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사 정병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 내용입니다..^^
...
‘기도’는 우리의 힘입니다
선생님, 그저께(5월 11일) 전주에서 개최된 전북 지역 연합 ‘교육을 위한 중보 기도회’에 다녀왔습니다. 함께 참석한 60 여명의 선생님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1시간 정도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들과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한국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기도를 하면서, 도무지 해답이나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이 땅 교육의 현실이지만, 주께서 이 교육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끌어안고 울부짖으며, 이 문제의 한 가운데 자신을 세워 드리기를 원하는 기독교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국 27개 지역에서 개최가 되었던 ‘교육을 위한 중보 기도회’에 참석하셔서 함께 기도했던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생각해 보면 ‘기도’는 하나님이 기독교사운동에게 허락하신 동력의 원천이고, 가장 강력한 운동 수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기도’를 놓쳐버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해 보려고 발버둥치다가 때로 지쳐 낙망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교육을 둘러싼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이 주시는 힘을 의지해서 더욱 학교의 중심에 서 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5월과 6월에 있는 좋은교사운동 소식 몇 가지를 나눕니다.
1) <일대일 결연 기금>, 넉넉한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난 번에 이야기 드렸던 “성과급의 10%는 가난한 아이들과 함께” 캠페인에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5월 현재 1,600만원 정도의 기금이 모였습니다. 이제 주변에서 물질로 인해 고통당하는 아이들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십시오.
(담당 : 황인오 사회복지사 043-277-7112, 016-721-7049, hio5555@naver.com)

2) 행복한 수업 만들기 5월 공개 강좌
2009년 들어 매월 1회 개최되는 행복한 수업 만들기 5월 공개 강좌가 5월 16일(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백석대학교 대학원 목양관 302호(2호선 방배역)에서 있습니다. 강사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계신 이정미 교수님이고, 주제는 “기독교적 수업의 실제”입니다. 이 날은 실제로 교과의 한 단원을 정해 기독교적으로 분석해서 수업지도안을 짜는 작업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르치는 교과(초등은 한 과목을 선택해서)의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가지고 오고, 그 가운데 자신이 분석하기를 원하는 한 단원을 정해 오시면 좋겠습니다. 이 날 참석을 원하는 분은 노규호 선생님(011-9091-9668, rkh88@hanmail.net)이나 문신애 간사(010-4131-1836, goodteacher88@hanmail.net)에게 신청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공교육 현장에서 기독교사는 교과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행복한 수업 만들기 초등 모임에서 5월 25일(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강영안 교수님을 모시고 “공교육 현장에서 기독교사는 교과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 주제로 특강을 듣습니다. 장소는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입니다. 그런데 이 강의는 모든 기독교사들에게 필요한 주제라는 생각이 들어 전체 회원들에게 공개를 하려고 합니다. 공교육에 근무하는 기독교사로서 교과를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보아야 하고,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영안 교수님은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분으로서 기독교 세계관과 학문관에 대해 제일 능통한 분입니다. 참석을 희망하는 분은 서혜미 선생님께 연락을 주십시오.(ilovejejus705@hanmail.net, 011-9758-6416)

4) Dr. David Smith와 함께 하는 기독 영어 교사 워크샵
지난 번에 한 번 안내를 드린 바와 같이,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외국어 교육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Dr. David Smith 초청 기독 영어 교사 워크삽이 6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당동 총신대학교에서 개최됩니다.(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좋은교사운동에서 20명 할당을 받았는데, 현재 16명이 신청을 해서 4명 정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참가를 희망하는 선생님은 이병주 선생님께 신청을 바랍니다.(bjlee02@hanmail.net, 016-334-7917)

