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제가 한 일은 비상식 그 자체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세 아이를 버려두고 그멀리까지 떠났었고 새벽을 달려 서울로,서울 거리에서의 새벽 3시간의 방황,그리고 서울에서 첫차 6시 버스를 타고 청평으로 그리고 청평에 세워 두었던 전혜숙선생님 차를 함께 타고 춘천 집으로 옴.
7시 40분쯤 집에 도착하여 11시 예배갈 때까지 제가 비운 동안 쑥대밭이 되어버린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집정리를 하고...
(어머님께서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미국에 가신 상황이라 아빠가 밖에서 일하는 동안 세 아이들은 토요일저녁 7시까지 자기들끼리 놀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와 함께 (세상의 관점으로는) 비상식적인 일을 했던 35명의 동역자들을 생각하니 힘이 솟습니다.
또한 기도할때 하나님은 소망으로 그림을 그리게 하십니다.
이 귀한 사역에 부족한 저를 아직도 필요로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때마다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그때 뵈었던 선생님들! 모두 건강한 한주 되세요.
조회 수 :
1217
등록일 :
2001.10.15
09:44:49 (*.248.104.125)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99886/26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9988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2498 Re..전형일 샘 득남..... 이 용 세 2002-07-03 352
2497 Re..전형일 샘 득남..... 최승민 2002-07-04 442
2496 11일에 교육 위원 선거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데 [1] 김대영 2002-07-07 487
2495 동상이몽(同床異夢) [7] file 홍순영 2002-07-08 461
2494 나에게 있어서의 가정의 의미 [2] 김창욱 2002-07-08 417
2493 형제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 [3] 최승민 2002-07-10 728
2492 윤남석 유재현 선생님이 시집 장가가는 날 [2] 최영철 2002-07-10 648
2491 뇌종양을 겪고 있는 우리반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이... 김창욱 2002-07-10 558
2490 수영장 그리고 보라색 이민정 2002-07-13 431
2489 별명 변천사... [5] 이민정 2002-07-13 507
2488 주여 삶속에서의 능력이 작은소자 2002-07-15 375
2487 기독학부모님 귀하 [2] 박영규 2002-07-17 607
2486 이번 학기 나의 성적표 [4] 홍주영 2002-07-18 445
2485 대구, 경북지역 교사대회 차량희망건. 신재식 2002-07-19 349
2484 기독교사대회 조장후보명단(TCF) [14] 박은철 2002-07-20 465
2483 Re.. 조원으로 넣어 주세요 [3] 하지영 2002-07-20 363
2482 배우며 시작하는 방학 강영희 2002-07-23 366
2481 지역대표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박은철 2002-07-23 327
2480 Re..기독교사대회 조장후보명단(TCF) 박은철 2002-07-23 330
2479 [행복한 남편, 멋진 아빠] 출간 [12] file 전형일 2002-07-26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