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쯤,
" 꾸궁~ 꾸궁~"
2~3초 정도 중저음의 폭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공사 폭발음도 아닌 땅 속 깊은 곳에서 전해지는
묘한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건물의 흔들림도 느꼈습니다.
순간, '지진이다!' 는 생각이 들어
"여보! 방금 지진이 났어. 느꼈지?"
"글쎄... 잘 모르겠는데..."
"있어봐, 오후쯤에 뉴스에 나올꺼야..."
확인해 보니 역쉬... 지진이더군요.
올해 우리나라에 일어난 지진이 20회가 넘는다고 합니다.
오늘 안동에서 발생한 지진은 구미, 대구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는데
올해 발생한 것들 중 가장 큰 강도의 지진이었다고 하네요.
주중에 전세계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 돼지콜레라 소식에 지진 소식까지...
좀 어수선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어린이날이 들어 있는 주말 연휴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들이 보름 동안 나팔을 불어온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축제에
가볼 예정입니다.
즐거운 하루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