5) 기독교반 연합 캠프
좋은교사운동의 회원 단체인 YDCF와 기윤실 교사모임 내 분과인 ‘겨자씨와 나무’가 공동 주최하는 기독학생반 연합 캠프가 6월 5일부터 6일까지 있습니다.(자세한 안내 보기) 학교 계발활동으로 기독교반을 지도하고 계신 선생님이나 기독동아리를 지도하고 계신 선생님들 가운데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면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6) 기도제목을 몇 가지 나눕니다.
- 2010 기독교사대회를 향한 주의 뜻을 분별하게 하소서
- 2010년 8월에 있을 기독교사대회 준비를 위해 본부와 간사단체가 머리를 싸매고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우선 올 7월까지 대회의 방향과 주제, 주강사와 장소를 정하려고 합니다. 저희의 관심은 하나님께서 2010 기독교사대회를 통해 기독교사들에게 어떤 말씀을 누구를 통해 주시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대회를 통해 기독교사운동을 어디로 인도하기를 원하시는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일단 간사단체가 몇 군데 장소를 답사를 했고, 주강사 선정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5월 30일과 7월 18일, 두 차례 실행위원회를 거쳐 심도 깊은 논의와 결정을 해 나갈 예정인데, 실행위원회가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7) 공립 학교의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공모 교장의 길을 열어주소서
언론을 통해 알고 계시겠지만 지난 4월 말 당선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경기도 내에 교장 공모제 학교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교사운동에서도 좋은교사운동이 추구하는 학교의 모습을 잘 구현할 수 있는 분이 공모 교장으로 신청하도록 격려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도 잘 알다시피 좋은교사운동은 큰 조직이나 힘을 가진 단체가 아닙니다. 2007년 말 김삼진 선생님이 덕양중학교 공모교장에 지원했을 때도 객관적 상황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주께서 기적적으로 길을 열어주셨고,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공교육 가운데 새로운 학교 혁신 모델로 조금씩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공모교장 모집에도 잘 준비된 좋은교사운동 소속의 선생님이 교장으로 당선되어서 좋은교사운동이 공립 가운데 학교 혁신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월, 날씨는 무덥고 행사는 많아 해이해지기 쉬운 시기이지만, 늘 ‘기도’를 통해 새 힘을 공급받는 삶이길 소망합니다.
                                                        2009년 5월 13일   정병오 드림  
조회 수 :
594
추천 수 :
1 / 0
등록일 :
2009.05.14
09:31:51 (*.184.201.226)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8496/73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849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2518 선생님! 학교에서는 neis를 하고 있나요? [4] 435     2003-03-19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잘 지내시죠? 저는 현지를 3월부터 놀이방에 보내느라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처음이라 현지도 저도 새로운 생활리듬에 적응하느라 지난 2주간은 정말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이제는 차츰 안정이 되어가네요. 사실 36개월이후에 보낼려...  
2517 아줌마모임 [1] 511     2003-03-20
웬 아줌마냐구요? 어제 저희반 학부형 총회가 그랬습니다. 담임도 아줌마,학부형도 아줌마. 학부모회 임원 선출은 뒤로 밀어놓고 일단 둥글게 둘러 앉아 수련회처럼 자기소개의 시간을 푸근하게 가졌답니다. 그런후에 "우리반은 하실분 없으시면 한분만 써내지...  
2516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327     2003-03-20
'너 없으니까 일이 안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  
2515 간사진 기도편지입니다 [4] file 337     2003-03-21
 
