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최문식

이사야 55장 8-9절

"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

우리들에게 고난과 같은 어려움이 생기게 되면 하나님께 이 고난을 치유해 달라고, 이 어려움이 물러가게 해달라고 기도하곤 한다.
그래서, 고난을 통한 치유에 집중하게 되는 것을 본다.
내게도 고난이 찾아왔을때 하나님께 애걸복걸하며 기도를 했다.
" 하나님! 이 고난이 물러가게 해주십시요.
이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요. "
내가 하나님께 원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고난을 통한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그렇게 매달리며 기도할때 내 삶속에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나는 고난을 치유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는데 하나님의 응답은 치유보다 만나기를 더 원하셨던 것이다.
고난과 같은 큰 어려움을 만났을때 우리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바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들의 필요에 의해서 그 순위가 결정지워지는 모습을 본다.
우리들이 하나님께 원하는 것이 있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실때 원하시는 것이 있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은 먼저 죄많은 나의 영혼을 만나 주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신지 하나 하나 알려 주셨다.
그리고는 버려야 할 것들을 하나 하나 버리게 하시며 고난속에서 치유를 허락하셨다.
우리들은 기도할때 내가 하나님께 원하며 기도했던 것에 응답이 없을때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았다고,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원하는 대로 응답하실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리들에게 가장 좋은 부분이라 말씀하시며 허락하실 때가 많음을 본다.
하나님께서 고난을 허락하실 때는 단순히 고난을 치유받기 위해서 고난을 허락하시기보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뜻하시는 부분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그 깨달음을 통해서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게 하시기 위해서 허락하심을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고난만을 주시고 멀리 아무도 안보는 곳으로 가시며 나몰라라 하고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고난속에서도 우리들을 떠나가지 않으시고 함께 하시며 도우시고 함께 아파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앞에는 홍해와 뒤에는 애굽 군사라는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나게 허락하셨지만 하나님은 그 고난과 위기속에 처한 이스라엘 민족을 떠나가지 않으시고 함께 그곳에 임재하셨고 기도를 들으시고 홍해를 가르시는 놀라우신 기적을 허락하시며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셨다.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응답은 때때로 우리들의 생각으로 이해가 안갈 때도, 우리들의 기도의 방향과 다를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어떤 형태로든지 응답하신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다.
우리들은 그러한 부분을 놓쳐서는 안된다.
조회 수 :
431
추천 수 :
1 / 0
등록일 :
2002.05.07
17:10:41 (*.104.188.1)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1110/f4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11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678 강원대회-이용세목사님 강해테잎에 대하여 381     2003-09-20
지난 8월 이용세목사님 말씀으로 인해 은혜로왔던 강원대회가 생각납니다. 그때 탁월한 말씀으로 모두를 감동케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웃고 내면을 콱 찌르는 말씀에 눈물도 교차했던 그 귀한 말씀. 어느 분은 다음 전체대회 주강사를 하셔도 되겠다고 극찬하셨...  
677 사학법 개정 이후의 상황을 놓고 고민합니다 [4] 381     2005-12-13
사학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이 사학법을 위해서 밤을 세면서 시위하고 농성하고 촛불시위를 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습니다. 비리사학에 의해서, 사학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는 일부 이사장들때문에 너무 나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지요. 15년...  
676 스승의 날을 축하드려요 [3] 381     2009-05-15
늦었지만 오늘이 가기 전에 글로나마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국에 흩어져서 TCF로서 선교사적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오늘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아무리 몸부림처봐도 별 일...  
675 휴일의 아침에 381     2009-08-15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라. 주님께서는 영광의 승리를 거두셨으니 말과 말 탄 자를 바다에 처넣으셨도다. 여호와께서는 나의 힘,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라. 주님께서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님을 찬양하리라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님을 ...  
674 Re..제게도 도움이 됩니다. [1] 380     2001-12-10
