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상임총무 송인수입니다.
몇가지 여러분께 부탁 말씀드리고자 연락을 드립니다.

1.기도의 필요

먼저, 기독교사운동을 위해서 기도 부탁합니다. 요즘 교사운동의 현안과 장래를 생각하면서, 기도의 필요를 너무도 절실히 느낍니다. 무엇인가 많은 것을 이룬 것 같지만, 사실 전체 우리 교육계를 생각하면 우리의 운동은 참으로 미미한 흐름에 불과합니다. 4대 캠페인에 실제로 참여하는 분들이 적다는 4월 통계와 또 그렇게 해서 얻어진 접촉점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들은 거의 대부분의 교사들이 기피하고 있다는 현실(지난 3월 좋은교사 잡지 설문통계)를 접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한 말 못할 여러 가지 답답한 현실로 인해서 실무를 맡고 있는 저의 무능함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오늘 새벽기도회 가서 교사운동의 현재 어려움과 제가 가지고 있는 답답함을 꺼내놓고 기도하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하나되는 것과 모처럼 어렵게 시작한 이 교사운동이 교육계를 바꾸고 교회를 세우는 능력 있는 도구로 세워지길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주께 쓰임 받는 것이 영원한 것이 아니고 그 촛대가 우리로부터 옮겨질지도 모른다는, 그런 절박함이 저를 아프게 했습니다.

여러분,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작은 성취에 만족하지 마시고, 교육계 현실과 몸된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함께 힘을 합해주시기 바랍니다.



2.4대 캠페인 협력

지난 2002년 함께 결의했던 바와 같이, 올해부터 가정방문과 일대일 결연 캠페인, 그리고 새롭게 수업평가 캠페인 및 교육 중보 기도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를 위해서 신문을 통해서 그 내용을 공지하겠지만, 우리 15개 단체들의 회원 교사들과 지역에서 함께 참여해야 가능한 운동이기에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캠페인의 순서는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가정방문 캠페인(3월 24일: 월요일)
일대일 결연(6월2일: 월요일)
수업평가 캠페인(분기별 4회)
교육중보기도 캠페인(수시로).

신문과 잡지 설문조사를 통해서 상황을 아실 수 있겠지만, 이 운동이 아직은 우리 교육계에 뚜렷한 흐름으로 아직 현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가운데 있습니다. 작년 통계를 보니, 우리 내부적으로도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이 너무도 미약한 것(200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함께 결정했지만, 그 결정이 실천으로 움직이지 않는 현실이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굳이 '푸쉬'를 하지 않아도, 이 운동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 때문에 운동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일은 누군가가 그것을 처음으로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먼저 시작해주는 선생님들이 너무도 적어 보입니다. 단체 내에서 하자고 이야기하는 것 이전에, 여러분 대표자들만이라도 이 일을 감당해 주시면 그 영향이 주변 선생님들에게 전달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3.잡지 홍보 교사 협조

지난 대의원총회 때 결의한 바와 같이, 올해 '월간 좋은교사'를 더 많은 기독교사들이 구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현재 잡지 정기구독자는 약 900명 정도이고, 이분들 중 약 600명도 3,4,5월이면 구독이 만료되는 분들입니다. 어쩌면 6월 정도되면, 약 300-400명의 구독자만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잡지를 보는 기독교사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교사운동을 알고 영향을 받는 분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가 운동의 확산이라는 차원에서 함께 독자배가를 위해 노력해야하겠습니다. 다음 몇가지를 제안합니다.

1)3000명의 정기구독자 확보를 목표로 일하겠습니다. 3000명이 되어야 잡지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합니다. 현재 900명에서, 2000명 정도가 더 확보되어야합니다.

2)여러분이 홍보교사가 되어 10명의 구독자를 모아주십시오. 여러분 한 분이 10명만 모아주시
면 얼마든지 이 목표는 달성 가능합니다. 지난 해에 몇 분의 선생님들은 교회와 학교에서 약 20-30명의 교사들과 학부모들을 구독자로 모아주신 적도 있는 바, 불가능한 일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3)홍보전단을 최대한 활용하여 교회의 학부모들에게 담임교사 혹은 작년 담임교사들에게
선물해주기 운동에 참여하도록 부탁해 주십시오. 교회에서 한 분의 영향력 있는 학부모
혹은 여 집사님에게 부탁드리거나 작년에 도와주셨던 학부모님에게 부탁해서 주변 분들에
게 권유하도록 하면 조금 더 쉬울 수 있겠습니다. 학교에서는 신우회 대표 선생님을 통해서 권유할 수도 있겠죠. 이를 위해서 여러분들께 홍보 전단 2종(교사용, 학부모용)을 곧 우편
로 보내드리니 그것을 활용하시고, 신문도 활용하십시오.