2514 홈페이지 새단장했습니다. [15] 401     2003-03-24
지난 봄방학부터 기획을 시작해서 드디어 홈페이지 개편을 마무리했습니다. 새 홈페이지에서 달라진 점은, 1. 전체적인 디자인을 산뜻하고 편리하게 하고자 노력했구요. 2. 원하는 메뉴를 어디든지 한번에 갈 수 있도록 주메뉴 밑에 서브메뉴를 넣었습니다. 3....  
2513 멋있네요. [2] 335     2003-03-24
홈페이지 새단장하니 정말 멋지네요. 아름다운 tcf선생님들도 많이 보이고.  
2512 안녕하세요... ^^ [1] 407     2003-03-25
안녕하세요 GMP MK 간사 송기야 예요. 신학기라 많이 바쁘시겠어요..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드는 한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선교부에서 MK교사를 찾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첨부해 놓을 께요 혹시 관심이 있으시거나 관심자를 알고 계시면.. 혹...  
2511 이라크 vs. 미국 또다른 관점으로보기 [8] 511     2003-03-25
이라크 전쟁을 다른 각도에서 본다. 최근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반발 여론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9.11 테러사건 이후 오사마 빈라덴과의 연관성과, 대량살상무기를 개발 비축하여 세계적인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근거 하...  
2510 보고 싶어요 윤선하쌤~ [1] 338     2003-03-29
우리는 학생들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인가봅니다. 제가 tcf첨 왔을 때 신입반 리더쌤이셨죠... 잘 섬기지 못해 죄송하고요...건강하시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  
2509 약 20일 정도 남았습니다. [5] 383     2003-03-27
남들은 다 봄이라고 할때 학교는 제일 썰렁합니다. 난로도 못 틀게 가스도 다 잠그고 남들 연 노랑에 예쁜 바바리에 스카프 할때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아직도 짙은색 코트를 입고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이젠 어딜가든 교사집단은 단연코 구분되죠 ^^; 저는 ...  
2508 '선생 김봉두' 영화를 보고나서... [1] 516     2003-03-29
벌써 3월 한달이 다되었네요.... 오늘이 3월 마지막 토요일... 한달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지나가네요. 매해 3월 한달동안은 아이들 생활지도다, 환경구성이다, 각종 계획 짜고 틀을 잡느라 정신이 없지만 해가 갈수록 더 바빠지고 있다는걸 느...  
2507 2002인성교육연구 계획서(보고서) 올림 [4] 811     2003-03-30
TCFer 선생님들, 벌써 3월이 다 지나갑니다. 4월엔 대전에서 여러 선생님의 반가운 얼굴도 뵙고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4월 초순에 있는 인성교육 연구대회 계획서 응모기간, 참고자료를 찾는 분들도 있고 해서 지난 해 제가 ...  
2506 전화번호를 바꿨습니다. [1] 326     2003-03-31
안녕하세요 이현래입니다 이번에 전화번호를 바꿔서 공지합니다.....016-9243-6760 금요일 저녁 대전에서 만납시다.....  
2505 리더모임 일정입니다 372     2003-04-03
4월 4일 8:00-8:30: 등록 (저녁은 그 전에 해결 바랍니다) 8:30- 9:00: 도착예배 (찬양- 안준길, 말씀- 이용세목사님) 9:30-10:00: 간식, 교제, 회의 준비 10:00-11:30: 리더회의 11:30-12:00: 기도회 12:00- 교제및 취침 4월 5일 일정은 김정태간사님의 광고...  
2504 이상한 스코어: 중부 6골, 남부 7골, 중부의 승리? [4] 419     2003-04-07
온갖 장애물을 헤치고 치뤄진 경기라 양침 선수들의 승부에 대한 의욕이 파란 봄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습니다. 중부팀은 주장 최영철 선수의 노련한 게임 플레이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해 갔습니다. 최영철 선수의 패스를 받은 안상욱 선수가 마치 설...  
2503 리더모임 축구경기 기념사진 [7] file 569     2003-04-07
 
2502 암울한 교육 현장에 [1] 365     2003-04-09
안그래도 가슴 아픈 전쟁 소식과 더불어 우리 교육현장도 참 가슴아픈 일들이 많이 있군요. NEIS는 여전히 방향성을 잃고 헤매고 있어 전국의 선생님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고 (언론에 의하면) 최근 전교조와의 갈등으로 인해 어느 초등학교 교장이 자살했다...  
2501 주일 아침 잠시 [1] 347     2003-04-13
새학기 시작하고 계속 바빴습니다. 그런데 그 바쁨은 계속될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바쁘고... 학교 생활에서 다른 업무만 없다면 좋을텐데, 교과,학급,업무. 세개의 축에서 그놈의 업무때문에 교과도 학급도 가끔은 대충하게 되고 바삐 지내다보면 아이들...  
2500 마음에 드는 글이있어 퍼왔습니다 [3] 377     2003-04-14
-다음글은 시민의소리 인터넷신문에서 퍼온글임. 교장의 죽음을 애도한 후, 2003-04-12 ,김선호 광주 월곡중 교감 나는 지금도 전교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전교조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현직 교감이다. 꿈에라도 ‘전’자가 나오면, ‘전교조’인가 해서 ...  
2499 윤선하자매가 출산했습니다^^* [19] 524     2003-04-14
저는 윤선하 자매의 남편되는 신동혁형제입니다. 오늘 오전 9시경에 입원해서 유도분만으로, 오후 5시 45분에 출산했구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 아들이구요.. 산전 진찰에서 얘기가 머리고 크고 몸무게도 많다고 했는데.. 4.1kg랍니다^^;;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