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나들이~

이민정


어제 수원에 갔다.
갈까 말까 망설였던 모임...
내가 가도 되는 모임인가 일주일 내내 고민하다가 간 모임...
수원 박은철 대표님(^^*)집에서 "열린 간사모임"에 갔다.

참석하신 분들은.....
춘천지역의 강영희 간사님...
요리 잘 하기로 소문이 자자하신 장현건 사무간사님
서울 지역 대표 최영철 선생님
박은철 선생님의 귀한 동역자 신동준 선생님
둘째 아이가 오늘 내일 태어날 위기(^^;)에 직면하셨음에도 믿음으로 오신 전형일 선생님...
이사하시구서 집 정리도 마저 하지 못하신채 함께 나서신 이형순 선생님(별명 형순 언니^........^)
수원지역의 떠오르는 샛별 구세진 선생님
그리고 집주인 박은철 선생님...

다 아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박은철 선생님의 인도로 "자기소개"를 했다.
그리고 말씀묵상을 잠시 했다. 역대하 30장..
민족의 통치자 히스기야가 성결치 못한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떤 지도자가 서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지도자의 깨어있음과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가시는지 서로 나누었다.
함께 나눈 말씀을 우리 공동체에 각 지역 모임에 그리고 기독교사대회에 적용을 하면서
여러지역모임과 기독교사대회를 위해 기도했다.

함께 드리는 기도 가운데...
손에 손을 맞잡고 기도를 드리는데 난 자꾸 눈물이 난다.
혼자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는데...
난 혼자가 아니라 이렇게 귀한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또한 잘 섬기지 못한 내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고...
여러가지 마음이 교차하면서 그렇게 감정이 북받쳤나보다.


회의도 하고...
식사도 하고...
월드컵에서의 한국의 마지막 경기도 보고...
또 회의를 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자정이 가까와 오고....


강영희 선생님과 난 신동준 선생님 댁에서 하루를 머물렀다.

어떻게 하다 보니...
강영희 선생님과 이른 새벽까지 거의 두시간 정도 '사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귀한 시간.... 이렇게 귀한 동역자와의 깊은 대화를 나누게 하심도 감사...


어제부터 오늘까지...
비록 난 간사는 아니었지만...
섬기는 자로서 함께 할 수 있었음이 그리고 그리운 얼굴들을 볼 수 있었음이 감사했다.


선배선생님들의 수고로 이 tcf가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나도 이제는 수고로이 섬기는 자가 되기를 다짐해 본다.


마지막으로...
박은철선생님... 그리고 사모님 !!!
가정을 개방하시고 저녁식사에 간식에 부어주신 사랑에 너무 감사드리구요.
신동준선생님 .... 편안한 하루의 안식을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가족처럼 따뜻한 사랑이 있는 이 공동체가 저는 너무 좋습니다.^^*
조회 수 :
578
추천 수 :
2 / 0
등록일 :
2002.06.30
22:23:32 (*.50.208.44)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1249/fe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12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2498 지식채널 e 목록 분석과 자료 활용방안 [8] file 963     2009-03-25
 
2497 어느 어머니의 가정방문 후기 332     2009-03-25
그 사이트에 그 어머님이 가정방문 후기를 올리셨네요. 가정방문 받는 부모님들의 마음입니다~~ "어제 오후에 약속한 시간에 선생님께서 집에 들어오셨습니다. 학부모총회때 떨리는 마음으로 잠깐 뵌것보고 1:1로 우리집안방에 앉아 차를 마시며 아이들에 관한...  
2496 울컥, 가정방문이 생각나네요~~ [5] 365     2009-03-23
" 아이 학교에서 내일부터 가정방문을 하신다는 가정통신문이와 날짜와 시간을 보냈더니 드디어 내일 5시쯤에 선생님께서 방문한다는 문자가 왔네요. 첫아이라서 이런일도있구나 하고 설레기도하고 많이 기다려지기도하고 무엇을 대접해야하는지, 어떤얘기를 ...  
2495 학교에서 폭력적인 아동, 청소년을 어떻게 도와 줄 것인가? 337     2009-03-23
학교에서 폭력적인 아동, 청소년을 어떻게 도와 줄 것인가? 폭력적인 학생들은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며 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의 기본적인 질서들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공격적인 모습들을 보인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을 했...  
2494 지난 주일 예배 중에.. 333     2009-03-21
지난 주일 오후 예배를 드리는 중에.. 성경책을 드문드문 보는데.. "너희 힘든 이웃을 물질적으로 도와주면, 너의 상처가 빨리 아물 것이다."란 본문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힘들게 목회하는 목회자들을 돕는일,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아들, 남편...  
2493 2009 중보기도팀 모임 세부일정 406     2009-03-21
원래 1박 2일로 하려고 했던 중보기도 모임을 줄여서 당일로 하는 만큼 많이 관심가지고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맘입니다. 장소는 대구주님의 교회 (대표간사님이 안내해주신 곳과 같구요)이구요. 2009.3.28 토요일 10시30분- 오후4시까지 정도 하려고 합니다. ...  
2492 중보기도..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1] 433     2009-03-18
작년 12월 초에 제주에 있는 한 개척교회(새예루살렘교회, 감리교)에서 3일동안 중보기도학교가 열렸었는데.. (제주지역 교회에 중보기도모임을 일으키고자 시작한 중보기도학교.. 목사님께서 중보기도학교를 위해 40일 전부터 기도로 준비하셨었답니다~) 저는...  
2491 2009 TCF중보기도팀 모임 [4] file 445     2009-03-17
 