4)이일은 3월-4월 두 달 동안 감당해 주십시오. 그리고 확보된 숫자는 매주 그 현황을 여러분
에게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5)사무실의 김효수 간사가 이 일의 실무를 담당하여 선생님들의 도움을 구할 것입니다. 적극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일 부득이하여 그 일을 하기 어려우시면 연락을 주십시오. 그러
면 저희들이 조정하겠습니다.

4.대표자들의 명함 제작

1)앞으로 지역 대표자들과 단체 대표자들 및 분과 책임교사들은 기독교사연합의 대의원으로
직책을 가지고 일을 하시도록 명함을 제작해 보내드리겠습니다. 기독교사연합의 대의원이
라는 것이 또 하나의 특별한 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연합의 중요한 사역과 관련하여 누
군가에게 의견을 묻고 도움을 구해야할 때, 단체와 지역 대표 선생님들의 도움을 구하겠다
는 의미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실 때, 필요할 경우, 이 명함을 가지고 일
하실 수도 있습니다.

2)앞으로 여러분들께 교사연합의 중요한 정책 및 운동 사역 및 문서출판 사역의 현안과 관련
한 의견을 구하는 일이 빈번해질 것입니다. 설문조사 형식도 가능할 것이며, 다른 여러분들
의 적극적인 참여를 꼭 부탁드립니다.

3)명함의 직책은 다음 여섯가지입니다.

①"공동대표 ②"상임총무", "부총무" ③"실행위원"
④≪지역모임 대표의 경우≫: "00모임 대표(TCF)", "00모임 대표(교사선교회)" 등
⑤≪교육연구모임 대표의 경우≫: "깨끗한미디어를위한교사운동 대표", "국어모임대표"
⑥≪기타 단체가 추천한 중견 리더 대의원들): "운영위원"

※ 이상의 기준에 의해서 여러분에게 직책을 부여한 자료를 메일로 보내드리오니,
확인하시고 이상 여부를 확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5.현재 교육행정정보화사업(일명 NEIS)와 관련하여 교육계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와 관
련하여 현재 2회에 걸친 메일을 보내드린 바 있습니다만, 시간이 없어서 이번에는 실행위원
들의 의견만 메일을 통해서 확인한 후 보냈지만, 앞으로는 정책관련 사항에 여러분들의 의
향도 확인하려고 합니다. 관련 메일이나 전화가 갈 때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해주시면 좋
겠습니다.

6.지난 1월에 대의원총회가 있었습니다만, 그때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자료집을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약 40부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필요
한 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3월초 바쁘고 힘든 시기이지만,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교사운동의 사역도 한가지로 포함시켜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좋은교사(기독교사연합)사무실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4동 1571-19번지 대일빌딩3층
전화:02)876-4078~9 goodteacher2@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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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아줌마모임 [1] 511     2003-03-20
웬 아줌마냐구요? 어제 저희반 학부형 총회가 그랬습니다. 담임도 아줌마,학부형도 아줌마. 학부모회 임원 선출은 뒤로 밀어놓고 일단 둥글게 둘러 앉아 수련회처럼 자기소개의 시간을 푸근하게 가졌답니다. 그런후에 "우리반은 하실분 없으시면 한분만 써내지...  
2221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327     2003-03-20
'너 없으니까 일이 안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  
2220 간사진 기도편지입니다 [4] file 337     2003-03-21
 
2219 Re..전형일 선생님.. ^^ [1] 352     2003-03-25
전형일 선생님.. ^^ 아는 이름이 있어서 너무 반갑고.. 기뻐서.. 무작정 글 남깁니다...^^* 혹시 기억하시겠는지요? gmp mk 간사 송기야... 두번 정도 전화로 인사 드렸던 것 같은데... ^^ 홈피가 편안해 졌어요.. 예쁘고 밝고 .. ^^ 만드시니라.. 수고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