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서울모임에 가서 오랜만에 박영덕목사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날의 말씀은 여러 사람의 반론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분은 성경에 문화명령은 없다라고 충격적일수 있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그것을 핑계로 전도하지 않는 삶은 옳지 않다.
높아진 문화혁명,낮아진 전도.-
그러나 저는 그분이 왜 어떤 심정으로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그 말씀을 전하시는지 충분히 이해하기에 질문하지 않고
순종(?)하는 맘으로 열심히 말씀을 들었습니다.
문화명령을 실천한다해도 그분이 주장하는 삶이 기초로 되어 있을때 의미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맞는 말씀이더군요.

전도를 철저하게 실천하는 그분이 10년간 준비하셨다는 강의는 제 영혼에 도전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말씀은 제 마음에 결단을 가져왔답니다.
"그래, 아이들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그래서 일단 우리반 믿음좋은 ㅁ과 ㅈ과 ㅇ을 불러
"선생님이 기도하다 생각난 것을 하려고 하는데 너희들이 함께 해달라.
학교에서 일단 기도모임부터 시작하자" 얘기했는데...
엄마가 기독교사이며 좋은교사 후원을 하고 계시는 ㅈ이 하는 말.
"울보선생처럼요?"(세상에! 우리반 아이들은 기독교사가 학교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미 정답을 알고 있네요.)

오늘 저녁 원주모임 pbs내용중.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다른 가까운 마을로 가자. 내가 이일을 위해 왔노라"하시며 말씀을 전하시고
귀신을 쫒으시는 예수님.
그분은 제게 "너는 학교에 왜 있느냐? 너도 말씀을 전하고 영적인 싸움을 싸우거라"
말씀하신는듯합니다.
기독교사운동을 하기 위해 힘들어도 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하면서도
바쁘다보면 정작 내가 왜 학교에 있는지 잊고 살곤 합니다.
지금쯤, 우리 모두 "내가 왜 학교에 있는가?' 생각해보고
다시 영적인 싸움을 새롭게 시작하면 어떨까요?
...쉽지 않을 것이 뻔한 영적인 싸움을 함께 싸우고 있는 선생님들을 통해
승리의 소식들을 듣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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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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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2002.11.30
00:00:00
(*.219.21.90)


저도 오늘 4영리를 가지고 왔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만이 그 기쁨을 알 수 있겠지요. 기도하며 우리의 비젼이 '올 한해 100명 전도하게 하소서' 이런 믿음의 기도가 생겨나길 소망합니다. -[04/1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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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2002.11.30
00:00:00
(*.219.21.90)
저도 요즈음 4영리를 품에 안고 다닙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전도용 성경구절을 부지런히 암송하고 무장(?)하고 있답니다.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당신의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거든요. -[04/1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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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2.11.30
00:00:00
(*.219.21.90)
아멘! 우아하게 삶으로 전도하겠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박목사님"예수님도 결코 우아하게 살지 않으시고 핍박 받으며 전도하셨다."우리 모임이 전도의 미련한 것을 기뻐하는 역동성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04/20-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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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희

2002.11.30
00:00:00
(*.219.21.90)
강영희 선생님, wonderful! -[04/2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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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4 [동영상] 기독교사의 노래 [2] 450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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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3 겨울수련회 주강사 확정 472     2002-08-20
겨울수련회 주강사로 원래 내정되었던 이재철목사님과 박영덕목사님의 개인사정으로 지난 수련회 전체 특강을 맡으셨던 문철영교수(전도사)님을 모시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간사진의 동의와 전임간사님의 재가를 얻어 결정했습니다 교수님의 유머스러우면서...  
2442 겨울수련회 장소확정!!! [1] 350     2002-08-21
노장권선생님의 수고로 수련회 장소가 최종결정되었습니다 장소는 천안 나사렛대학입니다 당초 예정되었던 천안대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조건이어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약도와 함께 노장권선생님께서 올려주실 것입니다.  
2441 강영희, 박은철, 그 외 TCF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2] 379     2002-08-22
강엄마. 잘 계시죠? 선생님의 섬김과 사랑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여러모로 배려해 주신 은혜 잊지 않고 다른 분들에게도 나누도록 애쓰겠습니다. 그리고 그 바쁜 와중에도 새벽기도를 가시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뢰하...  
2440 중1 통계수업 548     2002-08-24
수학교과모임 카페에 올린글 복사해왔습니다. 별것아니지만 혹시 도움이 되실분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개학날이라 수업이 없을줄 알았는데 오늘부터 수업인것을 어제 알게 되었습니다.통계단원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고민하다가 아이들과 관련된...  
2439 기도하게 하소서! 498     2002-08-25
우리 안에 있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우리들의 모습. 회개한다고 하면서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분량보다 내 자신의 만족을 채우고 있지는 않는지요? 죄인줄을 알면서도 영적으로 우둔하여 합리화하거나 그 기준을 사람들에 두고 있지는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