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잠간의 헤어짐이 너무 슬프지만, 한나를 이 땅에 바할수 없이 좋은 천국에 데려가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한나를 짧은 기간 김권수샘 가정에 맡기셨는데 전심으로 사랑했던 부모의 그 맘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보시고 지금의 슬픔보다 더 큰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세월이 좀 흐르면 지금의 아픔을 왜 주셨는지 그 의미를 충분히 알게 될 날이 올것입니다. 김권수샘, 샘이 그간 보여주신 아버지의 맘은 감동입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그 믿음을 우리가 배웠습니다. 샘의 가정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자들이 어린양과 뛰노는 그 곳에 한나가 함께 뛰어놀길 바라셨는지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이을 잃는다는 건 너무나 힘든 일임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제게 아들내어주신 사랑을 가르치시려 두 번이나 유산의 경험을 하게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선생님과 가정에게 뜻하신 바가 무엇인지 모르나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길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안준길샘 올리신 찬양가사를 읽으며 이땅에서 한나를 한번도 못만나본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한나"라고 누가 그러셨죠? 그 우리의 한나를 천국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왜 우리에게 짧은 기간만 한나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는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기도하며 영원의 관점에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실은 저도 천국의 소망을 이야기 하면서도 안상욱샘 표현하는 그 아픔이 느껴져서 눈물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하나님을 이해하며 감사할 날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