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F의 사역을 위한 협의체로서
2000년 가을 리더 모임에서 TCF 실행위원회를 조직한 일이 있었습니다.

근 1년이 지나고서야 그 첫 번째 실행위원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부터 자정 무렵까지...장소는 수원 박은철 선생 댁이었습니다.

전임 간사 이용세 강도사, 하지영 선생,
현임 간사 김덕기,
서울 대표 이현래, 수원 대표 박은철, 부산 대표 심은희 선생,
그리고 순천 대표 황세환 선생님은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부랴 부랴 택배로 부친 감 1BOX로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황선생님의 그 고마운 마음을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초청자 춘천의 강영희 선생, TCF 본부 서기 이성우 선생이 자리를 함께 해주었습니다.
회의 중간에 잠시 수원 TCF 박혜정 선생님, 부군 임석완 선생님,
나중에는 신동준 선생님도 업저버로 자리해 주셨답니다.

회의에 들어가기 전...
통상 예배와 함께 준비한 회의록을 가지고 모임을 시작했었지만...

오늘은 그냥 Brain Storming으로 시작하기로 애초에 마음 먹었었고...
딱딱한 회의 보다는 우선 모인 실행위원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처음 모이는 자리인데... 자칫 회의록을 펼치면 마음이 굳어질까 두려웠습니다.

전국 TCF를 대표한 실행위원들만이라도 한마음이 되는 것,
그것으로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회의 기초 안건은 지난 가을 전국 리더모임 때 박상진 목사님께서 제언해 주신
사역 방향 제안 10가지를 내어 놓았답니다.

그 중에서 우선 이야기가 모아진 것들은 이렇습니다.

1. 전임 간사 이용세 강도사를 중심으로 하지영, 김덕기 세사람이
TCF 핸드북과 브로셔를 제작, 편집하는데 초안을 잡는다.
12월 수련회 때까지 1차 작업을 완료하고 수련회 중에 검토 작업을 한다.

2. 실행위원들이 방학 중 다시 한 번 모여 이 작업을 최종 마무리 한다.
2002년 1월 24일(목) 낮 12시, 춘천 강영희 선생 댁(또는 IVF 회관, CCC 회관 등)

3. 매년 겨울 방학 중 '리더 훈련'을 실시한다.(1박 2일 이상)
그동안의 봄 전국리더 모임은 겨울 방학 중 리더 훈련으로 대체하고
가을 전국 리더 모임을 가진다.(retreat)

리더 훈련 시간에는...지역 리더들의 실제 고민과 전략 나눔,
크게는 TCF 전체 사역을 위한 웍샵 등을 가질 수도 있다.

... 그 첫 번째 전국 리더 훈련을
2002년 1월 25일(금) 낮 12시부터 26일(토) 오후까지
겨울 풍광 좋은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가진다.
... 핸드북, 브로셔 작업이 완성되는대로 TCF 마인드를 함께 공유하고 사역의 박차를 가한다.
... 원래 2002년 봄 리더모임이 현 김덕기 간사의 임기(2+2년 연임) 만료 시점이지만
방학 중 앞당겨서 모이게 되므로 이 자리에서 간사를 선출한다.

* 전국 리더가 모이기에 다소 거리가 먼 곳을 결정한 속내(?)를 잘 헤아려 주십시오.
2001년 12월 중앙고속도로 개통 기념도 있지만
방학을 맞이하여 좋은 풍광을 눈에 담아드리고픈 마음도 있답니다.

춘천 아주머니 강모 선생님은 벌써 우릴 대접할 생각에 마음이 분주...?

* 내 후년(2003년 1월) 리더훈련은 따뜻한 남쪽 부산도 괜찮겠고...
제주 지역 설립 기념으로 물 건너 갈수도 있겠고...
또 어떤 분은 순천에서의 하루 밤을 못잊어 하시기도 하는데...

* 모처럼 회의 시간을 예정보다 앞당겨 마칠 정도로 회의가 순탄하게 잘 진행되도록 도우신
주님께 감사를 돌립니다.
그리고 박은철 선생의 부인 에스더 자매, 그 영민함으로 방문객들을 놀라게 하면서 또
유쾌하게 한 박 선생의 두 아들 선재, 민재 두 아이에게
또한 가정을 포기(?)하고 자리에 참석하여 큰 힘을 실어 준 강영희, 이성우 선생,
멀리서, 가까이에서 이 모임을 위해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 TCFer
모두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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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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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4 TCF의 기도(야베스의 기도의 속편) 665     200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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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3 Re..기도하고 있습니다. [1] 718     2001-11-14
지경넓히기-이것은 요즘 제 기도제목이기도 합니다. 수련회를 놓고 춘천 제목으로 기도하다보니 전국을 위해 기도하게 되더군요. 오늘 새벽엔 신재식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했구요. ...감사드리고 더욱 강건하게 지내시길...  
3142 빼빼로 받으신 분.. file 773     2001-11-14
 
3141 Re..저요 645     2001-11-14
저는 중학교 1학년 담임이라 아이들과 뭔가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듯합니다. 몇 번 대화의 시간을 만들려 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해서 마음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며, 나도 중 1과 똑같은 ...  
3140 샬롬! 예비교사입니다. 753     2001-11-14
저는 공주교육대학교에 다니는 예비교사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예비교사도 기독교사회에 참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메일로 회답부탁드립니다.  
3139 Re..산타크로스 이야기 711     2001-11-14
정말 강정훈선생님글 공감합니다. 저도 빼빼로데이는 상업적인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훈화를 했구요. 지난주 교회 유치부 교사회의에서 올 성탄절에도 산타놀이를 하자고 선생님들이 계획하며 좋아할 찰나 제가 찬물을 끼얹었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