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승리

홍주영








이번 25일 월드컵 독일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우리가 이겨서 요코하마로 가기를 기도했었다. 그렇지만 그대로 되지 않았다. 왜 주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지 않으셨을까? 승리 후에 늘 드리는 선수들의 기도를 보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일이며 그렇기에 너무나도 어쩜 당연한 일인데 말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먼저 경기 시작시 울려지는 국가를 들으며 독일국가가 찬송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찬송가 245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응원단의 이름은 붉은 악마. 음부의 권세를 이기리라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우리가 계속 이기면서 감독 히딩크에게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여론이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보다 사람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으셨을 것이다.

이길 때마다 드린 우리 선수들의 기도. 정말 진정한 감사는 승리했을 때 뿐 아니라 패배했을 때도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진정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며 이것이 큰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독일전에서 졌을 때도 변함없이 그라운드에서 기도를 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믿음이 결코 작은 연약한 믿음이 아니라 굳건한 믿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자고하지 않게 하려고 바울에게도 가시를 주신 하나님. 우리들에게도 교만치 않도록 하시기 위해 겸손하게 하기 위함에 오히려 감사하다.

또한 결승전이 치뤄지는 30일은 주일이다. 우리 선수들의 간증을 들어보니 훈련이나 경기가 주일에 있을 때 정말 힘들다고 했다. 만약 결승전이 30일 일본에서 이루어졌다면 선수들 뿐아니라 우리 응원단들도 응원으로 주일을 지키기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심에 감사한다.

그리고 북한과 일본이 하나되어 응원하기를 바라던 나의 바램처럼 독일전에서 일본인들이 북한 사람들이 보고 함께 응원했다고 한다. 이미 이 기도제목을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경기가 끝난 후에 드리는 우리 선수들의 감사기도가 모든 방송국의 카메라에 잡혀 세계에 보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마지막 대구전 경기에서는 우리 크리스챤 선수들이 골을 넣어서 그 모습이 전세계에 방영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는 주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열방들에게 주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승리가 무엇인줄 아는가

더 좋고 편한 가능성의 유혹을 절연히 잘라버리고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것 바로 승리라네



승리가 무엇인줄 아는가

하고 싶은말 그 많고 많은 말 모두 힘겹게 억누르고

오직 주께서만 말씀하게 하는 것 바로 승리라네



결과가 어떠해도 주님만 빛나시고 주님 평안 내안에 있으면

그것이 바로 승리라



승리가 무엇인줄 아는가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을 허이옇게 잠재우고

주님만 내안에 사시게 하는것

바로 승리라네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것

오직 주께서만 말씀하게 하는것

주님만 내안에 사시게 하는것

바로 승리라네
조회 수 :
441
등록일 :
2002.06.27
15:17:04 (*.106.134.131)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1246/ba2/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124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2498 건강은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김대영 2001-12-03 392
2497 발자국 홍소영 2001-12-14 392
2496 올해 목표! 윤선하 2002-03-15 392
2495 사랑은.... 교사 2002-06-03 392
2494 긴급 기도제목입니다 2 [2] 송인수 2003-06-09 392
2493 ^^ 꿈같아요 [8] 정영희 2006-05-15 392
2492 부교재 채택 관련 제보를 받습니다 서헌희 2006-05-18 392
2491 기도로 함께 해주세요. [2] 강영희 2006-06-08 392
2490 Re..선교사님 언제 뵙나요 유수현 2001-12-05 393
2489 Re..보고싶은 사람 [2] 윤선하 2001-12-10 393
2488 성경읽기 연변버전임돠!!! 은종국 2001-12-16 393
2487 파송의 지침(12.29) 홍주영 2002-01-02 393
2486 Re..처음 참석한 수련회 옥미나 2002-01-04 393
2485 육아일기(2) 윤선하 2002-01-05 393
2484 브로우셔를 받고보니 [4] 박은철 2002-05-06 393
2483 누가 이 아이를...2 [1] 강영희 2002-10-25 393
2482 공허함때문에... [3] 슬픈사람 2002-12-11 393
2481 NEIS,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가 [3] 전형일 2003-12-11 393
2480 수련회 후 바로 현장으로 보내졌습니다 !! [5] 정혜임 2009-01-23 393
2479 중국 다녀왔습니다. [4] file 손지원,홍순영 2002-01-28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