2490 아래 글을 읽고 - 생각이 좀 다릅니다. [3] 414     2009-03-16
저는 아직 이 부분을 이렇게까지 시간을 내기는 부담스럽군요. 1주일에 국사가 2시간밖에 안되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부분의 수업보다 조선후기의 실학과 기독교와의 연결관계가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의 입시준비 과정...  
2489 기독교사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수업 [1] file 1333     2009-03-13
 
2488 시소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학생 및 자원교사 모집) 407     2009-03-12
대안교육센터 시소학교는 서울 북부 및 경기 북부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형 대안학교로 지난 2005년 3월에 개교 했습니다. 2년 4학기제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밝은 내일을 위해 작은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운영 되고 있습니다. 「 어렸...  
2487 성경을 사랑하시는 샘들께, 성경읽기 가이드 도서 소개합니다. [4] 701     2009-03-11
안녕하세요? 문목사입니다. 협동간사로 공식 임무를 띠고서 지역 모임 게시판을 서핑하다보니 역시 우리 tcf 샘들은 전국에서 pbs를 기본기로 해서 영적인 내공을 기르시고 있구나 하고 다시 한번 무릎을 쳤습니다. 아직도 20세기의 성경 연구 피보새(pbs)를 2...  
2486 애통해하며 기도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1] 347     2009-03-11
어제 지역 리더모임을 가는 길에.. 믿지 않는 선생님과 아이들을 향해.. 애통해하며 기도하지 않는 마음에 찔림을 주셨답니다. 기도하지 않는 완악한 마음을 회개하게 되었답니다. 작년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도우면서..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  
2485 2월 중앙회비 현황입니다. [3] 701     2009-03-11
2009년 2월 중앙회비 이체 결과입니다. 은혜로, 또 선생님들의 기도의 후원으로 많은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 겸손하게, 정확하게 집행하고, 결과를 공지하겠습니다. 2월에는 모두 247명의 선생님께서 4,645,000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 이중 박현남, 신...  
2484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4] 808     2009-03-07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엡4:26,27) 가끔 마음이 힘들더라도 사람을 미워하지는 않지만, 답답한 마음을 빨리 풀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끝이 다가 올수록 분을 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2483 [문의]JDM(예수제자운동) 이 선교단체에 대해 혹시 아시는 분~^^;; [3] 2752     2009-03-07
포항 TCF 장순규입니다~ ^^ 오늘 대학 간 제자들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 아이가 자신은 JDM(예수제자운동)이란 단체에 들었다고 하네요~^^;;; 이 단체의 홈페이지가 있어서 들어가 보긴 했는데~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기도하고 하지만 ...  
2482 tcfing school 필독서 목록이에요. 참고하세요~ [2] 477     2009-03-07
tcfing school 과정.. 필독서 3월 하나님나라 최전선에 서라 4월 새로 쓴 기독교 세계관 5월 톰 라이트의 기독교여행 6월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7월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9월 대한민국 교육 40년 (택1) 왜 우리 아이들은 대학에만 가면 바보가 되는가...  
2481 [알림] 중독예비교육강사 수강 안내 386     2009-03-03
중독 예방교육 강사 모집 학교에서 많은 예방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방교육강사”의 필요성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그동안 약물의 피해나 효과에 대해서만 예방 교육이 이루어지고만 있어 매우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으며, 학교 현장에서는 예방교육이 보...  
2480 너는 그리스도의 편지라.*^^* [1] 774     2009-03-02
TCF 선생님들 개학 잘 하셨는지요? 저는 6학년만 2년 하다가 올해 4학년을 맡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어리고 귀엽더라구요. 7반 아이들과 함께 할 1년이 정말 하나님안에서 "럭키"^^하여 형통한 한해가 되길 기도했습니다. 올 한해를 형통하게 보낼 수 ...  
2479 미리 기도하기..^^ [2] 356     2009-03-02
예전에 기도 모임을 함께 했던 한 권사님께서.. 아버지께서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을 위해 기도 하셨는데.. 그 기도 덕분에 자신이 20대 중반에 힘들었을때, 일어설수 있었다고 고백을 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권사님께서 자라는 과정에 방황을 많이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