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연합 송인수 선생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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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NEIS 건과 관련하여 기도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것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그 후 결과를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날 교육정보화 본회의에서 관련 의제가 다루어졌지만,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아서 일주일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연기 결정은 파행으로 끝나서가 아니라, 저희가 제시한 두가지 안, 그러니까 교무학사 3개 영역의 DB는 별도로 분리하여 교육부의 통합 서버에 학교만이 접근가능한 방식으로 보관하는 방식(논리적인 분할)과 학교별 서버를 만들어 그 안에 학교 정보를 두고 이 서버를 한군데 모으는 방식(물리적 분할) 중에서 무엇을 더 중요한 대안으로 선택할 것인가의 논쟁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종전의 입장(SEIS 혹은 학교별 네이스)을 후퇴하여 저희가 제안한 IDC안 중 '물리적 분할' 정도면 합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교육부는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입니다. 여하튼 최종적인 것은 다음 주 월요일 결정납니다.

어쨌든 지금 일년을 넘게 교육계를 힘들게 했던 이 문제가 최종적으로 우리가 제시했던 두가지 대안을 중심으로 최종 선택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전교조가 며칠 전에 저희를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오늘 저녁(목) 전교조 사무실을 방문하기로 했고, 교육부로부터도 자신들의 입장 및 검토사항을 참고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어쩌다가 기독교사연합이 지금 우리 교육계의 핵심 현안에서 중요한 키를 쥔 형국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숫자는 많지 않지만, 바른 양심과 합리적인 관점으로 사심 없이 일한 결과가 우리 교육계를 살리는 역사에 쓰이는 것을 보면서 무거운 책무성을 느낍니다.

앞으로 일정은 이번 토요일 다시 합동소위원회를 개최한 후 최종적인 것은 15일 결정될 것입니다만, 그때 저희들이 어느 입장을 선택하고 제안하느냐가 중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날 아침 7시 30분 회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대안을 제시하는 홍인기 선생님에게 지혜와 웅변을 달라고 기도 부탁합니다 .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12일) 저녁 9시 50분 EBS TV에서 ‘자발적인 수업 평가 캠페인’ 뉴스가 방영된다 고 합니다. 언론사의 방송 계획이라는 것이 여간 변동이 심한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지는 모르겠지만, 취재해 갔으니 혹시 시간되시면 체널을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2003. 12. 11. 기독교사연합 상임총무 송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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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1
19:47:06 (*.199.19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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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다른이

2002.11.30
00:00:00
(*.219.21.90)


글쎄요...보는 관점에 따라서 생각이 많이 달라질 수 있죠... -[12/12-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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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2.11.30
00:00:00
(*.219.21.90)
네, 어떻게 생각이 다른지 말씀해 주시면 더 좋겠군요~ -[12/1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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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2002.11.30
00:00:00
(*.219.21.90)
& 이 곳에서는 마스크맨(얼굴 없는 이)처럼 하시지 말고 실명을 올리셔도 좋겠다 싶은데요... -[12/15-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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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9 별명 변천사... [5] 507     2002-07-13
나는 별명이 참 많다. 아주 어릴 적의 대표적인 별명 몇가지를 소개하면... 1. 울래미('울보'의 경상도 사투리) :나는 어릴 적부터 정말정말 잘 울었다. 가만히 있다가도 외할머님 친구들이 "못생겼다 못생겼다"를 놀리듯이 몇번만 하시면 아주 서럽게 앙~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