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보선입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지금 서울대 국어교육과 석사 과정(국어학, 언어교육 전공) 중에 있고 학부 때 IVF를 했었습니다. TCF에 관해서는 종종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학부 때 IVF수련회에서 하나님께서 북한을 품는 마음을 주셔서 통일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부 전공을 살려 계속 국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남북한의 언어가 차이가 있는데 이대로 방치된다면 통일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국어 수업 시간에 북한어를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 통일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하에 계속 북한어와 관련해서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석사논문을 준비 중인데 '국어지식 교육에서의 북한어 수용 방안 연구'로 잡았습니다.

저는 국어교육에서 어떻게 북한어를 이해하고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 북한어를 국어 수업 시간에 어떻게 가르쳐야 효과적인지, 북한어 교육을 통한 구체적 효과가 무엇인지, 북한어 자료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관해서 연구하려고 합니다. 6차 중, 고등학교에서는 북한어 관련 단원이 있었고, 7차에서는 중학교 생활 국어에만 실려 있습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언어의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는 작지 않은 문제인데 아직까지 별로 관심을 모으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소명을 가지고 접근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 선생님들께 감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설문 조사를 해야 하는데 도와주실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있으신지요? 한 학급만 해 주셔도 좋고, 여러 학급을 동시에 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일일이 찾아뵙고 부탁을 드려야 하는데 TCF선생님들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해서 이렇게 온라인으로 부탁드리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설문지를 주고 받는 방법은 우편으로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학교 주소를 가르쳐 주시면 제가 원하시는 만큼의 설문지를 보내드리고, 설문 조사가 마치시면 저에게 다시 우편으로 보내주시는 방법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우편 요금은 제가 부담합니다. (설문 조사 시간은 선생님들이 원하시는 날짜로 잡겠습니다.)

2. 통일 국어 수업을 저와 함께 계획하실 분은 없으신지요? 특별히 이번 중학교 3-1 생활국어에 6.남북한의 언어 단원이 있는데 이 수업을 하시기 전에 저와 함께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적용하고 그 결과까지 함께 연구하실 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면 연락좀 주십시오. 선생님들이 수업 하시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중3을 가르치시지 않더라도 북한어 수업을 하고 계획하고 싶으신 선생님께서 계시다면 대환영입니다.

초면에 이렇게 부탁만을 드려 죄송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도 하고 도움도 얻었는데 이 일은 정말 그리스도인이 소명을 가지고 할 때 귀한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 통일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국어과 선생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제 메일 주소는 kbswin11@freechal.com입니다. 혹 의문 사항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 그럼 감사드리며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강보선 올림.

추신)이번에 중고등학생 200명에게 간단히 실시한 설문지를 첨부합니다. 그 결과를 알고 싶으신 분들도 연락주십시오.
조회 수 :
464
추천 수 :
1 / 0
등록일 :
2003.05.02
19:20:35 (*.46.8.149)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2271/394/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2271

박은철

2002.11.30
00:00:00
(*.219.21.90)


북한을 품고 중보하는 것은 TCF의 사역중의 하나입니다. 귀하게 쓰임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설문조사 해드릴게요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산71 유신고등학교 박은철 -[05/03-07:47]
-


