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 메뉴 : 전주 비빔 주먹밥 - 비빔밥의 꿈★은 이루어진다!

아침에 위에 댓글 달고 나서 비빔밥 가지고 한참 생각했거든요?
비빔밥의 고장 전주에 와서 비빔밥 한 그릇 못 먹고 간다면 체면이 도저히 안 살 것 같은 분들을 위한 간식입니다.

전주 비빔밥을 비벼서 주먹밥을 만드는 것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전주 비빔밥은 된장 비빔밥으로 알고 있는데요, 맞나요?)

여기에는 세가지 조건이 따릅니다.
첫째, 여름이라 보관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밥이라 냉장 보관하면 건조되거든요.
그러니까 배급(?) 직전에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겠지요.
둘째, 비빔밥을 주먹밥으로 만들면서도 너무 질지 않게 비빔밥의 맛을 살리려면 절묘하게 밥 물을 조절할 수 있는 숙련된 주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셋째, 약 5명의 인원이 최소한 3시간은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50명이 먹으려면 뭘 준비해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만
밥 한 솥을 준비해서 30여 명의 인원이 주먹 초밥을 먹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밥 8솥(8인용 전기 밥솥으로)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과연 먹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