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기독교사로서 성교육을 맡고있는 양호교사로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생님 글을 읽으니 선생님께서 얼마나 난감해하고 계시는지 저도 함께 느껴집니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한때는 나이도 어리고 분별력이 부족해 믿는 사람으로서 상관되시는 분께(교장,교감) 어느선까지 순종해야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많은 혼동이 오더군요...

그런데 어느순간엔가 깨달아지더군요! 성경말씀에 윗분께 순종하라는 말씀은 무조건적으로 늘 그렇게 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윗분이 하나님 말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행할 때에 순종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밖으로 벗어나 불의의 모습을 보일때는 하나님앞에 기도하면서 담대하게 잘못을 지적하고 윗분이 잘못된 길로 더이상 가지 않도록 돕는 것이 아랫사람으로서 취해야 할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옳은 일에만 순종하고 옳지 못한 일(그릇된 일)에는 순종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지요. 친자녀같이 어려보일지라도 성인인 교사에게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은 의도가 아무리 좋을지라도 분명히 잘못된 행동(성희롱에 속함)이라 생각됩니다. 싫으면서도 우물쭈물 가만히 있는 것보다 정중하게 "이런것은 싫습니다!"라는 자기의사를 분명히 나타내는 것이 더이상의 오해를 방지할 수 있어 좋을것 같군요!

선생님...솔직하게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렸다가 인간관계가 불편해질까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시고 가급적이면 그런 불편한 상황에 더이상 놓이지 않도록 지혜롭게 잘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승리하십시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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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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