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에서

손혜진
이번 수련회 기도제목들을 쭉 다시 보았습니다.

새로운 지역에 tcf모임이 개척되게 하소서.

tcf에서의 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95년 겨울 수련회. "교육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라는 슬로건과 "교사로 교단에 서는 것은 아프리카 오지에 해외 선교사로 파송되는 것과 같다"는 말. 정말 공감이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열정만으로 가득했던 그 때에... 그 후 계속 tcf를 통해 많은 것을 공급받고 누려왔지만 또 많은 tcfer의 섬김과 헌신으로 지역 모임들이 개척되는 것을 봐 왔지만 정작 스스로 그 일에 뛰어들려고는 하지 않았던 제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시작해야겠습니다. 방법도 모르고 좋은 생각도 떠오르는 것이 없지만요.

마지막 날 지역모임에서, 교원대에서 공부중이고 집은 거제인 자매님을 만났습니다. 제가 첫발령 받았던 옥포중학교의 3학년. 얼마나 반갑던지요. 그리고 부끄럽기도 하고요. 마냥 힘들기만 했던 그 때 실수도 많았을텐데. 앞으로 멋진 "좋은교사"가 되기 바랍니다.

올 때 창원 선생님들과 남원 광한루에 들렀습니다. 광한루는 몇 번 갔었지만, 이번처럼 제대로 구경한 적은 없었습니다. 창원 선생님들과 교제하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또 멋진 선생님들을 알게 되었네요. 창원 tcf의 자라감이 정말 감사하고 하나님 안에서의 생명력으로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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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08.15
12:46:31 (*.75.15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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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2002.11.30
00:00:00
(*.219.21.90)


할렐루야~ 손 선생님과 이야기 한번 제대로 못나누고 온 것이 마음에 걸렸어요... 주께서 선생님에게 모든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실 줄 믿어요. -[08/15-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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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순

20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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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1.90)
드디어 공주에서 개척자의 모습으로 바뀌었군요.... 하나님의 일을 위한 개척자에게 분명 건과 준이 따르리라 ~~~~~ -[08/15-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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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원

20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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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1.90)
광한루에서 앉을 자리만 찾던 제 옆에는 항상 선생님이 계시더군요..ㅋㅋ 편히 쉬셨나요? -[08/15-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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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혀니

20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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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1.90)
혜진언니의 힘있는 모습에 늘 감격합니다. 마산 화이팅~!! -[08/1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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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2.11.30
00:00:00
(*.219.21.90)
전형일
혜진 선생님, 이번에는 끼를 발휘하지 않고 좀 조용(?)했던 것 같아요. 아닌감?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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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해요. -[08/1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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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8 남은 방학 중 대구에 놀러 오실 TCFer들은... [1] 505     2003-08-15
그러지 않아도 전체 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대구방에 올려놓았더니만 부산 정미영 선생님께서 리플을 달아놓으셨네요. 저희 집... Open House, 늘 누구에게라도 열려 있답니다.(원칙입니다.) 유붕 자원방래 불역낙호(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라! 自遠方來, ...  
2057 Re..보충합니다. [2] 980     2003-08-16
이번 TCF 전주 수련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태동배경 강의를 담당한 박채옥입니다. 사실 포스트모더니즘의 배경을 밝히는 문제는 사상사적(특히 철학적) 상황을 거론해야 하기에 상당히 딱딱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의 토양 위에서 자라는 독버...  
2056 아바타(Avatar)를 아십니까? [2] 463     2003-08-15
저는 둘째날 선택 특강시간에 '포스트모더니즘의 태동 배경'을 들었답니다. 전북신학교 철학과 박채옥 교수님(na70000@hanmail.net)의 강의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메모한 내용입니다. 부탁하신 분이 계셔서 정확히 이해하고 적어야 하는데도 일단 한 번 옮겨...  
2055 Ice break 자료 올림 [4] 592     2003-08-15
부탁받은 게 있어서... 게시판에 자료를 올립니다. *제가 계속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이제 나가렵니다.  
» 함안에서 [5] 손혜진 427     200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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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등록부터 성경강해까지... 맨 위의 CCM "멈춤"을 클릭하셔야 소리가 잘 들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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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의 CCM "멈춤"을 클릭하셔야 소리가 잘 들리겠지요?  
2050 [동영상] 소망나누기 중 연극 [5] 546     2003-08-15
TCF 연극의 격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연극이었습니다. 극본 : 김태영 연출 : 서일향 출연 : 김성관 외 다수 맨 위의 CCM "멈춤"을 클릭하셔야 소리가 잘 들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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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를 마치며 소감 한마디씩!! 맨 위의 CCM "멈춤"을 클릭하셔야 소리가 잘 들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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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집안일을 마치고, (음..새벽 3시를 향해가네요) 드디어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몇년만에 참석한 수련회인지.. 현지때문에 주변에서 많이 걱정하고 반대해서 내심 염려했지만, 현지에게 더 유익한 수련회였음을 알았습니다. 가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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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 Re..젊은 TCF [2] 408     2003-08-22
최혜순선생님 반갑습니다. 좋은 글 전적으로 공감하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사실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한 아파함과 고민은 저 뿐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이 오래전 부터 해오던 것이었습니다. 또 현재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 제...  
2040 Re..젊지 않은(?) 또 한사람으로서... 374     2003-08-23
저도 89년 전교조가 사회의 이슈가 되었던때 기독교사운동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하며 TCF운동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오고 있는데, 40대에 들어서면서 40대에는 10년동안 기독교사운동에 중심을 두고 "우리의 선배들이 다 어디 갔나?" 묻는 후배들에게 그 선...  
2039 젊은 TCF [7] 418     2003-08-22
상당히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TCF를 아끼는 마음으로 고민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여타 수련회와 달리 TCF 수련회에는 평균 연령이 젊어서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인 모습 자체가 저에겐 새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매너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