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못갔습니다.
이유는...
어제 이땅의 교육을 바라보며 정열을 불태우며 참여한 기독교사연합회의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장렬히 쓰러져 도저히 일어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잊어버려서입니다
(불과 어제까지 기억하고 있었는데ㅜ.ㅜ: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것이 사실임을 믿음)

정말 안가면 안되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 자리였습니다.
첫째는 대표간사로서 역할중의 중요한 부분이었으며
둘째는 2월의 신부와의 두터운 친분과 굳은(?)약속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세째는
신부의 시부모님과 저희 부모님이 어릴 적 부터 같은 교회에서 자라 아주 잘 아시는 사이시기에
제가 시골계신 아버지를 대신해서 축의금을 내고 인사를 드리기로 했기때문이었습니다.
넷째는 맛난 저녁식사^^

더구나 저희 집에서 교통도 편하고 가까운 곳이었는데 말입니다.

아마 어제 원주까지 왕복운전(새벽안개 헤치며~~)하면서 시차감각을 잊어버렸나 봅니다.
조금 전에 김덕기선생님께 잘 도착하셨나 전화하였다가 이 사태를 알게되었으니...
換腸하것네~~

당장 시스템 다이어리라도 사서
오늘의 참담한 결과를 거울삼아 치밀하고 계획성있는 간사로 거듭나고싶습니다.

신랑되시는 신동혁의사(? 닥터신?)가 어릴 때 몇 번 본 적이 있습니다.
저처럼^^ 잘생기고 똘똘하여서 어른들이 이뻐하시던 것, 그리고 또 노래를 잘하여 가끔씩 교회행사때 개인콘서트를 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때 꼬마 신동혁군이 자주 불렀던 찬양하나를 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데
강렬하게 뇌리에 남아있고 가끔 흥얼거리며 도전을 받는 찬양입니다.

'깨어라 성도여 징조를 보라
신랑예수 구름타고 오시려한다
환란과 핍박이 날 기다리니
믿음으로 이길 준비 어서 합시다
깨어라
주 재림 가깝다
주를 위해 살다가 주 위해 죽자'

비록 참석을 못했지만
두 분을 마음 다해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복된 가정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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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23
21:51:10 (*.201.2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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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건

2001.11.30
00:00:00
(*.95.24.70)
이런... 이제 스케줄 관리에도 신경써드려야겠군요. ^^ [02/24-00:31]

강영희

2001.11.30
00:00:00
(*.32.240.20)
이런! 우리 딸들 말처럼 "박은철선생님 진짜 재미있는"선생님인 것 또 확인하네요.원주에서 분명히 신랑에 대한 얘기를 재미있게 해놓고는...그런데 난 선생님 가끔 치밀하지 않은 그 모습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따뜻한 마음으로 정감있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포용하는 모습이 그런 실수쯤 대수롭지 않게 만들거든요 [02/24-01:53]

김덕기

2001.11.30
00:00:00
(*.41.231.1)
비서실장이 바빠지시겠구먼요... [02/25-13:16]

박은철

2001.11.30
00:00:00
(*.95.24.70)
어제 시스템 다이어리 샀습니다. 과연 거듭날 수 있을까?... [02/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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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8 Re..지역별로 팜플렛 발송했습니다 330     2003-07-12
수련회팜플렛 가히 예술이군요~ 조장훈련자료도 정말 알차게 잘 만드셨습니다 기대되는 수련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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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6 Re..그래도 희망이 있더군요. 395     2003-07-17
시청에서 이 일을 무척 성의껏 처리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교사라고 신분을 밝혔더니 더 정중하게 생각보다 더 성의있게 대해주는것 같더군요. ...아무튼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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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4 마산 모임 [1] 420     2003-07-11
전형일 선생님! 수련회 준비 하라, 팜플렛 말들랴, 팜플렛 발송하랴, 홈페이지 관리하랴... 많이 바쁘시죠? 그 모든 일들을 이렇게 잘 해 내시니, 정말 대단하십니다요. 저희 마산 모임이 있어요. 2002년 기독교사 대회 이후 모임이 생겼어요. 마여중 한혜정 ...  
2113 학교에 다시 나왔습니다. [8] 480     2003-07-14
게시판에 여러 그리운 이름들이 많이 보여서.. 그냥.. 슬쩍 웃어봅니다. 아마.. 제 웃음이 보이진 않겠지만 선생님들 역시 제가 볼 수 없는 웃음으로 제 글을 봐 주시리라 생각됩니다. 90일간의 출산휴가를 끝내고 학교에 다시 나왔습니다. 이제 아기랑 겨우 ...  
2112 대한민국 수도 서울 지부 탐방기 [7] 597     2003-07-17
CheeseWeek Seoul edition 대표간사의 투어, 원주에 이은 두번째 목적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TCF. 서울 TCF는 박은철 선생님에게는 특별한 곳이다. 맨 처음 서울 TCF에서 시작했고 서울에서 갈라져나와 수원 TCF를 개척한 것이다. 오늘의 걸음을 ‘친정집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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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여름 5차원전면교육에 관한 교원 직무연수가 있어 안내해드립니다. 이 모임에 많은 기독교교사 동지들이 함께 하셔서 우리의 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을 찾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일시: 7월 29일(화)- 8월 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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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새벽 4시 30분에 눈 뜨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항시 목표로 하고 잡니다. ^ ^ 물론 대부분 제 희망사항이지만요. 요즘 제 눈을 뜨게 하는 것은 자명종 알람이 아닙니다. 뭘까요? 닭소리입니다. 옆집에서 닭을 사육하기 시작했는데, 한 20 마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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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떠나자 전주 대학교로 ♬♪♬ 동해가 그립습니까? 더 크고 시원한 바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이름 ' 전주 바다 ' 더운 날 먼 길 운전하시면 피곤하고 힘이드시지요. 기름 값과 톨게이트비도 장난이 아니구요. 그리고 혼자 떠나는 여행은 더욱 지루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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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TCF 여름 수련회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하는데 있어..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그동안 수련회에서 먹었던 감동의 간식, 혹은 잊을수 없는 음식이 있습니꺄? 여기 리플을 달아주세요. 최대한 반영하여 먹여드리겠습니다.^^ 수련회에서 은혜의 ...  
2101 재미있는 직업 퀴즈! [2] 1941     200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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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커헉... 광주가 없다니...!! [3] 479     2003-07-29
교사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구체적 10년 대계 (-_-;)를 세우려고 고민중인 광주기독학생입니다. 교사가 되면 누릴 수 있는 것들...(특혜라고 해도 될까요?)에 대해 알고 싶은데.... 교육청을 뒤져도 안나오고 ㅡㅜ.. 예를 들면.. 교사 3년 경력이면 대학원...  
2099 강릉 연수원에서 가진 강원 TCF모임 [1] 574     2003-07-30
평소에 정선,강릉,태백등. 강원도 곳곳에 계신 지체들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바운더리 밖의 지역이라 안타까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지역을 축소해서 간사진을 더 세워야되겠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곳 선생님들을 한자리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