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아침 '다음'토론방에서 본 글임다.
인문계 고등학교 교사로서 많은 것을 느끼고 공감케 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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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8살 고등학교 국어교사입니다.
곧 중간고사가 시작됩니다. 이제 제가 낸 국어 중간고사 문제도 곧 인터넷에 오를 겁니다.

인터넷에 시험 출제지를 공개하라...
간단한 문제입니다. 저 또한 문제지를 공개한다고 전혀 꺼림칙할 것도 없습니다.
저 뿐만 아니겠지만..
시험 전에는 문제를 출제하는 시간보다 검토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문제를 출제하고 그 다음에 검토를 합니다. 시중에 나도는 문제집, 학습지.. 수십 개를 펴 들고 비슷한 문제가 있으면 죄다 삭제합니다.
적어도 중간, 기말 .. 내신 성적만큼은 사교육을 안 받아도 수업에 충실했던 학생이 성적이 좋을 수 있도록 만들자... 그 하나의 이유 때문입니다.
시험지 공개... 많은 학부모님들이 찬성하고 사회적으로 찬성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봅시다. 인터넷에 공개 안 해도... 문제지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작년 낸 시험 문제지. 저희 학교가 있는 지역 어느 학원을 가도 다 있습니다. 중간, 기말 시험 후 문제지 회수하는 학교 없습니다. 시험 본 학생들을 통해.. 집에서 부모님이 보고 싶으시면 보고, 학원 선생님이 보고 싶으면 보고... 확인하려면 누구나 다 확인 가능했었습니다. 인터넷에 공개 안한다고 확인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 공개하면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교육이 당당해집니다. 현재도 학교 시험 기간이 되면 어느 학원에서나 "해당 선생님"의 기출문제.. 학생들에게 복사해 주고 풀어줍니다. 그래도 적어도 학원에서는 그 사실을 공공연히 떠들지는 못 했습니다. 학원에서 학교 문제 빼돌려 학생들에게 주입이나 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라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이니 확실한 이유는 말씀드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학원에서 당당해질 겁니다. 인터넷에서 공개된 것 풀어준 것입니다.!! 하면 됩니다.

지켜 보십시요.. 2006년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학원 전단지에는 이런 문구가 분명이 나올 것입니다.
"A고 기출문제 보유, B고 내신 족집게 강사" 100% 확신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대로 된 교육은커녕, 이해도 못하는 내용을 줄줄 외우고 있는 학생들... 이제는 학원에서 뽑아주는 쪽집게 문제만 풀어주면 됩니다.
사교육이 너무 활성화되었다고, 공교육은 뭐하냐고..
TV에, 신문에... 이제 더 이상 개천에서 나는 용은 없다.. 라고 떠들면 뭐합니까?
사교육을 활성화할게 뻔한 제도가 나와도 앞뒤 가리지 못하고 무조건 찬성하는 그런 대중심리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내신은 수능이 아닙니다. 수 만 가지의 지문을 가지고 문제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국어 시험 지문 뻔합니다. 교과서 지문이니까요... 몇 년 시험 봐보면 뻔한 지문에 뻔한 문제 되는 거죠...
학원에서, 과외중에... 학교 기출문제만 연구해서 풀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어느 학부모가 학원 안 보내고, 과외 안 시키겠습니까?
적어도 내신만큼은 사교육 없이 성실하게 수업 받은 학생이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사교육은 지금의 어떤 제도로도 약화되지 않습니다.
지금 말하는
"공교육을 강화해서, 사교육을 약화하겠다."
그럴 듯한 구호로 들리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까요? 절대로 안 됩니다. 물론 우리 교사가 맡은 역할을 다하지 못해 공교육이 붕괴되어 사교육이 활성화된다. 교사로서 이 말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더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요즈음 공교육이 원하는대로, 토론식 수업을 한다고 가정합니다. 이 문제가 수능에 나와!.. 라고 수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서 의견을 조율하는 토론식 수업을 했다고 합시다. 제가 공교육을 약화시켰습니까?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사교육이 강화됩니다. 저 선생님의 수업은 생각을 하게는 해 주지만 대입문제를 찍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공교육을 강화하면 사교육이 약화된다! 이치에 맞는 말이 아닙니다. 공교육을 살리는 방법... 다시말해 교육평등을 이루는 방법.. 더 정확히 말하면 돈 없어도 바른 인성과 능력을 가진 학생이 사회의 주역을 클 수 있는 방법...

그것은 "대입제도" 전환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당신... 변호사가 되고 싶으면 법대를 꼭 졸업해야돼. 법대에서는 공무만 하지 말고 법조인읜 자세를 꼭 배워나오도록 해. 결석도 하지 말고. 인성이 중요한거야. 그런데 미안하지만 나중에 변호사 시험을 볼때는 법률지식과, 영어, 논술을 평가할꺼야. 그건 어디서 배우냐고? 그거야 알아서 하는거지. 학원을 다니든.. !!"
이렇게 말했다고 칩시다.. 그 사람 변호사가 되고 싶으면 분명 과외를 하든지, 사교육을 받든지.. 의대는 다니면서 따로 법률 공부를 할 겁니다.

