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아침 게시판에 들어와 보니, 중국에서도 그랬지만,
리더수련회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희는 지난 1월 22일부터 27일(5박 6일)까지
상해와 소주, 항주, 계림을 갔다왔는데,
이번 여행으로 중국에 대해, 우리의 삶의 태도에 대해
많은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사회주의의 정치체제에 시장경제를 막 도입한 나라여서 빈부 차가 심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가난함으로 인해,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지 못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그리고 가진 자로서의 우리들의 나눔을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이번 여행 가운데 기억에 남는 일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저희 가이드가 크리스찬이었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계림에서 빌린 자전거를 도난 당해 호텔로 파출소로 전전긍긍했던 일 입니다.

준비해 간 인삼차를 가이드(연변처녀.이향란)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척박한 땅에서의 믿음 생활을 위해 중보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희 두사람이 구미로 내신을 냈는데...
하나님의 선하신 도움을 기대해 봅니다.

구미에도 TCF가 생기는 날을 소망하며...
항상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