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을 다른 각도에서 본다.

최근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반발 여론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9.11 테러사건 이후 오사마 빈라덴과의 연관성과, 대량살상무기를 개발 비축하여 세계적인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근거 하에서 시작된 이 전쟁은
그 당위성으로는 첫째, 전쟁을 일으킬만한 명분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 유엔의 지지를 받지 못한 전쟁이라는 것이다.
샛째는 전쟁을 일으킨 근본적인 목적이 이라크에 있는 원유를 확보하여 미국의 불확실한 에너지 원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OPEC 견재하여 미국의 위치를 바로 찾자는 속셈이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미국의 또 다른 노림 수나, 어쩌면 요즈음 신문에 대대적으로 광고가 되는 바와 같이 국제적인 규모를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들을 옹호하기 위한 전쟁일 수도 있겠고, 또는 미국의 군수공장들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전쟁일 수도 있다. (전쟁물자는 많이 많들었으나 판로가 없으니 수 많은 군수업체들이 도산의 위기에 직면해 있을 것이며, 그것은 미국 경제에 큰 악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전쟁을 통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할 것이고, 많은 기간시설들이 파괴를 당하여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가지고 올 것이라는 것은 자면하므로 할 수만 있다면 이 전쟁은 안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또한 본인도 그 일 만을 생각한다면 누구보다도 가슴이 아플 뿐이다.
그러나 이 전쟁이 가지고 올 -요인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살펴보아서 +요인은 없는 것인가를 집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1, 지금 후세인 독제 정권이 들어 선 이후 후세인에 의하여 두차례의 대규모 전쟁이 있었고(이란과 쿠웨이트) 그로 인하여 수 십만의 인명이 살상되었으며 그 폐해를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것이었다.

2, 독제정권의 피해자들이 이라크를 떠나 해외에서 방황하는 자국민들이 60만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3, 비록 전쟁이 아니었더라도 세계민족들이 연합하여 주도하고 있는 금수(수출,수입금지)조치로 수많은 희생자들이 계속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그 때에는 왜 잠잠하고 있었는가?

4, 그러나 후세인과 그의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라크의 지도자들은 호의호식하며 영구집권을 노리며 살고 있다.
그렇다면 전쟁이 없이도 후세인 정권이 망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가?

5, 어디 그 뿐인가? 그들은 대랼살상무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아랍의 패권을 찾이할 야욕과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하여 몰두하고 있다.
이것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이스라엘은 앉아서 당하지는 않을 것이고 결국은 전쟁을 터지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만일 이렇게 전쟁이 시작된다면 제 3차 세계대전이 될 확률이 너무 크지 않겠는가?

고로 본인의 생각은 지금 이라크 전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최소한 이런 문제는 인식하고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덧붙여서 말하고 싶은 또 하나의 생각은 프랑스나 독일이 이 전쟁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그들이 안도주의 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한다기 보다는 본인의 심중에는 결코 그렀지 않다는 것이다.
일종의 파워게임이요,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히 실려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더 크다는 것이다.

맺는말-아무튼 이 전쟁이 속히 끝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최소한의 인명피해와 최소한의 경재적 손실로 속히 마무리가 되고, 이라크에서도 독제정권이 무너지고 새로운 민주주의 나라가 속히 건설되어서 이라크의 평화와 번영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크다는 것이다.
참고로 본인은 기독교인이다. 그러므로 그 곳에서도 종교의 자유가 실재적으로 보장되어 선교사들이 위험을 당하지 않으면서 자유로운 활동도 보장이 되었으면 한다. 이 전쟁으로 생각해볼 또 다른 +요인이 아닌가 기대하고 있다.
왜 이슬람교는 모든 자유세계에서 자유로운 선교활동을 보장을 받으면서 그들의 나라는 폐쇠되어 지금도 많은 선교사들이 피해를 당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추신; 지금 우리 나라에서 연간 교통사고로 당하는 피해규모가 이라크 전쟁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상자들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아는가?
군대규모로 말한다면 1년에 1 개 사단 병력이 죽고, 우리 나라의 전 병력과 같은 60만 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지금의 전쟁무기는 고도로 발달하여 타격목표물에 정확하게 조준하여 발사하기 때문에 과거 우리 나라의 전쟁처럼 민간인 피해규모가 현저히 낮다는 것도 염두해 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차라리 우리 나라의 교통사고 율을 낮추기 위한 싸움을 하여야 옳지 않겠는가?
조회 수 :
511
등록일 :
2003.03.25
21:38:04 (*.230.116.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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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2.11.30
00:00:00
(*.219.21.90)


