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토 대구전원교회에서 열린 1박 2일 일정의
초등전도캠프에 저희반 학생 4명을 데리고 참여했습니다.
이번이 4번째인데요.
팀장이었던 이성우 선생님, 김경수, 신현심, 김수진, 황경아, 김충엽, 김규탁, 김대송 선생님들의 노고로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아이들 25명, 교사 6명, 자봉교사 3명 이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장점, 서로 참 쉽게 친구가 되는 겁니다.
1박 2일만에 서로의 이름 다 알고 친해지데요...

이 날을 통해서 참가한 학생들이 모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기를 소망합니다.

카페의 캠프사역방에 조만간 소감문이 올라올겁니다.

대구에서 이 일을 시작한게 올해로 3년째인데
이제는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기고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
사역의 방향이 보입니다.

2004년 처음 시작할 때 너무 막연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안나
주저도 했습니다만 어떤 모양으로든 해보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거라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초등팀, 중등팀을 구성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처음 시작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어른들 중심의
대규모 집회, 꽉짜여진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은 수련회를
떠올렸던 것이 이 일을 주저하게 만든 가장 큰 시험이었습니다.

완성도 높은 수련회 개념을 내려놓고 그냥 같이 성경공부한 학생들과의 1박 여행이라는 개념을 붙잡으니 캠프사역이 한결 쉽게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올해 참 좋은 것이 놀토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학기 중에 반 학생들과 함께하는 1박캠프라면 적은 부담으로도
같이 갈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제 바램은 이런 학생전도캠프가
현 간사님들 임기 안에 전국 각지역에서 10개 이상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 TCF예산에 전도캠프사역 지원비도 책정해두었습니다.

학교에서 성경공부반을 한다하지만
혼자서 하면 참 힘이 듭니다.
수업, 학교일하다 보면 성경공부반은 후순위에 밀리게 됩니다.

그러나 지역모임에서 전도캠프를 한 학기 중에 열겠다고
서로 작정하면 성경공부반, 학생전도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확실한 장치가 됩니다.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이 기쁨을 모든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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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00:40:09 (*.115.17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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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6.06.12
09:50:51
(*.1.13.46)
전주지역도 조만간 해보고 싶네요... 대구의 노하우를 많이 배워야겠어요~

강영희

2006.06.12
13:00:22
(*.29.24.30)
캠프소식 궁금했는데 소식감사~수고 많았죠? 10개 이상! 감동이네요.그렇게 되길 꿈꾸며 기도합니다.
얼마전 기윤실 교사모임에서는 (서울경기에 모임이 집중된 덕에) 동아리 학생 연합모임이 감동적으로 대규모로 진행된 것을 보았는데 감동이더군요. 우리는 모임이 전국에 흩어져있으니 곳곳마다 캠프가열리는 것 정말 좋겠네요...기도할게요.

김정태

2006.06.12
20:07:51
(*.115.170.254)
네. 10개! 머 그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서요.^^대구, 부산에서는 이미 하고 있고 곧 전주도 할꺼고... ㅎㅎㅎ

강영희

2006.06.13
15:21:39
(*.59.127.196)
저도 복직하면 아이들 데리고 그런 캠프 가고 싶네요.서울,경기,강원에도 그런 사역이 시작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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