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입원.
24일 수술.
한 이틀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실이 없어서 다른 과 병실에 입원한 탓에
하루밤은 허리가 아파 병실 밖을 떠나다니며 밤을 새우기도...
결국 간호사들이 산부인과 병동에 연락하여 진통제 주사 를 다른 것으로 놔주니 거짓말처럼 고통이 가시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별 고통없이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 병원은 다인실이 모자라고 환자가 밀려 있는상황이라
같은 수술인데도 다른 병원보다 빨리 나가라고 하네요.
오늘 퇴원하라는데 내일로 연기해달라고 부탁해서 오늘은 쉼을 누렸습니다. 깨끗한 병원 휴게실, 전망좋은 입원실, 기분좋은 산책로,그리고 이렇게 인터넷까지.
좀 배가 당기고 아프지만 참을만하고요,
제가 제일 힘든것은 병실 침대.
한곳에 오래 누워있는 것이랍니다.
수술한 날도 일어나서 보호자 침대에 앉아 있다가 간호사에게 된통 혼났으니까요.

집에 가서도 적절하게 잘 쉬면서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기도로, 여러 방법으로 격려 보내주신 선생님들.
병실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저보다 더 고통을 당하는 분들을 병실에서 만나면서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늘 감사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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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9.27
20:37:53 (*.196.20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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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2004.09.28
11:22:36
(*.73.190.238)
퇴원 축하드려요.조금더 병원에 있으면 좋을법도 한데...집에가셔서 몸조리 잘 하시구요 좋은 쉼의 시간 가지세요.^^

이현래

2004.09.28
16:15:42
(*.101.40.47)
답답하셔도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쾌차하시고 ...좋은 휴식의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강영희

2004.09.28
22:56:22
(*.29.25.221)
불편한 병원의 그 "공포의 침대"-거기서 자고 나면 온몸이 아파서 고생을 했으니까요. 장기입원환자분들과 인사하고 오면서 그분들이 참 안스럽더군요.집에 오니 저의 편안한 잠자리가 있어 잘 쉴수 있겠습니다. ...TCF의 사랑하는 샘들이 있어 이럴때 힘을 얻습니다.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전형일

2004.09.29
15:47:20
(*.124.115.118)
다큰 저도 아이들처럼 병원엔 정말 가기 싫거든요.
어서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이형순

2004.09.29
17:48:19
(*.239.27.98)
추석 기간동안 병원에서 고생하셨네요. 건강한 얼굴로 뵙길 소망합니다.

최영철

2004.09.30
11:29:49
(*.179.252.193)
속히 건강이 회복 되길 바랍니다. 마음 편안하게 가지시구요.

박은철

2004.09.30
11:50:00
(*.95.24.70)
힘내시고 은혜가운데 참된 안식을 누리시길...

이민정

2004.10.02
13:05:44
(*.164.211.97)
강영희 선생님의 빠른 회복을 위해 또한 하진이를 위해 기도할께요..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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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꼭 확인해 주세요.!!!<수련회 등록 및 입금 확인> [3] file 572     2005-01-10
 
1979 아이들과 야인시대 [1] 571     2002-10-29
1. 아이들과 "야인 시대" "야아!(긴 함성) 3반 오야봉 지나가신다!"(지난 토요일 5반 ㅇ이가 복도에서 그반 앞을 지나가는 나를 보고 자기반 아이들에게 했던 말) 오늘 4반 수업시간 시작전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 "야아! 3반 오야봉 오신다" 토요일은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