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eseWeek Seoul edition

대표간사의 투어, 원주에 이은 두번째 목적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TCF.

서울 TCF는 박은철 선생님에게는 특별한 곳이다. 맨 처음 서울 TCF에서 시작했고 서울에서 갈라져나와 수원 TCF를 개척한 것이다.
오늘의 걸음을 ‘친정집 나들이’로 비유하셨다.
어디 갈 때 빈손으로 가지 않는 박은철 선생님이지만 오늘만큼은 ‘친정집은 가서 싸오는 것 아닌가?’라는 논리 아래 빈손으로......(죄송합니다...)
서울의 모임 장소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주은혜교회’ 지하 1층에 자리잡은 작지만 깨끗한 교회였다. 서울도 지하조직? ^^

예고되지 않은 수원 사람들의 방문에 좀 놀라신 서울 선생님들과 혼자만 미리 알고 계셨던 듯한 최영철 선생님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갔다.

******** 잉? 저 수원 사람들이 웬일이가? ******
들어가니 신입반 선생님들과 입문반 선생님들의 특송 준비가 한창이었다. 특송도 2팀! 역시 수도 서울답습니다.

******* 입문반 선생님들의 특송 준비 *****


그리고 구수하게 퍼진 피자의 향기! 항상 이렇게 풍성한 식탁은 아닌데 오늘따라 이렇게 풍성하다고. 기쁘다!
피자가 왔다.......


하지영 선생님도 피자를 드시는데 피자드시는 표정이 근엄......


이제 자리를 정돈하고 모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모임 장소는 30명의 인원에 비하면 좀 좁은 듯하지만 그래도 빼곡히 들어앉으니 가족적인 분위기입니다.

모임은 찬양과 기도로 시작되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서울에는 예배 순서와 광고 내용을 담은 순서지가 있다는 것! 역시... 최영철 선생님의 꼼꼼함...
피아노 반주와 기타에 맞춰 이어지는 찬양. 전에 게시판에서 서울 선생님들의 막무가내식 찬양에 대해 읽은 적이 있는데.... 글쎄..... ‘에스더 마마’의 기대치가 높았음일까?






이어서 신입반과 입문반의 특송이 되었다.
신입반 한 반도 웬만한 지역모임만하다. 서울에도 새로운 선생님들이 많이 오셨음을 느꼈고, 새로운 분들이 많이 있고 새로오신 선생님들의 적응을 위해 신입반을 따로 만드는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입문반은 도대체 얼마나 세게 하시는지 신입반 선생님들이 입문반으로 올라가는 소감들은 무슨 군대 입영 소감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 신입반 특송

***** 신입반 리더 안미정 선생님 (가장 왼쪽)
이어지는 입문반의 특송.




오늘은 종강 모임 답게 각종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상장 종이에 뽑은 수료증이 전달되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모임은 신입반과 입문반 선생님들의 무대였던 것 같군요.



그런데 이 뒤의 또 깜짝 이벤트 하나. 조원들이 조장에게 선물을?


그리고 한 학기 동안 수고한 조장들에게도 선물을........

*** 저 이건 조장님들께 드리는 선물인데요 ******


***** 조장 선물 받고 기뻐하시는 선생님들 ****

이어서 서일향 선생님의 가정 방문 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 하셔서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제안자가 바로 발표하는 무서운 서울 TCF 임을 실감했지만....
이어서 수업 평가 사례 발표도 있었습니다.
좋은교사가 되기 위해 캠페인까지 열심히 실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수업 평가 사례 발표. 그런데 신입반? 대단한 서울.....*****

이어서 신입반과 입문반의 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서울 TCF의 입문반은 3번 이상 빠지면 수료가 안된다는군요.....

**** 아가의 표정이 재미있네요 ****

**** 이원철 선생님의 소감 발표. 하마터면 입문반 수료를 못할 뻔 했다는 소문.... 집들이 하신답니다. ****

그리고 서울 TCF에서 1학기의 사나이를 뽑으라면 이분을 추천하겠습니다. 정일한 선생님.
얼마전 신혼여행에서 복귀한 TCF의 3호 커플이자 신혼여행 직후의 연구 수업에서 극찬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 나오면서 한 장 찰칵! *****

또 주목해야 할 분 정윤선 선생님.

2000년 겨울 수련회에서 뵌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때에는 예비교사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고3 담임이 되셨더군요. 흔히 고3 담임이 되면 모임에 자주 빠질 수 밖에 없고 모두 고3이려니 하게 마련인데, 처음 맡는 고3 담임에도 불구하고 모임에 빠지지 않으시고 열심히 나오셨다고 합니다.
고3 담임도 모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모범 교사이십니다.

그리고 광고 하나. 서울의 강북 모임이 개척됩니다. 유수현 선생님과 옥미나 선생님이 중심이 되어 강북 모임을 개척하신다고 합니다.

***** 강북 모임의 개척자 옥미나 선생님. 서울의 다른 절반을 책임지는 훌륭한 모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강북 모임의 개척에 이은 서울 대표 최영철 선생님의 발표는?
“아프리카 갑시다!”


