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f 선생님들께... 송인수입니다. 다들 잘 돌아가셨죠.
저도 서울에 짐을 부리고 예상보다 일찍 귀가했습니다.
이제 2년 후 운동의 책임을 면하기 때문에,
기독교사대회도 이젠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
진행될 것이니, 저에게 있어서 마지막 대회인 셈입니다.
마지막을 이렇게 은혜롭게 마치게 하신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대회장 앞에서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그리고 대회장 무대위에서 선생님들을 쳐다보면서,
함께 하나되고, 단체의 벽을 넘어 한 마음으로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관계가 되어 있다는 그 행복감에,
너무도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귀하게 여겨주시고, 늘 성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 날 tcf 연극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보는 연극...
제 생애 끝날 때까지 그 아름답고 재미있고,
영감이 넘치는 연극을 계속 볼 수 있겠지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모든 tcf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송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