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결연을 생각하다가 지역모임샘들께 전화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TCF샘들은 제가 전국리더모임에서 그리고 직접 만나서 몇몇분과 얘기를 나눴죠.

"연합기도회-일대일결연-아이들과 함께 하는 만남의 행사"
전화 붙들고 여러 얘기를 하다가
"여러가지 부담을 드려 죄송하네요"하니까
어느 샘께서 "아닙니다. 이보다 더 부담스러워야 합니다. 저는 영적인 부담을 더 주셔야합니다."하셔서 더욱 감동입니다.
마음을 시원케 해주시는 샘들로 인해 감사하곤 합니다. 내년엔 제 길을 저도 잘 모르겠고(일단 복직하여 학교로 가길 원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계획을 뒤엎으실때도 있으시니까요), 올해는 일단 이렇게 지역샘들께 전화도 드리면서 캠페인 사역의 틀을 잡아가려합니다.

리더모임때 말씀 드렸듯이 우리 TCF가 아이들에게로 직접 다가가는 사역을 핵심가치로 삼았으면 합니다.

1, 우선 앞으로 매년 한학기 1회 각 단체들이 함께 연합기도회를 갖습니다.
올해는 대회가 있어 6월 기도회가 더 추가로 진행됩니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대회를 위한 연합기도회가 이뤄질 예정인데,  가까운 지역에 꼭 참여하셔서 대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시길...
그리고 연합기도회를 주최하지 않는 지역샘들은 10월이나 2007년부터 연합기도회를 섬기면 어떨지 서로 의논하시길...

2. 그리고 일대일결연에 대해..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세요.
새로운 일 한가지 벌리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이미 하고 있는 것일수 있으니까요. 한아이를 품는 시간을 함께 가지시고 수시로 정기적으로 그 아이에 대해 기도제목을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한 아이의 복지를 다 책임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어떤 아이는 함께 놀아주고
어떤 아이는 얘기 들어주고
어떤 아이는 밥도 사주고...
그 아이의 상황에 맞게 선생님이 가능한 만큼 섬기시면 되겠죠?
그리고 일대일결연을 하실때 어느 정도 적절한 아이를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성별이나 나이, 성격등도...
어느 선생님은 선생님이 상처를 받으시는 경우도 보았거든요.
(이 부분에 지혜를 갖자는 뜻이니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하구요^^)
건강한 섬김이 되도록 기도하며 한아이를 맘에 품어주시길 그리고 지역모임에서 그 맘을 함께 나누시길...

3.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만남
이것도 당장 뭘 해내야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모임에서 지금부터 함께 의논하시고 기도하시면서 각 지역모임이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일대일결연하시는 아이들을 초청하여 만남의 행사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번학기내에 하셔도 좋고, 2학기 모임내용에 넣으셔도 좋겠습니다.
함께 떡볶이 먹으러 가는 가벼운 것부터 1박 캠프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모임상황에 맞게 계획하고 있는 몇 지역이 보이네요.

4. 재정지원 활용
선생님들이 일대일결연 하실때 분명 물질적 지원이 필요할때가 있는데 그럴때 꼭 좋은교사에 따로 마련된 재정을 활용해주세요.
홈피 안내해드린 것 아시죠? 그곳에 작성해주시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지역대표샘들은 제가 위 내용으로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지역모임하실때 함께 미리 나누시는 것도 좋겠죠?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 주시는 분량만큼 캠페인 사역이 자연스럽게 우리 선생님들 삶에 녹아지며 부담이 아니라 기쁨으로 자리잡아가도록 함께 기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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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등록일 :
2006.05.17
16:43:01 (*.29.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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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향

2006.05.17
22:15:44
(*.17.44.174)
해보니 정말 조금 더 쉬운것 같습니다.^^

정영희

2006.05.17
23:17:25
(*.78.206.249)
어제 태백모임에서 일대일 결연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 예전부터 쭉 기도해오던 우리반 아이가 있었는데 오늘 그 아이에게 내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있었다고, 지금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혹시 자신의 어려운 사정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상처받을까 걱정하다가 그냥 집에 보내고 말았어요. ^^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주 태백지역 모임에서는 일대일 결연을 실천해보고(?)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새 장소가 참 좋았어요. 방해도 없고 ^^ 그리고 PBS 시작하기로 큰 가닥을 잡고 교재도 신청했답니다. 왠지 자꾸 꿈에 부풀어요. 멋진 하나님~

강영희

2006.05.18
06:30:53
(*.29.24.152)
일대일결연에서-그 아이에게 말하지 않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선생님이 그 아이를 맘에 특별히 품었다는 것이 중요하죠. 경우에 따라 아이에게 밝히기도 하고 그냥 말없이 섬겨도 됩니다.
정영희샘 그 열정에 우리 홈피가 활력있어 좋아요. 감사...

최영철

2006.05.18
10:20:19
(*.246.198.131)
태백 지역에 말씀의 불길이 타올라 감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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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옥 선생님, 선생님의 귀한 글이 기대가 됩니다. 선생님은 참 바쁘시고 힘든 상황이신데도 이렇게 섬기시니, 그 자체가 벌써 은혜가 되네요. 귀한 글 쓰시는 선생님의 2003년이 축복의 해가 되시길 기도해요.  
1039 생일 축하합니다. [6] 472     200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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