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 gcf 에서 활동하는 배성민(영대91)입니다.
학습부진 세미나를 기획했습니다. 아래 소개를 참고하시고,
교제가 필요한 분은 저에게 메일 주세요.


학습부진으로 가는 길.

1. 나는 왜 이 작업을 했나?

요즘 학습법이 인기다. 나도 진작 학습법을 공부할 걸. 그랬다면 지금보다 공부를 잘했을 텐데. 이 문제가 항상 마음에 걸렸다. 나는 앞으로 선생이 되려고 한다. 나는 정말 공부를 잘하나? 솔직히 잘 못한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이런 상태에서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칠 수 있을까? 아이가 물을까 겁난다. “선생님은 공부를 잘하셨어요?” “그래. 나도 못했다” 나는 왜 이렇게 대꾸하지 못할까?

부모도 똑같다. 정말 공부를 잘한 부모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부모가 과거에 공부를 잘했는지 아이가 모를까? 안다. 알지만 대놓고 말 못한다. 그렇다고 부모가 아이에게 공부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아이를 다그치기 전에 나를 알고 싶다. 내가 어떤 학생이었고, 나는 과연 공부를 잘 했는지. 여기서 시작해야 문제가 제대로 풀릴 것이다. 학습법을 단지 가르친다고 아이가 공부를 잘 할까? 아이가 공부를 어려워한다면, 왜 그런지.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인지 먼저 알아야 하지 않을까?


2. 누가 참석할 수 있나요?

자녀를 둔 부모 :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 “공식” 성적경쟁을 시작했다. 그래서 은근히 불안하다.

홈 스쿨 가정 : 홈스쿨을 하면 일단 성적을 매기지 않는다. 그것이 좋다. 하지만 성적을 매기지 않아도 공부가 어려울 수 있다. 공부하기가 어렵다면, 여전히 공부하기가 힘이 든다면,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

학교 선생님 : 아마 당신은 학생을 꾸짖고 싶을 것이다. ‘공부를 안 했으니까 공부를 못하지’ 그래서 당연히 학생이 노력을 해야 한다. 공부를 잘 하려면. 그런데 어쩌지. 학부모와 학생은 학교가 문제라고 꼬집는다. 선생이 엿 같이 가르치니까 학생이 저 모양이지. 학교가 학습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으니까 성적이 저 모양이지. 어떻게 할 셈인가?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면 아무래도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것 같다. 다르게, 다른 방향으로 문제를 봐야 한다. 그래야 해법을 만든다.

학생 : 나는 공부를 못한다. 그래도 상관없어. 당신은 지금 이렇게 믿나? 아니면 나는 공부를 못한다. 적어도 나는 공부를 못한다는 것을 알아. 그렇다면 당신은 “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이 공부를 못한다는 것을 아니까. 이제 당신의 고통을 함께 나눠보자.



3. 작업방법.
3-1. 강의는 없습니다.
3-2. 참가자가 직접 사고하고 말합니다.
3-3. 참가자의 경험을 나누고 학습부진에 대한 선입견부터 점검합니다.
3-4. 문제가 무엇인지 논합니다.
3-5. 각자 처방을 내려봅니다. 그것을 실험하고 공유합니다.


4. 작업 순서

첫 날        인사하기, 소개하기, 걱정,소감 나누기 , 일정 짜기  

둘째 날        나는 과거에 어떤 학생이었나요?
                나의 학습부진(성공) 경험 찾기.

셋째 날        내 아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나?
                사례 탐구         
                학습부진 10문 10답.

넷째 날        학교안에서 내 아이 보기
                학교라는 맥락에서 내 아이, 내 교사 이해하기
                교사 목소리 듣기

다섯째 날        무엇이 내 아이의 능력인가요?
                평가라는 괴물 다루기, 내 아이 능력 이렇게 평가한다.


5. 교제
제가 직접 만든 교제를 사용합니다. ( 교제 = 학습부진참고도서 요약정리 + 강의록 + 읽을거리)

6. 비용
교제 + 나눔 = 2 만원. (다섯번 모임 전체 비용입니다.)

7. 참여인원
6-7명

8. 신청
zwischen@dreamwiz.com : 제목(학습부진. 신청합니다.)로 하시고, 간단한 자기소개와 모임가능시간 알려주세요.

9. 장소, 시간
장소 : 대구 (반월당 부근 예정)
시간 : 신청하신 분들에게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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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등록일 :
2007.02.23
21:30:15 (*.124.19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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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2007.02.24
14:18:17
(*.43.83.141)
교제 = 교재?

배성민

2007.02.25
23:39:34
(*.124.192.160)
ㅎㅎ 맞습니다. 교제 는 사귐을 뜻하는 거고. 제가 말하는 건 교재(책)입니다. (제가 헷갈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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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 한겨레 신문에 서평 실리다 [12] 600     2006-10-27
한겨레 신문에 매주 금요일 18.0이라고 '책 지성 섹션'이 나오는데, 거기에 서평이 실렸네요. 왠지 자랑하는 것 같아서 쑥쓰럽기는 한데... 그동안 TCF 홈페이지에 서평 올리는 훈련이 잘 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암튼..책을 많이 읽는 TCFer가 되길 바라며.....  
2079 강릉TCF 이정미 선생님이 만든 영상 [8] 600     2007-02-20
강릉TCF 이정미 선생님이 만든 영상입니다. 강릉 영동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과 함께 보낸 1년의 기록인데, 이번 수련회 때 선택식 특강을 듣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답니다. 모두들 격려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