특히 재정의 20%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는 서울 TCF의 발표는 넓은 시야를 가진 모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TCf의 기도 제목
1. 서울 TCF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도록
2. 신입반 입문반 선생님들을 위해
3. 수련회에 많은 선생님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이어 축복하며 모임을 마무리하고 주기도문으로 마쳤다.



그러나 그 뒤에 회비를 걷기 위한 에스더 마마의 분투가 있었으니.....

***** 회비 내세요*****


모임의 감동과 은혜 속에 시간도 잊고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시간은 9시를 넘어가고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조회 수 :
597
추천 수 :
1 / 0
등록일 :
2003.07.17
09:40:18 (*.216.120.22)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2557/e6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2557

일향

2002.11.30
00:00:00
(*.219.21.90)


와^0^우~~ 지금까지 모임후기글중에 가장 꼼꼼하고 자세한 내용이었어요. 자기네 모임도 아닌 다른 지역모임에대해 이리도 친절히 써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제 사진이 거의 없다는 것!(아무리 제가 말을 그렇게 했다고 해도~~) -[07/17-16:02]
-


강영희

2002.11.30
00:00:00
(*.219.21.90)
나도 서울에 모임갈땐 본의 아니게 빈손으로 가곤하는데...언젠가는 사들고 갈 날이 있을거구요.저도 친정소식 무척 반갑네요.제2의 박은철,강영희(내이름 직접 쓰니 숙스럽지만...)가 그 친정집에서 또 나와서 마구마구 다른 지역들을 개척하는 서울tcf되기를,누군가 말한 것처럼 안디옥되기를...반가운 얼굴들 보게 해줘서 고마와요. -[07/17-22:00]
-


강영희

2002.11.30
00:00:00
(*.219.21.90)
그리고 강북모임위해 수고 많으신 유수현선생님,잘 지내시지요? 옥미나선생님은 내가 휴학중이라 대학원에서 못만나네요.잘 마무리하길. -[07/17-22:03]
-


김정태

2002.11.30
00:00:00
(*.219.21.90)
서울모임에서 하고 있는 하나하나가 구구절절이 도전이 되고 모범이 되는 군요... ^^ 근데 피자 정말 맛있었겠어요.(아침을 못 먹고 출근했더니...ㅠ.ㅜ) -[07/18-10:03]
-


최영철

2002.11.30
00:00:00
(*.219.21.90)
이 많은 양의 이야기와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 그 날 오셔서 함께함이 더욱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7/18-12:06]
-


김에스더

2002.11.30
00:00:00
(*.219.21.90)
현건. 대신 모임후기 올려줘서 땡큐 누나는 그 다음날로 바로 마산으로 낙향했지롱 전날 밤의 후유증으로? 김포와 부천을 헤매다가 겨우 고속도로 탔다네 아무래도 그 길맹클럽에 나도 동참 해야 할까봐 -[07/18-19:15]
-


금도끼

2002.11.30
00:00:00
(*.219.21.90)
자주 들어오지 못했었는데...서울 모임이 너무 너무 풍성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렇게 풍성한 소식을 전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새로운 도전, 강북 모임도 화이링! 유수현 쌤, 옥미나 쌤, 화이링! -[07/18-20:12]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2118 동부교회 청소년부의 동아리 지원 제안(대구/경북) [1] 610     2009-10-06
선생님 안녕하세요? 연휴는 어떠셨는지요? 짧은 연휴라 저희 가정은 좀 쉬는 모드로 보냈습니다. 동부교회 고등부 및 청소년 사역부의 협조요청입니다. 동부교회는 이미 사대부고, 신명고, 성광고, 성화여고 등에서 학원복음화를 위해 여러가지 사역을 하고있...  
2117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믿음. 609     2002-03-08
***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줄 아는 믿음 *** 최문식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최고의 선물은 다름아닌 아무것도 아닌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이 여기셔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사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들에게는 하나님...  
2116 감사 [2] 609     2004-10-26
게시판의 흐름을 위해 출석부에 체크하기. 그래서 그냥 몇자 적으려구요. 어느 사이트는 매일 매일 아무나 출석부라고 제목을 붙이고 글을 만들어놓으면 죽 리플이나 답변글을 달아서 게시판이 활기가 있던데... 아무래도 자유게시판에 글쓰는 것은 저처럼 성...  
2115 Re..강모 아주머니 608     2001-11-20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ivf회관은 섬김이 훈련과 겹쳐져서 곤란하고 CCC회관은 사용가능하답니다. 전화받으신 간사님께서 오늘이나 내일중 대표 간사님과 통화하여 연락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대표이신 목사님께서 지금 다른 지방에 가 계시다고 하네요. 저는 ...  
2114 밥을 잘 먹고 군것질 하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 608     2001-12-03
밥을 잘 먹고 군것질하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오늘 중앙일보 문화면에 나왔다. 전에도 나는 쌀에 여러가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쌀밥과 김치 하나만으로도 영양 부족에는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밀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  
2113 학급활동-불우이웃돕기,망년회 참조용 file 608     2001-12-17
 
