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tcf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후덥지근한 화요일입니다. 그래도 저는 어제 시청앞 광장에서 있었던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의 감동적인 미사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참된 종교의 역할... 역사의 가장 어둠이 깊고 사람들이 절망할 때 한줄기 빛으로 그렇게 나서서 희망을 주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왜 개신교는 저러지 못하는가, 하는 아쉬움 대신, "아, 다행이다, 복음이 능력이요, 세상의 위로라는 것을 저렇게 구교라도 보여주고 있구나", "예수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종교가 갖는 힘은 초월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공의와 위로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삶,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그것은 말하는 사람의 이익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의 가난한 삶을 통해 드러내는 그런 모습... 그런 의미에서 한국교회는 정말 절망스럽습니다. 어제도 제 후배 한 목사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시청 앞에 미사를 드리고 돌아가는 길, "형, 한국교회는 저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큰 교회는 성도들 나갈까봐, 작은 교회는 사람 모이지 않을까봐, 신학생들은 배척받을까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운동을 하지만, 제 마음 속에 있는 한가지 생각은, 어떻게 내가 세상에 위로가 되는 삶을 살 것인가, 모순의 한 가운데 서서 십자가를 지는 삶을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 그것에 모여져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교사운동을 하는 선생님 모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소식 전할게요. 영어사교육 관련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지금, 작은 강좌를 하나 개설했어요.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 이 강좌를 개설했으니, 부모의 마음으로 ,혹은 주변의 학부모에게 알려 주세요. 아니, 교사로도 도데체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모들에게 어떻게 중심을 잡아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교사의 감각이 필요할 것이니,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교육과 관련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학자, 아마 국내에서 이 분 하나 건진 것 같습니다.

교사대회 때 주제강의, 저를 위해 기도도 해주세요... 송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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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 희망찾기 국민교실(1): : ‘영어 사교육 광풍에서 살아남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걱정희망찾기 국민교실” 사업을 전개합니다. 지금 국민들 사이에서는 사교육에 대한 걱정이 ‘공포’ 수준으로 악화되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을 부추기는 정책은 전에 없이 강력하고, 사교육시장의 횡포는 갈수록 집요한데, 이 속에서 진실을 이야기하며 흔들림 없이 자기 중심을 잡도록 권고하는 목소리는 희소하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앞으로 ‘국민교실’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 시민들이 이 사교육 광풍에 견뎌내며 희망을 만들어낼 새로운 시도를 탐색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사업의 일환으로 첫 주제를 ‘영어사교육광풍에서 살아남기’로 선택하고 2008년 7월 9일부터 3회에 걸쳐 국민교실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영어사교육은 외고 진학 등의 열풍으로 수년 전부터 팽창의 조짐을 보이다가, ‘영어 몰입교육’ 등 현 정부 인수위 정책으로 거의 ‘광풍’ 수준으로 국민적 공포거리가 되었습니다. 정부가 일단 영어몰입교육정책을 포기했다 하지만, 사교육시장에서 영어교육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팽창되어 국민의 불안은 끝 모를 정도로 악화 일로에 있습니다.

이미 영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입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가 들어서버렸고, 이 속에서 국민들은 어떻게 문제를 헤쳐가야할지 갈피를 못 잡는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영어교육과 관련 이런 저런 토론회는 있었지만, 국민들이 여러 영역의 과제들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한 적은 매우 드뭅니다. 이에 우리는 정부의 문제를 지적하고 올바른 정책을 권고하는 일에 앞서, 국민들의 공포와 절망감에 대답하며 중심을 잡고 이 광풍에서 살아남을 방안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국민교실 강좌는 어학원에서 즐겨하는 ‘영어를 잘하는 노하우’를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보다 더 본질적인 차원에서, 모든 소중한 가치를 다 휩쓸어가는 영어(사)교육 쓰나미 속에서 학부모가 정신을 차리고 영어와 교육과 삶에 대해 중심을 잡아갈 길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미나실에서 강좌가 이루어집니다만, 효과적인 강의 환경을 위해 40명 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소 까다로운 등록 절차일지라도 이점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교육걱정희망찾기 국민교실1 : 영어사교육 광풍에서 살아남기

□ 일시: 2008년 7월 9일, 16일, 23일 매주 수요일 6~9시

   ※간단한 저녁 식사(김밥 및 간식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강사: 이병민 교수(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 강좌명

․제1강좌(7/ 9 수) : 영어몰입교육 - 오해...정직한 대답

․제2강좌(7/16 수) : 영어조기교육 - 거품빼고 진실캐기

․제3강좌(7/23 수) : 영어사교육광풍 - 탈출구는 없는가

□ 대상 : 유초중학 자녀 둔 학부모일반 시민 40명 (선착순 : 참가비 입금 순)

□ 장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미나실(약도 홈페이지 참고)

□ 수강료 : 3만원(3강좌 통합, 3일전까지 불참 미통보시 70%만 반환)

□ 등록 방법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식 사이트(www.noworry.kr)에 접속해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noworry@noworry.kr로 보낸 후 참가비를 입금한다. (입금 계좌번호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 유의 사항

․원활한 강의 효과 및 장소 사정으로 40명을 정원으로 합니다. 참가비 입금 순으로 선착순이며, 최초 강좌 시작일 3일 전까지 불참 미통보 시 참가비의 70%만 반환해 드립니다.

