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너무도 감사합니다.  비록 한나가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살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많은 사랑과 기도를 받으며  하나님 품으로 갔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심장병으로 다운증후군 합병증으로 고통받지 않아도 되는  저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뛰어놀고 있을 것입니다.  한나로 인해 저희 부부가 정말 하나님을 갈망하게 되었고 천국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 주신 시간을 정말 헛되이 보내서는 안되겠다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렘29:11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선하며 완벽하시고 실수가 없으심을 고백합니다.  결코 한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음을 하나님께서 앞으로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시고 아픔을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선생님들께 눈물나게 감사드리구요 저희 부부가 이 시련을 잘 이겨내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우뚝 설 수 있게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TCF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조회 수 :
545
추천 수 :
2 / 0
등록일 :
2006.09.05
18:06:44 (*.182.211.3)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5961/8fa/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5961

강영희

2006.09.05
18:19:59
(*.58.6.46)
샘~ 하나님 눈으로 상황을 보며 이기시는 샘 모습, 정말 우리를 힘나게 합니다. 부탁하신대로 기도하겠습니다.

변보영

2006.09.05
20:21:39
(*.209.150.152)
쌤~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쌤의 지금 이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리라 확신합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힘 내세요...

이형순

2006.09.05
21:24:14
(*.236.228.242)
권수샘~
큰 일 치르고 많이 힘드실텐데, 이렇게 공동체에 글을 남기셨군요.
이번 주 찬양예배 때 한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한 생명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그리고 이 일을 통해 더욱 견고해지는 믿음의 가정을 기대하며
제가 섬기는 하늘소망교회 모든 성도들이 도전 받으려고 해요.
아울러 주님께서 샘에게 더욱 큰 은혜를 부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류주욱

2006.09.05
21:46:56
(*.232.227.48)
김권수 선생님의 마음과 영혼, 또한 그 가정에 하나님께서 확신과 평강주셨음을 믿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가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 더욱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민상욱

2006.09.06
05:32:47
(*.121.27.243)
그렇게 위험한 수술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을 알지 못하는 제가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선생님은 오죽하겠습니까. 선생님, 한나로 인해 더욱더 하나님을 갈망하게 되셨다고 했죠. 그 한나는 참 고마운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나에게 다 주지못한 사랑, 힘들고 어려운,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다가가시리라 믿습니다. 선생님 힘내시고, 주님 안에서 평안하세요. 선생님과 자매님과 한나를 위해 기도합니다.

전형일

2006.09.06
07:49:29
(*.1.217.120)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을 내시길, 사모님도요!

이서연

2006.09.06
16:52:21
(*.106.166.4)
선생님 힘내세요...

