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TCF 전주 수련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태동배경 강의를 담당한 박채옥입니다.
사실 포스트모더니즘의 배경을 밝히는 문제는 사상사적(특히 철학적) 상황을 거론해야 하기에 상당히 딱딱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의 토양 위에서 자라는 독버섯의 한 예로 아봐타를 거론하며 시작했습니다.
아봐타는 전형적인 뉴에이지 영으로 힌두교 신 이름입니다. 즉 화신한 신이죠. 이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모든 선악 시비를 없애고 평화로운 세계공동체를 이룬다는 즉 지구문명의 새로운 놀이를 창조한다는 이념을 지니고 있습니다.
창시자는 미국의 헤리 팔머로 교육학자, 심리학자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러니까 한국에는 거의 1980년대 후반에 침투되어 주로 지식인이나 청년층을 공략하고 있는 더러운 영입니다. 이들의 목표와 전략은 이미 기업의 경영전략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건강, 교육 등에도 활발하게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추종세력들은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의사, 교수, 교사, 심지어 목사, 그리고 수많은 말씀이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아봐타의 신봉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단체에는 마스터들(영적 스승)들이 단지 이 일을 수행하면서 생계를 해결하는 강력한 경제력까지 보장받고 있습니다. 이는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지요. 어두움의 영의 총수인 사탄도 그들의 충직한 하수인들을 길러내며,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자기의 목표를 확실하게 이루어나가기 때문이죠.
그들은 대개 처음 수련하려고 시작하는 단계에서 자연이 수려한 곳에서(전주는 대개 덕진연못을 거닐면서.이는 그들의 자연에 대한 관점이 우리와는 다른 범신론이기에) 지금까지의 인생의 목표나 좌절감 등등 심리적인 접근법을 시행하며, 특히 이 과정에서 나의 주인이 어떤 편견에도 자유로운 진정한 '나'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수련 단계는 1-7단계까지이며, 1주일 정도 수련을 하는데 약 100만원이 들고, 마지막 7단계엔 ESP(초감각적 지각능력)까지 가능한 훈련을 하는데 이는 약 2주간 미국 본사에서 하며 약 12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나와 마주하는 사람의 생각을 알고 즉 귀신의 능력을 행하는 단계가 됩니다. 이들은 수련과정을 거쳐 상당한 경지에 오른 자를 '마스터'라고 부르며, 최고의 경지에 달한 자들은 가리켜서 '위저드'라고 부릅니다. 그을은 2000년의 목표를 2000년도 한 해에 한국에서만 10000명의 아봐타를 창조한다는 묙표를 세웠고, 아마 상당부분 그 목표치를 달성했으리라고 봅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영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활약하는데, 참고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스터와 위저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은 거의 그들의 먹이감을 찾고 있으며 대개는 날마다 이 일이 그들의 생업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초보자들은 마스터에게 수련을 받고 상당한 요금을 내야하며, 이 중 일부는 미국 본사에 보내져서 새로운 아봐타를 재생산하는 데 쓰여지기 때문입니다.

1. 권용갑(도갑) 익산시 모현동 현대아파트(마스터,위저드)
2. 김삼곤(다연) 김제시 검산동 부영1차아파트(마스터)
3. 김용우(수야) 전주시 완산구 평화주공아파트(마스터, 위저드)
4. 김유해(용상) 부안군 보안면 신복리 (마스터, 위저드)
5. 김인술(능산)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제일고시원(마스터)
6. 김정희(시원)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마스터, 위저드)
7. 박영란(스콜라) 전주시 덕진구 인후1동 아중현대아파트(마스터, 위저드)
8. 박영희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동신아파트(마스터, 위저드)
9. 박찬억(대산) 부안군 보안면 신복리(마스터, 위저드)

이러한 아봐타가 불행하게도 우리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수 많은 영혼들을 노략질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마스터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그들도 제가 걸림돌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를 영입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들의 정체만 저에게 흘린 셈이 되고 말았지요.그리하여 지금은 그들의 더러운 영의 진지를 쳐부술 영적 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불교, 힌두교, 영적 깨달음, 점성술에 관한 여러 책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학습하고 대단한 친교력을 보이며, 노략질당한 영혼에 대한 관리는 대단할 정도입니다. 마치 뱀이 먹이감을 노략하면 절대로 내놓지 않는 것과 똑같은 방법입니다.

그들의 기본적인 텍스트는 '창조학', '뜻대로 살기','다시 떠오르기'등이 있습니다. 그들은 환생을 믿고 지옥의 실재를 거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결박된 영혼들이 도처에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봐타는 어떤 종교나 단체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소식지를 분석해보면, "새로운 지구문명을 창조하는 데 있어서 당신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상당히 그 주장들이 철학적, 교육학적, 심리학적 배경을 가지고 전재되지만, 결국은 강력한 뉴에이지 영입니다.
이러한 영적 배경을 가진 아봐타가 이젠 사이버상에 교묘하게 침투하여 많은 영혼들을 미혹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멜을 보낼 때 그냥 따라가는 아봐타가 이젠 아이들에겐 아봐타 몰로 자신을 꾸미고 여기에
사이버 머니가 필요한 것을 봅니다. 그리하여 아봐타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친근하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마 여러 샘들의 주위를 돌아보면 이 더러운 영에 결박당한 영혼들이 눈에 띌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적 전선은 분명합니다. 그분이 싸우시도록 우리를 말씀으로 무장해야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이루려는 여러 샘들의 아름다운 수고들이 열매맺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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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6
01:29:00 (*.87.1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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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2002.11.30
00:00:00
(*.219.21.90)


영적으로 더욱 깨어 있어야 하겠다는 다짐이 드네요...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적기도를 많이 해야겠어요... -[08/16-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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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2.11.30
00:00:00
(*.219.21.90)
교수님, 이렇게 홈페이지에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1박세미나를 갔었는데 아봐타 강의를 하더군요. 두어시간 수련비슷한걸 했었는데.. 완전히 반기독교적 사상임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08/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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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0 우리반 모둠일기-1 [1] 412     200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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