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평제도에 대한 저의 사견입니다.

현 교육계가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아닌 지는 모르나 적어도

제가 생가하기에 그들은 지금 우리가 걸어온 길이 상당부분

잘 못되었고 시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 같으며 저 역시

이 부분에 동의 합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나라의 교육제도는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으며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잘못된 가치관과 지향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한데 왜 제대로 된 변화를 하지 못할까요?


그것은 어느 누구도 희생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과거의 안위와 이익을 고수하려는 기득권 뿐 아니라

정의, 정도, 옳은 길을 외치는 자 또한 자기 희생앞에는

고개를 돌립니다.



우리 나라의 존폐위기에 있는 이 시점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잘못속에서 누린 우리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스스로 낮아지는

것이고 움켜 잡았던 우리 모두의 욕심을 한번 쯤 내려놓는

시도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는 신앙을 가지고 예수를 믿는다면서도 세상속에서

타협하며 잘 살 수 잇었습니다. 이 시점을 이제는 지나고 있습니다.

해가 서산으로 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하나님 자녀의 삶과 정면으로 대치되고 도전하는

밤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희생하지 않으려는 자... 더 이상 하나님을 믿는다고 이야기 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누가 옳으냐 잘 못 되냐.. 다 소용없는

말 같습니다.....


개혁은 반드시 희생을 가져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희생을

감수하고 동참하고 나누어 가지려는 생각없이는 또 다른 하나의

탁상 공론에 불과하다 생각됩니다.

인본주의적 희생이 아닌 희생이 참다운 헌신과 희생을 만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며 말씀안에 소망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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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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