정미영

2006.09.08
17:29:07
(*.43.169.164)
샘... 기독교사대회때 한나에 대한 기도제목들을 나누었던 생각이 납니다. 짧지만 한나가 이어준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귀한 뜻이었음을 확신합니다. 선생님.. 부부가 하나님 앞에 더 담대해진 모습으로 서심을 보면서 저도 감사를 드립니다. 가까이에서 함께 하진 못하진만 늘 기도할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1978 나를 행복하게 하는 편지 한 통 [1] 436     2002-05-16
편지 안녕하세요 호창이에요 잘지네셨져 그리고 이건 내가 보네는 글이에요 선생님 사랑해요 져이들은 이줄동안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고 있써요 저이는 다 커가고 있써요 그리고 재가 내일 선생님이 오시면 재가 선물을 들일게요 멌진 선물 말이에요 그...  
1977 기독교사연합 휴직교사 후원금 5월분 입금 부탁 [1] 409     2002-05-17
기독교사연합 휴직교사 후원금 5월분 입금 부탁드립니다 (농협 079-02-052034 이현래)  
1976 한가지 공통점 341     2002-05-18
어제 대회 문화행사 준비팀 모임 시간. 내가 넋두리에 쓴 글을 읽고, 홍인기 선생님이 하는 말, "선생님, 선생님이 말한 그 빠져있는 무엇이 과연 무엇일까요?" "기도 아닐까요?" 나의 소박하고 틀에 박힌 대답에, "아니, 전 그게 아니고, 우리에게 위기가 없...  
1975 Re..참.. 좋습니다. 355     2002-05-23
이렇게 후배 선생님(반드시 되실겁니다. *^^*)의 글을 보는 건 참 유쾌한 일입니다. 그냥 보고 지나가는 분들이 더 많으신데 마음이 실려있는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췄던 춤.. 기억합니다. 노인네 같은 ^^; 대구 TCF에서는 참 쇼킹했었죠.. 얼른 ...  
1974 안녕하세요?^^ [1] 376     2002-05-23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사범대 학생입니다. 국어교육과 3학년이구요. 집도 경대 근처에 살고, 교회는 파티마병원 맞은편에서 보이는 신암교회를 다니고 있어요. ㅎㅎㅎ IVF 리더로 지금 섬기고 있어요. TCF는 1학년 가을에 한 번, 작년 가을엔가도 한 번...  
1973 아델라이데 421     2002-05-23
첫사랑의 설레임... 아델라이데 2002년 05월 22일 존경하는 선생님께 여기 몇 년전 출판된 저의 작품을 보내 드립니다. 송구스럽게도 이 곡은 선생님께 알리지도 않고 발표했습니다. 변명같지만...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선생님께 이 곡을 바칩니다. 선생님께 ...  
1972 오늘 과식했습니다. 340     2002-05-23
오늘 아이들과 소꿉놀이를 했습니다. ^^ 기억하시죠? 아주 옛날에 ƒ팁  
1971 사랑은.... 392     2002-06-03
이 청년의 고백은 충남 모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재학중인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난... 작고 볼품없었다. 어렸을때 부터 그랬었다. 어머니 아버지의 열성인자만 물려 받았는지 동생에 비하여 난 항상뒤처졌었다.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운동까지 난 동생에게 뒤처...  
1970 사랑은2 [2] 324     2002-06-03
?난 그녀에게 말했고 그것은 진심이었다. 지금 내가 그녀에게 해줄수 있는 것은 이야기 뿐이었지만... 좋아한다는 말은 진심이었다. 순간. 그녀의 손이 히미하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 우... 움직였어? 난 급히 간호원을 불렀다. 그녀에게 말을 했지만 기대하지...  
1969 온 국민이 축구에 매달릴 때 [1] 373     2002-06-04
드디어 오늘 폴란드와 첫경기가 열리는군요.. 온 국가가 축구로 떠들석 합니다. 만약에 이렇게 기대에 부풀게 했다가 맥없는 경기로 어이 없이 진다면 그 허탈감을 어떻게 채울까 걱정이 됩니다. 또 한 명의 희생자(전에는 차범근이었죠)를 만들어 가차없이 묻...  
1968 Re..이민정샘 말씀에 정말 동감입니다! [2] 465     2002-06-11
오늘 보건실 청소당번 학생들 때문에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는 데...선생님 글이 많이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는 군요... 길이 막히고 벽이 보일때마다 절망하고 그대로 주저앉고 싶을때마다...하나님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것외에는...내 힘으로 될 수...  
1967 아이들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 535     2002-06-04
우리반에 참 예쁜 아이가 있다. 똑똑하고 집안도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발표도 아주 똑! 소리나게 잘하고... 뭐 하나 흠잡을 것이 없다. 그런데 그 아인 성격적으로 좀 신경질적이고 욕심도 많다. 더 놀라운 것은 그러한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더 잘 알고 있...  
1966 위로 [1] 352     2002-06-05
어제 청소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반 ㄱ이가 무슨 책을 열심히 읽느라고 집에 가지 않고 교실 한켠에 서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만화로 된 천로역정을 읽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반 들어 오시는 사회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빼앗아서 제게 주셨던 것을 내용이...  
1965 오랜만에 여유 [1] 342     2002-06-07
오랜만에 여유인 것 같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학부모 수업공개가 있었고 엊그저께는 동학년 수업공개가 있었다. 그동안 올해 내가 다루기 힘든 아이들 때문에 그동안 고전을 많이 겪었다. 주위 선생님들이나 학부모님을 뵙기도 부끄럽고 내가 교직...  
1964 월드컵송과 불꽃놀이 [1] 367     2002-06-07
신나는 월드컵송과 화면에 클릭하면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1963 역시 아이들은... 349     2002-06-07
딱딱한 수업보다는 직접 느끼고 쉽게 상상하고 떠올릴수 있는 그런것들을 좋아하는것 같아요.오늘 1차 방정식 활용문제를 풀었는데 그냥 계산만 할때보다 더 활기가 있네요. 교과서에 나온 옛날 이야기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하는 문제 떡장수가 호랑이에...  
1962 협동학습과 기독교 [1] file 396     2002-06-08
 
1961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이기에 사랑하련다. [1] 421     2002-06-13
오전내 방에 누워있었다. 너무 오래 누워있어서인지 둘다 허리가 아파 어쩔수 없이 일어났다. 현서는 하루 종일 누워있는데 허리가 안아픈지 몰라... 너무 오래 누워있어서인지 머리 뒤꼭지에 종기 같은것이 났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신경이 쓰인다... 최근에 ...  
1960 [동영상] 16강 진출의 기쁨, 그리고 감사 [3] 341     2002-06-15
갓피플에서 퍼왔습니다.  
1959 저 휴가 나왔습니다. [5] 500     2002-06-15
여러 선생님들 안녕하셨습니다. 저 제주의 현승호 입니다. 이번에 4박 5일(13~17) 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주입니다. 오승연 선생님 강문희 선생님도 만나고 학교에도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104일 만에 다시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