이미 일어난 전쟁이긴 하지만, 전쟁에 +요인이 있다니, 정말 "다른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만, 이런 논리로 전쟁을 방관하는 것은 억지논리인것 같습니다. -[03/2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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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철

2002.11.30
00:00:00
(*.219.21.90)
님의 논리로보면 북한에 대한 공격전쟁도 정당화되겠군요. 이땅에서 전쟁이 일어나 님의 가족들에게 참혹한 일이 생긴다고 해도 그런 논리를 계속펼 수 있다면 다른생각으로 존중하겠습니다 -[03/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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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순

2002.11.30
00:00:00
(*.219.21.90)
그 땅에 민주주의가 실현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인가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 진정한 +요인인가요...? 전쟁은 물론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만, 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전쟁을 바라보고 있으며, 나의 할 일은 계속해서 세상의 주관자들을 포함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다스림 속에서 참 평강 누리기를 기도하는 일입니다.... -[03/2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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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2002.11.30
00:00:00
(*.219.21.90)
폭력성은 어떤 형태이든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조건없는 사랑과 평화입니다. -[03/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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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건

2002.11.30
00:00:00
(*.219.21.90)
전쟁에서 정밀 무기를 사용한다고 용서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연 정밀무기가 몇 퍼센트나 사용되면 면책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전쟁과 교통사고를 같이 숫자로 비교하는 것은 정말 숫자놀음이 아닐까요? -[03/27-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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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xj

2002.11.30
00:00:00
(*.219.21.90)
님의 생각이 또 다른 측면을 보여주기에 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이성의 논리로 인한 - 요인과 +을 요인을 엄밀하게 살펴보는것이 너무나 중요한 작업임을 압니다. 그 작업가운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땅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약속하심의 전제속에서 문제를 다시 살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전쟁은 폭력적인 수단에 의한 가치배분이기에 폭력적인 수단이 어떤 논리로 정당화되는지 면밀히 검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깊은 본질속에서 이 문제를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우리가운데 있었으면 좋겠네요. -[03/27-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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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원

2002.11.30
00:00:00
(*.219.21.90)
어려운 일이지만 여기에 저두 다른 생각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짧으나마 함께 해 봅니다. 저는 다른생각의 글에 답글을 하신 분들에게 또한 감사드립니다. 실명으로 이런 대화를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전 한사람의 지도자에 대한 생각을 올려볼려고 합니다. 만약 어떤 공동체에 문제가 있을 때 지도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전 교회에도 이런 모습때문에 안타까워합니다. 후세인이 망명을 갔더라면 어떤 결과가 왔을까 생각해봅니다. 정말 지도자는 백성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 전쟁의 찬반이 아니라 지도자가 너무나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03/3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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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2002.11.30
00:00:00
(*.219.21.90)
이 글을 올리신 분의 성함이 '다른생각'이신가...익명성, 우린 이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떳떳이 실명을 밝히고 의견을 개진하시면 더 진솔한 만남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금도끼 생각 -[03/3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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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0 다리놓는사람들 수원지부의 찬양과 경배학교 4기 개강 825     2003-09-19
안녕하세요? TCF 수원지부의 책임교역자인 곽용화 목사입니다. 문화사역자로서 제가 담당하고 있는 다리놓는사람들 수원지부에서 이번에 찬양과 경배학교를 개강합니다. 다리놓는 사람들 수원지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예배를 회복하는 예배"를...  
1559 강원대회-이용세목사님 강해테잎에 대하여 381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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