, 시간은 2시에 시작해서 6시쯤에 모든 행사가 끝이 났었습니다. 한사람당 1명정도 친구데리고 와서 맛있는 점심도 대접...  
2667 그렇게 여기는 것과.. 그러한 것... [9] 438     2002-09-17
이곳 천일 초등학교에 온지 어제로 2주가 지나고 오늘 ..3주에 접어듭니다. 어떻게 살았냐구요?.. 흐흐흐.. 밑바닥.. 다 보며.. 내 속에 숨겨진 여전한 분노와 잔인성을 보며.. 와르르 무너지는 자아상에 어찌할 줄 몰라하며.. T.T 그렇게 살았습니다. 한마디...  
2666 청소년비젼스쿨안내(대구수성구) [1] 560     2002-09-17
*대구 청소년비전스쿨을 소개합니다. 성경적 비젼과 일꾼의 자질을 함양하는 주말 성경 대안학교 프로그램입니다. - 대상 : 중3-고2까지 - 기간: 10월 19일 - 2월 말 - 매주토요일: 오후 6:00-9:00 - 장소 : 대구 성원교회내 - 등록비 : 10만원 - 등록인원 : 2...  
2665 중1통계-성경적 지도안 file 554     2002-09-19
 
2664 Re..힘내세요 342     2002-09-21
선생님의 노고와 마음 아픔을 먼저 위로드립니다. 분명한 것은 선생님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우리 예수님께서도 참 쓸 쓸하셨고 외로우셨으며 특히 많이 억울한 일을 당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요서...  
2663 TCF냐 가족이냐 [8] 470     2002-09-24
1. TCF냐 가족이냐(?) 남편 " 너는 노후에 TCF가 남겠지만 나한테는 하윤,하진,주윤이가 남을 거야" (뭔가가 거꾸로 된 집안?) 아내 " 나도 TCF가 우선순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가족들과 함께 머물러서 그대로 지내고 싶을 때가 많은데...하지만 가족...  
2662 출국을 앞두고 [5] 472     2002-09-24
간사가 되고 첫 해외출장(?)갑니다. 가는 나라는 '탐라국'입니다. 우리 운동이 더욱 영향력있고 힘있게 펼쳐지려면 예비교사들과의 연결고리가 튼실해야한다는 것이 간사진들이 내린 결론입니다. 그래서 지금 강영희 간사님을 중심으로 각 대학IVF와의 좋은 관...  
2661 10월 1일, 일대일 결연 다시 시작. 힘냅시다 [1] 486     2002-09-24
송인수입니다. tcf 선생님들. 편지를 통해서 알렸지만, 다시 말씀드립니다. 10월 1일부터 좋은교사운동 차원에서 일대일 결연을 다시 시작합니다. 9월 남은 기간 동안에는 학급에서 결연 대상자를 기도가운데 선택하시고, 10월 1일부터 그 아이와 만남을 시도...  
2660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489     2002-09-25
.. @ 빌립보서 4장 6-7절 @ "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네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연구 수업을 얼마 남겨두...  
2659 "강영희를 여장(?)해요!!!" [2] 594     2002-09-26
특별나게(?) 가정방문을 하며 아이들 속사정을 깊이 알아서 학급운영하기가 좋은것은 사실인데 아이들이 따뜻한 내 속마음을 다 알아버려서 때로는 저의 그 단호함이 통하지 않을때도 있답니다. 그리고 부담없이 제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로 인해 소풍날 다른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