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2월 동안.. 서귀포에서 토요일 오후마다
어린이 전도를 했었답니다..^^
3년 여 전에.. 가족에 대한 기도 응답으로 너무 기쁜 나머지..
순종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어린이 전도..^^
제주가 복음이 필요한 땅이어서..
아이들이 복음에 미리 반응할 것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전도하게 하신것 같습니다.

서귀포에 믿지 않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서..
토요일마다 잼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있어서
희망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곤 합니다.
한 달여전에.. 10여명의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저를 따라왔지만,
복음을 듣는.. 문 바로 앞에서 9명의 아이들이 멈추어 서서
놀이터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하나님~!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온 일이.. 욕심 이었나요~?
하나님은 한 아이를 바라보시는데.. 저는 9명의 아이들을 더 데리고 온 건 아닌가요~?" 하고 기도를 했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날 저녁 교회에서 찬양과 기도를 하는 중에..
"내가 그 9명의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한단다..
그 아이들에게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어서 아직 회복이 필요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단다.. 내가 그 아이들을 긍휼하게 여긴단다..
그 아이들을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
하고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덕분에..
특히 힘들었던 6학년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2~3주전에 6학년 아이들이 토요휴업일에 함께 놀려가자고
해서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그 후에..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아이들이
하나 둘.. 교회에 가고 싶다고 얘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엊그제 토요일에는 6학년 아이들 3명이 스스로 교회로 왔었답니다..
다른 아이들까지 합하면 11명의 아이들...^^*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 일이지요~?^^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열매들이랍니다..^^*
아직은 시작이지만,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아이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이 아이들을 보면서.. (제주가 힘든 땅이라고는 하지만)
제주에 큰 희망을 있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많이 바라보시는 땅임을...^^
복음을 전하며 가끔 핍박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더욱 붙드심을 느낀답니다~..

먼 곳에서 리더수련회로 제주에 오시는 선생님들..^^
선생님들의 귀한 발걸음 덕분에..
회복될.. 희망의 제주를 상상해 봅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하나님은 강하시기에 우리를 도우시고
제주를 회복시키시고..
이 나라의 교육을 회복시키실 걸 믿습니다..

한 달 전에.. 애국가를 들으며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기독교사 모임을 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며
회복을 소망하는 일들을 하는 일들이..
이 땅의 선조들의 간절한 기도로 말미암은 일임을...
광복 이후에, 나라를 되찾았을 때..
이 나라가 조금이라도 장구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어쩌면, 그들의 소망..& 기도 덕분에 우리가 이 일을 하고 있음을...

그리고, 제주에서 할머니나 할아버지 고향이 평양..등 북한인
형제, 자매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특히 믿음의 형제, 자매들 가운데..)
지난 번에, 우연히 버스에서 만난 버스 기사분 한분은
(선교를 준비하시는 분이셨답니다.)
할머니께서 약 90~100여년 전에 평양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제주의 회복이 북한의 회복으로 이어질 꺼라는 목회자들의 말씀들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제주를 향한 기도 덕분에
제주에.. 이 나라에 희망이.. 소망이 있었으면 합니다..^^
조금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이루실 것을 확신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주 땅에서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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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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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욱

2008.01.01
15: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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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소망과 기도제목이 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이라 생각합니다. 제주도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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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1 리더수련회 단체사진 [3] file 385     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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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궁금 하셨죠? 리더방에 기도제목 올린 지역, 제주가 1등입니다. 제가 간사님들 통해 우선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각 게시판마다 대표샘들께 일일히 부탁의 글 올렸습니다. 적어도 11일 아침까지는 지역기도제목이 리더방에 올려졌으며 좋겠...  
2559 교권이 무엇인가요? [3] 385     2007-04-07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교권추락'.... 남의 일인줄 알았는데 우리 학교에서 이런 일이 2건이나 연달아 터지고 나니 머리속이 복잡하고 마음도 무거워 학교로 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은 하루하루 입니다. 벌써 올해들어 2번째 2명의 선생님이 학부모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