지금 현 체제가 그렇습니다.
학생들, 대학 갈려면 고등학교 나와!!
고등학교, 너희는 학원이 아니야.. 애들 인성교육도 시키고, 올바른 사람으로 키워야지!!
그런데, 대학 갈때는 지식만 평가하자...
공교육에 원하는 것과 대입에 평가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사교육이 활성화 되는 겁니다

첫째. 현 대입제도가 원하는 것과 현 공교육이 맡은 역할이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공교육에게 A, B를 하라고 했으면 대입시에서 A, B를 평가해야 합니다.
셋째, 공교육에게는 A, B를 하라고 하고 대입시에서는 B, C를 평가한다면 당연히 A는 무시하게 되고 B만 집중해주고, C를 보충해 주는 곳을 찾아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넷째,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은 어찌보면 당연한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면 능력이 되어 뒷받침을 잘 해주는 부모의 자식이 우위에 서는 것은 당연해 진다고 봅니다.

공교육의 붕괴와 사교육의 성행.. 이러한 교육의 문제점 앞에서 교사로서 당당해지기 힘들다는 것, 그 문제의 근원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집이 가난해서 선행학습도 없고, 성실함과 올바른 인격을 가지고 있는 학생"
"스승에게 인사도 없이, 집단보다는 개인이 우선, 콧물만 흘러도 20,000원짜리 진단서 한 장으로 병결로 때우고, 100만원짜리 과외로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
우리 사회와 학부모가 언제 한번 우리 교사에게 전자의 학생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좋은 대학에 보낸 수 있는 권한을 안겨 준 적이 있었습니까?

얼마전 고등학교 1학년 국어(상) 5단원..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수업 했습니다. 수업에 앞서 4. 2일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을 보여주었습니다. 교과서의 내용이 나온 정약용의 하피첩의 원본이 발견되는 과정이 TV에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교과적 내용도, 교과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문화의 중요성도 알고, 정약용 선생님의 친필을 보며 마음으로 그 내용을 깨닫길 원했고, 혹시 모를 학생 주변의 작은 문화 유산이라도 소중히 다루는 마음을 갖게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또한 그것이 공교육의 진짜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그 시간.. 눈을 반짝이며, 입으로는 탄성을 내고, 마음을 열고 화면을 바라보는 학생!
선생의 눈을 피해 학원에서 외우라고 한 유인물을 몰래 들여다보는 학생!
저는 어떤 학생이 더 올바르게 성장할 것이지, 진정한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것이지 알 수 있었지만 저에게는 그 학생의 앞날과 기회의 확대에 있어서 많은 것을 해 줄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왜냐? 대학에선. 그 학생이 어떠한 열정과 인성과 정신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단지 점수로만 주어지는 성적만 압니다.

감히 제 생각에는 시험으로써의 내신비중이 아니라 학생의 사람됨과 인성, 능력 모든 것을 종합한 평가로써의 내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정도의 권한을 지금의 교사에게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만이 현재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유일한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단 하나의 문제.. 그리고 가장 큰 문제.. 가 평가의 공정성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겠지요? 선생을 어떻게 믿나? 또 돈 받아 먹고 점수 잘 줄려고?

지금 교원평가 문제로, 부적격 교사 퇴출문제로 교사의 집단과 학부모의 집단과의 갈등이 있습니다. 권한이 있으면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지금의 교원 평가는 권한도 주지 않고 책임만 지우려하니 "왜 우리만?"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봅니다.
앞에서 말한 권한을 주고 그 다음에 책임을 지우면 됩니다.
"단 돈 십원이라도 받으면 퇴출!"
"퇴출 된 선생님이 한 학생 평가는 폐기!"
이런 식으로 "이만한 권한이 있으니 그만한 책임을 져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올바른 학생이 올바른 사회의 일꾼으로 커 나가야 하는 것. 이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교사와 학교의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가 함게 져 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모든 것을 제쳐두고라도
돈이 없어도
가정이 어려워도
올바른 인성과 능력을 가진 학생이 있다면
진정한 사회의 주역으로 커 나가게 해 주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 교육 경력이 짧아 교육의 현실보다 이상이 클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방향만 말했을뿐 구체적 계획이나 제도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바르게 커 나가지 못하는 것.
올곧은 아이들의 새싹을 틔우기도 전에 좌절하는 것.
을 멀쩡히 바라만 볼 수 없어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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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길

2006.05.03
12:41:27
(*.115.158.205)
참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지금 좋은교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사의 교육기획력 강화 방안과 맥이 참 많이 닿아있는 주장입니다. 교사의 교육기획력 중에 가장 중요한 뼈대는 '교과서 재구성 능력'과 위의 선생님이 말한 것과 유사한 '교육이력철' 실시 입니다. 우리 사회 모두(대학, 학부모, 교사, 학생) 이러한 제도에 공감하는 것과 더불어, 선생님이 말씀하신 명확한 책임한계 설정과 그에 대한 법제화, 수능만이 공정한 잣대일 수 있다는 것을 뛰어넘는 대학의 발상전환 등이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우리 마저도 수능은 공정한것 아닌가. 그리고 공정하면 끝 아닌가 라는 생각속에 갇혀있는 것이 무엇보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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