2112 매산중학교 최근 소식 608     2007-06-22
정은균선생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매산중학교가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염려와 걱정과 기도로 함께하여주셔서 감사하시다고... 학교의 운영과 사고 수습의 마무리 처리가 순조롭게 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후 처리는 잘 처리되고 ...  
2111 기독학부모님 귀하 [2] 607     2002-07-17
기독교사대회를 위해 금식기도하던중 내가 담임하는, 신우회 선생님이 담임하는 반에 있는 기독학부모님에게 "기독교사대회"와 "좋은교사"저널을 위해 기도의 후원을 받아서 함께 동역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래와 같이 기독학부모님에게 보내는 ...  
2110 둘로스 청소년 연합 수련회 607     2004-06-02
둘로스 선교회 청소년 연합 수련회 전신갑주를 입으라 (에베소서 6:11) '영적전쟁'의 목표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데 있습니다. '영적전쟁’은 마귀를 쫓아가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아 가는 것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2109 2006 기독교사대회를 마치고 집으로... [12] 607     2006-08-19
모두들 잘 돌아가시고 잘 쉬셨는지... 강릉은 지금 태풍의 영향권으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데 잠결에서도 강원권에 들어섰음을 쉬 알 수 있었습니다. 온통 산과 하늘 가득한 먹구름...^^ 집에 돌아오니 한껏 반겨주시는 어머니의 ...  
2108 시원하게 수련회를 하는동안 집에서는.... [5] 607     2007-08-18
수련회를 마치고 와서 둘째(초등 3년) 희건이의 재미있는 동시일기를 보고 올립니다 많이 더웠었나 보네요...(일기쓰기 싫어서인지도....) 제목 : 나를 놀리나 해는 쨍쨍해서 덥기만 하다. 해가 나를 놀리나? 날씨는 더운데 뜨거운 바람이 분다. 바람이 나를 ...  
2107 급식관련 신문기사를 읽고... [5] 607     2009-12-07
아래 글은 이계안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오늘 아침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독자칼럼입니다. 대기업 CEO를 지낸 분이 보여준,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이 감동적입니다. .....................................................................  
2106 예비기독교사아카데미에 교회후배나 대학후배들을 보내주십시요! file 606     2005-03-15
 
2105 [찬송/성경] 추천좀 해 주세요. [2] 606     2005-05-17
얼마전 라디오 퀴즈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mbc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라고... ^^ 전유성씨와 최유라씨와 짧지만은 대화도 나누었구요. 그런데 상품으로 도서상품권을 받았습니다. 5만원 정도인데, 이참에 찬송/성경을 구입할까 합니...  
2104 수련회 숙소에 친한 분과 함께 있는 방법 606     2010-01-19
여러 선생님들께서 비슷한 사항을 문의해 오셔서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숙소에 같이 있고 싶은 선생님이 계시다면, 첫째, 등록할 때 '건의사항'에 요청하십시요. 어떤 선생님과 같이 있고 싶으신지 자세히 기록해 주세요. 둘째, 만약 등록할 때 건의사항...  
2103 Re..아내에게 사과하기. 605     2001-11-25
선생님 멋지세요. 한 동안 저도 tcf에 많이 나가지 못했었는 데, 선생님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저 아직 여름 수련회 때 사진값을 못드렸어요. 사진이 굉장히 늦게 도착했는 데, 아니면 학교 교무실에서 몇 주씩 묶었다가 제게 왔는지도 모르지요. 선생님을 ...  
2102 브러셔가 나왔습니다. [5] 605     2002-05-03
기다리던 브러셔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인쇄물 작업(팜플렛, 청첩장 등)을 몇번 해봤지만 특히 칼라인쇄의 경우 마음에 흡족했던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TCF 브러셔를 디자인하고 리더회의에서 선생님들이 매우 흡족해 하셔서 기분이 참 좋았...  
2101 마릴린멘슨이 우리나라에 온다는데... [3] 605     2003-09-06
강정훈 선생님의 청소년 문화강의를 듣고 알게된 마릴린 멘슨. 드디어 이사람이 온다는 군요. 지난 주 경산모임에서 이를 두고 같이 대적기도를 했는데요... 아래의 기사를 보시고 같이 했으면 좋겠군요. 마릴린 멘슨은 이런 말을 한다는 군요. ' 내가 사탄이...  
2100 19일(토)오후4시 좋은교사운동 학교사역 특강 file 605     2008-04-17
 
2099 김숙현선교사님 후원모임 시작합니다... [2] 605     2009-10-06
사랑하는 TCF선생님들, 오랜만에 글하나 남깁니다. 제가 떠나온 학교는 이제 희미해져가는데 늘 TCF를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습니다. 세 딸들 아이디마다 TCF가 들어있거든요.(천리안 시절 만든 TCFKYH를 모방해서 모든 아이디마다 TCF를 넣은 울 아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