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

송인수
기독교사대회가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2차 등록을 받아보니 575명.
이번 대회 때 2000명이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2차 등록기간까지 1500명의 선생님들이 참여할 것을 예상하고,
이런 저런 준비를 했는데,
이렇게 상황이 저조해서 너무도 충격이었습니다.

그동안 메일도 보내고, 홍보 이메일 실명화 운동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몸부림을 쳐봤지만,
이렇게 결론이 났습니다.

그리고 남은 기간은 이제 1달.
7월 15일 등록 인원을 기준으로
숙소와 식사 등 모든 준비 사항을 맞추어야하기 때문에
그 후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최악의 경우, 약 1000명 정도 올지 모르겠습니다.

2000명이 1000명으로 줄어든다는 것은
단지 대회의 재정 적자를 의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함께 기독교사운동을 힘있게 전개할 일꾼들,
헌신될 교사들의 숫자가 적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이렇게 해서 한번 꺾인 기운은 되돌리기가 어렵기에
앞으로 전개될 기독교사대회의 미래를
낙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문을 없애는 것이 아닌데 하는 거듭된 후회, 아쉬움,
기독교사대회 사이에 끼인 월드컵의 열광적 분위기 속에
모든 것이 눌려서,
이런 저런 수를 아무리 써도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는 이 답답함!

우리가 월드컵을 즐기고 열광하는 사이에,
모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들이 죽어져 가고,
남은 것은 후회와 자책 밖에 없을 그 날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도록 정말 바짝 긴장해야할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해 주십시오.
이 대회가 이렇게 주저앉지 않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흥분시키고 기독교사대회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이
들불처럼 번져가던 두 번의 대회보다 더 강렬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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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06.18
10:55:33 (*.211.7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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