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수련회때 김규탁선생님의 집단 상담에 관한 선택식 강의를 들으며 상담이 이렇게 즐거울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강의를 듣고난 여러 선생님들의 밝은 표정에서 상담의 효과를 느낄수 있었다.
나스스로도 자신이 깨닫지 못한 내 모습을 새롭게 알게 되어 참 유익했다.

*겨울방학 때 시동생, 시누이 두 집과 함께 경주로 여행을 갔다.
첫째날 저녁 시동생부부, 시누이부부, 형님부부 와 함께 한번 실습해 보기로 했다.
남편은 어머니와 짝하라고 했더니 안한다고 해서 구경만 했다.

1. 말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만 표현해서 생일순서대로 줄서기
tcf선생님들이 얼마나 명철한지 새삼 깨달았다. 너무 간단한 것 같기도 한데 손바닥과 허공에 날짜를 쓰며 겨우 성공했다.

2. 남녀 짝하여 등대고 앉아 상대에 대한 성격과 느낌 말하기
서로 잘 알고 있지만 말로 표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3. 짝을 바꾸고 남녀짝하여 마주보며 손을 잡고 상대의 이미지 말하기
1)예를 들어 사회자가 책이라고 하면 상대의 이미지가 시집인지, 만화책인지 등을 말하며 이유도 함께 말한다.
2) 음식-비빔밥, 된장찌개..
3) 탈것-자전거, 버스, 기차..
4) 물건-액자, 냉장고, 전축..
5) 꽃, 나무-백합, 장미..
6) 음료수-커피, 사이다, 녹차..
7) 동물-토끼, 늑대..
8) 계절- 늦가을, 한여름..
9) 색깔-갈색, 초록...
10) 과일-바나나, 밤...
한사람에게 5가지씩 했다. 다른 사람이 얘기하는 것을 다 들을수 있어 같이 공감하며 웃을수 있어 좋았다.

4. 눈으로, 입으로 가위,바위,보 해서 손등때리기(게시판 548에 나와있음)
5. 안마해주기(절정!!)
남끼리, 여끼리 모여 한사람씩 돌아가며 전신 맛사지해주기
한사람이 누우면 머리부터 발바닥까지 맛사지를 해준다.
초대손님 어머니를 모셔와 맛사지를 해주었는데 아픈곳이 다 나았다고 하셨다.
**여기에서 시간이 멈추었다.
더 이상 나아갈수가 없었다. 모두들 드러누워 일어날줄을 몰랐다.
요만큼만으로 너무 만족스러워했다.
다음번에 속에 있는 말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할 기회가 오겠지!!

김규탁선생님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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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02.15
11:54:57 (*.96.5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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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Re 이 방 이름 바뀌었나요? 448     200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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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9 기독교사의 헌신(12.28) 448     2002-01-02
네번째 강해 설교 기독교사의 헌신(요21:18-23) 삶이 변형되는 순간. 활주로를 달리다가 비상하는 순간. 독수리 같은 존재인데 병아리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가? 행9:1-9 1절에서 여전히, 3절에서 홀연히 여전한 삶에서 홀연한 변화, 여전한 삶에서 홀연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