․예약 취소 대비 예비등록 인원을 10명 받으며, 자리가 비는 대로 수강 가능 여부 안내합니다.

․유,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일차적인 초점을 맞추어 강의를 진행합니다.

․강좌를 끝낸 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까페에 수강자 나눔 방을 개설하여 지속적으로 이에 관련된 대화와 나눔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강사 이병민 교수 약력 : 영어교육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춤과 동시에, 천편일률적이고 피상적인 영어교육 상식에 반하는 새로운 지혜를 이야기하는 전문가이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졸업, 미국 택사스 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숙대에서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초대 숙명 TESOL(티솔) 및 티솔 대학원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한국영어교육학회 총무이사 역임. 초, 중, 고등학교 영어교과서 집필 및 교육부 영어과 교육과정 심의위원으로 새 교육과정 개편 작업에 참여했으며, 현재 교과부 자체평가 평가위원 활동 중이다.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문화일보, 서울신문, 한겨레 21 등에 논술 및 영어교육 관련 다양한 글을 기고했고, 조기영어교육, 영어몰입교육 및 영어교육에 대한 탁월하고 건강한 관점을 갖고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며,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화법으로 그의 강의는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주소 : 서울시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 www.noworry.kr ☎02-797-4044~5 F.02-797-4046

| e-mai l: noworry@no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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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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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2008.07.01
15:30:36
(*.242.29.147)
선생님! 저도 어제 천주교 신부님들의 미사를 보면서 감사와 감동과 함께 부러움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오늘 선생님의 글을 보니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이 저와 같은 마음을 느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신앙은 자신의 이익을 초월할 때 그때 빛을 발하는 것이라는 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영어교육에 관한 세미나, 수요일이고 하니 한번 욕심을 내어보고 싶네요.

정미영

2008.07.01
22:03:28
(*.219.235.245)
송인수 선생님... 수고 많으시죠?
영어교사로서 영어사교육광풍에 대하여..함께 고민합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뜻을 알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며
선생님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안준길

2008.07.01
22:11:26
(*.150.199.152)
같은 마음으로 우리 TCF선생님들도 같이 금식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 주께서 힘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더불어, 영어 사교육에 관한 이병민 교수님의 강좌를 지방에서도 꼭 가지고 싶습니다. 저희 TCF꿈심(정책모임)에서 한 번 고민해보겠습니다.

류주욱

2008.07.01
23:07:06
(*.37.122.94)
현시대를 대통령과 국민이 올바르게 볼 수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속에 가슴이 무너지고 마음 속에서는 쓴소리가 저도 모르게 고이고 터져나옵니다.
사교육에 대한 선생님의 고전분투에 대하여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집이 걸려있지요.
오늘 뉴스에 선행학습(초등-중학교과정배우기, 중학교-고등학교과정배우기)에 대한 우려의 뉴스를 보았습니다.더욱 송인수 선생님의 그 사역이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손영주

2008.07.02
08:02:53
(*.242.7.140)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가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지요.

이민정

2008.07.02
20:29:53
(*.205.47.217)
세상에 위로가 되는 사람....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멀리서나마 고국땅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자꾸만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선생님의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있길 기도합니다.

민들레

2008.07.05
11:23:13
(*.223.147.154)
좋은교사 4월호에서 이병민교수님 인터뷰를 읽고 많이 배우고 공감했었는데...무지해서 큰 흐름을 좇아가기만 하는, 방향 잃은 사람들에게 이런 강의가 이뤄질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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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하지만...... 그만쓸께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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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선생님, 구 게시판에 드어가려는데 구게시판을 눌러도 뜨지 않습니다.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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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 다들 울고 있습니다. 582     2001-11-24
Name 나희철 Subject 다들 울고 있습니다. 청소를 끝내고... 반 아이들과 함께 하림이에게 축복송을 불러주었습니다. "애들아, 하림이 위해서 축복송 불러주자. 수화로 하지 말고 그냥 하림이 향해 손 펼치고 " "애들아, 울지 말고 잘 불러야지. 너희가 축복송...  
3140 Re..겨울 수련회 [2] 691     2001-11-29
저는 지금 서울 방화중학교에 있습니다. 작년에 합격은 했지만, 올해 발령이 나서 새내기 교사입니다. TCF 가 있는 것도 훨씬 오래전에 알았지만 활동을 못했네요. 올해 여러가지 힘든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수련회 가서 많이 해결하고 왔으면 좋겠네요. 사실...  
3139 수련회 팜플렛을 받았습니다. 513     2001-11-29
방금 대구 지방에서 보내주신 팜플렛을 받았습니다. 기도제목까지 만들어 보내주셨어요. 우와~ 깔끔하고 세련되게 잘 만들어 주셨더군요. 애쓰신 흔적이 눈에 보입니다. 지역 모임에서 선생님들에게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신 대구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