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연욱 선생님 간증...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한 원고를 읽으셨기에 전문을 그대로 올려주시면 그 감동이 그대로 전해질 것입니다.

2. 안준길 선생님, 너무 매끄럽게 사회를 해주셨습니다.
3. 김정태 간사님, 동영상까지 사용하셔서 단체 소개를 깔끔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4. 주강사이신 거창고등학교 도재원 교장 선생님 강의...완전하지는 않지만 메모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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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전반부 생략)
만남의 장, 자율학습을 축으로 학생 지도를 계속 해오시고 계신 거창고등학교 도재원 교장선생님...

입학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학생이 심야에 술고래가 되어 온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고 하신다. 처벌을 의논하시던 모든 선생님이 교칙상으로는 퇴학감인 학생에 대해 징계를 유예한 일이 있었는데 이유를 물어보신 즉 배우러 온 학생에게 학교가 아직까지 가르쳐 본 게 없어서 그렇게들 결정하셨다는 보고를 하시더란다. 선생님들께 고맙다고 하시고 그 뒤로는 이 아이를 교장선생님께서 품으시기를 소원하셨단다. 아이와 자연스런 만남의 장을 만드시려고 노력하시게 되었는데 나이 많은 어르신이 당시 인기절정이던 가수 유승준을 심층 탐구 분석하실 정도로 노력하시며 아이 곁에 다가가셨다고 한다.
학교 안 그 어디에도 에어컨이 없던 시절 어느 무더운 여름, 졸업한 여학생(40대)이 교장실을 방문하셨다가 200만원권 수표를 에어컨 구입 대금으로 놓아두고 가셨을 때는 교무실에 그 돈을 건네주시면서 ‘우리 학교 에어컨 도입 우선순위는 교실 > 교무실 > 맨 나중에 교장실이다’라고 하셨다고 하신다. 이런 교사의 마음을 학생들이 알게 되고, 학생들이 교사를 신뢰할 때 그들이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고 하신다.

‘학교 개방’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거창이라는 작은 도시, 집집이 초가삼간에 형제․ 남매가 한 방에 뒤섞여 살던 시절, 공부방이 없었기 때문에 방과 후 학교 교실문을 열어둔 것이 오늘날까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자율학습’의 전통을 만들어오게 되었다고 하신다.

(중략하고...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강의를 요약해 주셨는데...)
사회 통념상의 가치와 실질적 가치가 다르다.
남위에 서는 자만이 행복하다는 패러다임 속에 세상이 돌아간다.
이것을 깰 수 있는 자는 기독교사와 그 영향력 아래 있는 사람(학생)들이다.
이런 일은 ‘하나님의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할 일이 아니고
내가 하나님의 일을 돕는 것이다.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처절하게 눈물짓는 모친’의 마음을 되새기고자 한다.
아이들의 귀함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들(사람)은 ‘다름’이 있을 뿐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니다.
뜨겁게 사랑하면 방법은 나오게 되어 있다. 무릇 행동은 그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만드시려는 세상이다.

* 그리고 교단의 선교사님들(TCFer)께 이 자리를 빌어 책 한 권 추천 :
남미 에콰도르 5인의 선교사 이야기입니다.
"영광의 문(복있는 사람 출간. 엘리자베스 엘리엇 지음. 윤종석 옮김)
너무 감동이 되어서 아직 독후감을 쓸 수가 없답니다.
꼭 하나님 앞에 소감을 남기기는 남겨야 한다고 생각중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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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9
08:56:50 (*.43.8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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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2002.11.30
00:00:00
(*.219.21.90)


역시 정리의 대가이십니다! 그 '동영상'은 제가 만든게 아니고 전형일 선생님의 수고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앞으로 TCF를 소개할 일이 있을 때 널리 애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19-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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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옥

2002.11.30
00:00:00
(*.219.21.90)
실제로 가보지 못했지만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수련회를 계기로 매일 들러보는 곳이 되었습니다. -[12/19-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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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2002.11.30
00:00:00
(*.219.21.90)
MD와 보이스레코더로 녹음했지만 둘다 녹음 상태가 그리좋지 않구 더구나 MD는 아직 드라이버랑 프로그램을 받지 못해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녹음파일 변환해서 꼭 올리겠습니다. 같이 은혜 나누시길 바라면서.. -[12/26-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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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성경적으로 국어를 가르치기 원하는 선생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1] 389     200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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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 TCF의 과거,현재,미래 [3] 529     2003-11-09
제목이 거창한데, 뭐라고 정할까 몇초동안 고민하다 과거,현재,미래로 정했습니다. 저 지금 여기 서울 언니네 집이구요. 주일 아침 예배후에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에 왔는데, 반가운 분 나덕영선교사님(Miss Daphne M. Roberts)을 뵙기 위해서였습니다. ,97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