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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쯤 다들 전국으로 흩어지는 디아스포라 여행중에 계실 것 같네요.
안전하게 보냄받은 곳으로 안착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짧지 않고 횡성수설하는 지나치게 자유스런(?) 저의 이야기를 이렇게 쫑긋 귀를 세워 듣는 무리를 보지못햇습니다. 삶을 나누듯이 편안히 얘기하게 해주신 여러분의 들어주는 영성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수련회의 진행을 위해 제대로 듣지도 먹지도 주무시지도 못하고
참가자 샘들을 섬겨주신 부산 tcf 샘들께 억수로 마이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나 시원한 방에서 살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여러분의 섬김은 종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고맙십니데이!

휴가로 아예 수련회에 오셔서 찬양인도팀을 구성하여 섬겨주신 찬양팀과 인도자 샘께도 감사드립니다. 샘 수련회에서 이렇게 신곡을 잘 부르게하며 몸을 흔들게하며 영혼으로 하나님께 서게해주시다니! 마치 저는 대학시절 수련회에 선 듯 하였답니다.

귀여운 우리 후세대들을 마이 데려오신 가족 tcf 참가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을 지켜보는 것 만으로 '사는 것'의 진면목과 드러나지 않는 섬김과 희생의 도를 보게 됩니다. 100% 수련회에 전념할수 없는 아쉬움과 피곤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동참해 주신 아이씨, 아줌마, 아아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왕림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소망 나누기에서 헌약서를 기록하면서까지 우리의 다짐을 이루어내는 우리 tcf 날이 갈수록 사랑과 헌신의 열매들이 더 깊어지고 길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영적 어둠이 쫘악 깔린 이스라엘 엘리 선지자시절에 아이 사무엘(Sam; 샘)을 준비시키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샘으로 부르셨으니 사무엘처럼 서있는 그 자리에서 버티며 기도하며 책임을 다하는 거룩한 샘Sam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여 말씀하시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 함께하시옵소서 종들이 순종하겠나이다!!

8월 광복절 다음날, 교회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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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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