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구미역 앞을 지나갔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저녁엔 더 춥더군요.
배는 고프고...
지나가다 보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뎅집.
아~! 바로 저기야~
요즘 유행하는 게 양념오뎅인가 봐요.
온갖 종류의 오뎅들...
그런데 그 포장마차의 간판명이
'끼.나.스.예. 오뎅'!
끼나스예 오뎅...
"아줌마! 저게 무슨 뜻이예요?
일본말로 오뎅의 원래 이름이 끼나스예 인가봐요?"
"1)아이라예~ 오뎅 (나무꼬챙이에) 2)끼이났다고예~"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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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이라예 : 경상도 방언, '아닙니다'라는 뜻.
2)끼이 났다 : 경상도 방언, '끼우다' '끼워 놓았다'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