10수년전부터 tcf로 인해 알게 된 이용세 강도사님,늘 우리에게 든든한 분이지요. 두분의 만남이 어떠했을지 눈에 선합니다. 힘을 얻는 시간이었을것 같구요. 춘천 tcf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며 고민하는 제게 큰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 좋은교사 강원 카페에도 ...  
673 Re..눈에 선합니다. 380     2002-01-04
이유리 선생님이 눈에 선합니다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말씀으로 사시는 선생님이 되시기를 바라며 다음 수련회때도 꼭 뵐 수 있었으면 제겐 기쁨입니다.  
672 Re..너무 너무 예쁜 홈페이지 감사합니다. 380     2002-01-10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지만 이렇게 예쁘고 감동이 있는 화면은 처음입니다. 전형일 선생님 항상 선생님의 섬기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대학때는 선생님 뵈면서 그냥 조용하고 과묵한 분 그러면서도 다가서기 힘든 분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tcf 섬기시는 ...  
671 여기 있는 이유 380     2002-01-12
어느 선교사님의 고백입니다, 언젠가도 읽은 적이 있던 글을.... 교회 청년부 홈페이지에서 다시 읽고서, 다시 목이 메어왔습니다. 우리가 교단에 선 선교사라고 한다면, 또 다른 형태로... 우리의 고난이 이러한 시로 표현되어야 하는것은 아닌지... 그런데.....  
670 창원으로 발령났어요 380     2002-02-27
오늘이 연수 마지막 날이었슴다. 1교시 시작때까지 아직 발령이 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오늘 인터넷에 게시한다고 하데요. 1교시가 끝나자 마자 다들 동시에 일어서더니 휴대폰을 귀에대고 나가는 겁니다. 헉~~ 어찌 다들 똑같은지.. 전 전화할때도 없고 그...  
669 12월을 맞으며 380     2002-12-02
별 묵직한 얘기가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무작정 글을 올립니다. 어느 누구는 갑자기 12월이라니까 당황스럽다는데 저 역시 그렇답니다. 할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하지만 그래도 공동체를 생각하며 감사할수 밖에 없구요. 학교에서도 마냥 힘들기만 했던 것 같...  
668 Re..여호와는... 380     2002-12-11
답이 될지 모르겠지만... 요즘 황성주 박사님의 디지털읽고 있어요.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한 곳에서 시편 23편 한 번 읽어 보세요. 아마 평소에 많이 읽으셔서 암송하고 있으실지도 모르겠는데 하나님께서 이 문제(?)에 답을 주시리라 믿...  
667 TCF 선생님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380     2003-05-19
안녕하세요. 기윤실의 조제호 간사라고 합니다. 현재 TCF 홈페이지에 팝업으로 뜨고 있는 행사("우리가정 행복나누기" 공모전)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 생활개혁실천협의회는 기윤실이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입니다. 의장으로 손봉호 교수님이, 사...  
666 1학년 야영~~ 2박 3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4] 380     2003-10-13
우리반 아이들의 단체 사진... 이쁘죠? 귀엽죠? 사랑스럽죠? ㅋㅋ 우리반 아이들 텐트치기 ... 역쉬~~ 터프한 울반 여학생들 지금은 극기 훈련중.. 산넘고 물건너 ㅋㅋ 나머지 사진은 담에 더 올리겠습니다. 링크된 게 아니라서.. 아직 온 몸이 아프지만 *^^* ...  
665 환경호르몬이 없는 통나무 집에 오세요. 380     2004-07-23
이제 더이상 공해와 환경호르몬속에서 살기가 힘들어졌죠? 매일 산림욕속의 소나무향을 원하십니까? 성냥곽같은 아파트, 환경호르몬 덩어리속에서 매일 몸이 찌들어 가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한 시베리아 적송 평균 수령 150년 나이테를 가진 나무만 고집합니...  
664 중보 기도 요청 380     2005-01-28
QT&PRAY란에 올린 제 글 '[re]기도해 주세요 - 다시 시작되는 가족 구원사[번호]'를 참조해 주세요.  
663 2009년 홍보용 좋은교사저널 요청 [1] 380     2008-11-26
좋은교사사무실에서 내년 신입교사 대상 홍보를 위해 2009년 2월호를 '신규 교사 특집호'로 구성을 하고 책을 충분히 찍어서 신규 교사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나눠드리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정확한 책 수요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 선생...  
662 안녕하세요? 김숙현입니다. [1] file 379     2001-12-03
 
661 강영희, 박은철, 그 외 TCF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2] 379     2002-08-22
강엄마. 잘 계시죠? 선생님의 섬김과 사랑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여러모로 배려해 주신 은혜 잊지 않고 다른 분들에게도 나누도록 애쓰겠습니다. 그리고 그 바쁜 와중에도 새벽기도를 가시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뢰하...  
660 채팅하러 갔다가 [3] 379     2002-08-25
이민정선생님이 놀랐다는 나의 타자솜씨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채팅방에 갔는데 글쓰는 곳을 겨우 찾았는데,도중에 대표간사님께 전화까지 하여 방법을 알아냈지만 글을 치고 아무리 엔터를 쳐도 안되네요.천리안으로 해서 한계가 있는것인가요? 이제 집에...  
659 가을이다~! [2] 379     2002-09-23
아침저녁으로 제법 찬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면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언제 여름인가 싶더니 가을의 문턱에 벌써 들어섰다. 가을이다... 가을... 가.을. 이라는 이름 두 자만으로도 사람을 사색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 라고 노래한 어느 시인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