강영희

2002.11.30
00:00:00
(*.219.21.90)
저두요.서울시 중랑구 상봉1동 상봉중학교 -[05/03-18:37]
-


강영희

2002.11.30
00:00:00
(*.219.21.90)
그런데 중2 아이들도 괜챦은가요? -[05/03-18:38]
-


강보선

2002.11.30
00:00:00
(*.219.21.90)
감사합니다. 중2학생들도 대환영입니다. 그럼 다음에 연락드리겠습니다. -[05/04-18:49]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1098 학교에 왔습니다. [1] 629     2002-01-17
17일은 초등학교 전직원 출근일입니다. 그게 뭐야.. 싶으신 중등 선생니들께 축하를.. 대구 초등에서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 고유한 전통 문화이죠 -.- 여하튼 오늘 학교에 와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6학년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다 나와서 모의 배치고사를 치...  
1097 아침에 읽은 사랑밭 새벽편지 <나를 울린 꼬맹이> [1] 629     2005-09-07
PC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저는 어느 날 꼬마 천사를 만났습니다. 손에 꼭 쥔 100원짜리 동전하나를 건네며 10분만 인터넷을 할 수 있느냐고 떼를 써서 500원이 있어야 30분을 사용할 수 있다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래도 꼬맹이는 “형아, 저 100원밖에 없...  
1096 대구지역 초등 1박을 위해 기도부탁합니다. [2] 630     2005-05-30
1박 MT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재미와 은헤를 같이 하되, 교사가 너무 준비에 메달려 힘들지 않고 교사도 같이 쉴 수 있는 그런 1박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혹시 혼동하실까봐 이번 캠프는 캠프 준비교사들 반 아...  
1095 Re..수련회 접수는 어디서 하나요? 631     2001-11-16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1094 수학선생님들께 [1] 632     2005-05-17
기독수학교사모임 갓피플 카페에 가입한 분들이 많으실텐데 이번 여름 세미나를 알려드립니다. 다소 부담스러운 계획이 될수 있습니다. 읽어야할 필독도서가 있답니다. 카페에서 복사한 글 보시고 관심있으신 분은 지금부터 책을 읽어두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  
1093 아프간 피랍자 석방에 감사 [7] 632     2007-08-30
먼저..19명의 봉사단원들이 건강하게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뭐라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여러가지로 마음이 아프고 불편하였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왜 그렇게 위험한 곳에 갔을까..그런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  
1092 가정방문의 장점 [3] 632     2008-04-19
저는 어제 단 하루만에 가정방문을 마쳤습니다. 저희반 19가정 중에서 딱 4가정만 가정방문을 희망하시더군요... 올해는 특히나 가정방문에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지 저와의 만남을 회피하시는 학부모님들.... 하지만 비록 4가정이지만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  
1091 [근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 632     2009-05-23
전국 리더모임 중에 알게 된 노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하면서 보람원에서 차타고 구미로 내려오는 내내 제 머릿속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음성과 그 얼굴이 떠올라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 자살한 경험을 안고...  
1090 하나님 ! 당신은 하실 수 있습니다 633     2002-03-08
우리들은 할 수 없는 일이 많지만 하나님은 못하시는 일이 없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포기해 버린 것도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에게는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우리들을 위해 ...  
1089 영송여고 시심 신입생 환영회를 마치며 633     2002-03-26
역시 시간이 지나면 그 감동이 떨어지는 것이 사람의 지각의 한계인가보다. 지난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나는 임원들을 태우고 미리 태현교회로 갔고 세 분의 선생님과 나머지 학생들은 걸어서 이동을 하였다. 도착하고 장인 혜란이의 인도로 찬양을 드렸다. 그...  
1088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633     2002-10-04
@ 마태복음 6장 33절 @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 마태복음 22장 37절 @ "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 @ 데살로...  
1087 삶을 나누는 것 - UBMK 교사초빙 633     2007-09-13
작년에 몽골 울란바타르 MK학교에서 있었던 김주희입니다. 작년 한해만 생각하면, 제 짧은 생의 가장 최고의 해였던 것 같습니다.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 빌립보서 1: 5- 예전에 이 말씀에 대한 설교를 들었을때, 목사님께...  
1086 Re..함께 가요 634     2001-11-30
반갑습니다 선생님 저랑 한 동네시네요. 저는 강서구청사거리 경복여상에서 근무하거든요 매주 화요일 칼퇴근하고 교대역 주은혜교회에서 tcf모임 참여하고 있어요 근데 함께 가시는 선생님께서 최근 똥차를 한대 구하셨거든요 주님의 은혜죠 ^ ^ 저랑 함께 가...  
1085 춘천-"좋은교사"모임 50명 응답 감사! [4] 634     2002-02-21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그 다음을 또 순종할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기도제목 드렸던대로 오늘 "좋은교사"첫모임이 하나님 은혜로 잘 이루어졌습니다. 교사 26명,예비교사 9명, 교회학교 교사및 전도사님 2명, 학생(제일교회 고등부 ...  
1084 리더모임을 마치고 [1] 634     2005-10-24
개개인에게 무척 귀한 시간... 새벽녘부터 먼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전국 각지(특히 거창의 염석일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에서 올라와 주신 여러분들과 피치 못할 급한 사정으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워하시며 기도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  
1083 기도해야 하는 이유. 635     2002-04-10
기도해야 하는 이유 최문식 참으로 우리들은 신앙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제쳐 놓고 일 중심으로 향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훈련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고 봉사하고 교제하야 하는 일은 너무나도 필요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일을 ...  
1082 Re..초정리 온천수도 있습니다 635     2004-04-02
모임날 일찍오시면 축구와 초정리 온천욕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하고 풍성한 교제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축구: 김정태 간사에게 문의 온천: 이현래 간사에게 문의  
1081 학교폭력,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날려버릴까요? [1] 635     2007-07-03
좋은교사운동에서 학교폭력 토론회를 기획하였습니다. 이제는 초등에서도 학교 폭력이 발생하고, 심지어 선생님들이 애들한테 맞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가해 학부모는 오히려 학교에 와서 큰 소리 치는 세상입니다. 교장 교감 선생님들은 이런 상황에서 전전긍...  
1080 우리의 예배 모습 [1] file 636     2002-01-15
 
1079 계속 축하 소식! [1] 636     2002-02-01
1. 임용 고사 최종 합격! 가. 고상덕(윤리) 형제의 울산 임용 합격입니다. 나. 김형섭(수학) 형제는 경북 임용 합격했습니다. 다. 오성주(수학) 형제는 경남 임용 합격입니다. 라. 김은진(수학) 자매는 대구 임용 합격입니다. 2. 결혼 소식 가. 윤중근, 한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