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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회게시판에 글쓰기가 잘 안되서 이곳에 들렀구요.
여러지체들이 함께 상황을 알고 기도해주면 더 좋을것 같아 글 올립니다.
저는 9월 20일 이후 두달정도 병가를 낼 계획입니다.
가장 큰 부담은 상식이, 대화가 안통하는 우리 교감선생님을 통과해야 하는 것.
그분을 만나기 싫지만 어쩌겠어요?
오늘 조퇴하고 병원에 가서 자료를 가져다 내일 보여드리고 병가얘기를 꺼내려고 해요. 강사도 구해야하고 학교 업무도 수행평가, 학급정부회장 집단상담, 중간고사출제, 개인상담등 교과와 상담업무를 다 해놓고 가야해서 9월이 무척 바쁠것 같아요. 교감선생님과 여러 차례 부딪혀본 경험이 있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주엔 그분이 어떤 교사를 향해"박살을 내겠다"고 하더니 교무실에서 진짜 박살을 내려고 하시다가 당신이 더 망신을 당했답니다.
전 서울대병원에서 하진이 간호중에 어떤 업무로 인해 당장 학교로 오라고 해서 눈물을 삼키며 업무를 다 처리한후에 울면서도 차분하게 단호하게 제 입장을 밝히며 의사소통을 해서 그분이 제게 미안해하는 것으로 끝났던 일도 있답니다. 그런데 또 제 일로 만나려니 부담이 되네요-

얘기가 다른 곳으로 샜는데,
오늘 병원에서 진단서내지는 소견서를 적절하게 잘 해오도록,
내일 교감,교장선생님과 의사소통 잘하도록,
우선 여기까지만 기도해주세요.

(저와 똑같은 진단을 받은 어느 선배선생님이 방학중에 수술하시고
개학후에 두달 병가를 내셨습니다. 선례가 있다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구요.
그분이 방학때 다 회복하실거라고 생각했는데  병가소식을 들으며 우연이 아니고 이것도 제게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소식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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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8.31
07:55:04 (*.99.8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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