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참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

몇일 전..
등록만 하고 참여하지 못했던.. 3회 대회 시디를 받았습니다..
시디 듣다가.. 대회 참석하지 못했던 안타까움에 대한 보상이란 생각도 했지만..
참여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더 짙어지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그 중에서도 화종부 목사님 설교 중..
십자가에 대해 느낄 때마다 목사님의 마음속에 뜨거운 마음이 생긴다는 말씀이 너무 은혜가 되어..
요즘은 그 말씀을 기억하며 익숙한 상황 속에 안주하려는 저를 다 잡습니다..

근데.. 제 주위에 이런 일로 고민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의 고민은 "주일날 임고를 치르면.. 시험을 치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하겠지요..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나요?'
'아직도 그런 바리새인 같은 생각에 매여 있는 사람이 있나요?'
하지만.. 저의 생에도.. 이것은 큰 문제였고.. 지금도 문제이며..
현재 그에게는 엄청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기독교사로의 소명이 있습니다..
그러한 그가 기독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임고를 치러야 합니다..
물론 사립고등학교로 가는 길도 있지만..
그의 경험 속에는 사립고등학교에서의 힘든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교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임용고사를 쳐서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한데.. 주일날 시험을 치른다면.. 이란 문제가 걸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의식 속에는
배운대로 다 행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대충 상황을 봐서.. 대충 철저히 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대로....
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하지만..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도 따야 하고..
임고도 치러야 하고..
주일날 놀러 갈 수도 있지..
남들도 다 그러는데..

우리의 마음속에는 이미 이런 생각이 자리를 굳게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선배들과 굳게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면.. 주일날 시험 치르는 이러한 문화를 변화시키자고..
이제 저는 어른이 되었지만.. 그때의 뜨거움은 잊고 있었습니다..
한데.. 아직도 그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 저는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고민들을 하며
이 문제를 사회의 기준에 맞추어 포기하며 사회인이 되는지를 생각하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주 5일 근무제로 더 풍요롭게 놀러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 5일 근무제가..
주일에 시험을 치러야 하는 문제의 해결책이 되어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뜻을 모아..
어떤 움직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뜻을 모아 도와주세요..

이 땅에 기독인들이 주일은 거룩히 지킬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코이노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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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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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1.11.30
00:00:00
(*.50.220.73)
안녕하세요.글 반갑구요.글 읽으니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소설이 생각나네요.하나님을 향해 우리 자신이 성결한 자로 드려져야하는데,들은대로 그대로 모두가 100% 산다면 그 문제도 간단할텐데,모든 문제에서 그렇지 못하기때문에 복잡한 대안이 필요한가봅니다. [10/03-19:33]

홍순영

2001.11.30
00:00:00
(*.205.215.207)
주일날 임고를 치르면.. 시험을 치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이 되길래 주일이 아닌날 시험을 칠 수 있도록 관습을 바꿔달라고 기도했던 대학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저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평일에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셨더랬습니다. 하나님 앞에 중심을 두고 작은 것까지 드리는 마음...귀하고 귀하군요. 기도하겠습니다. [10/14-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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