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상당히 고민하신 문제 중에 하나지요.

주일에 시험 보는 문제...

여기에 계신 분들 모두 주일날 시험 보신 경험들 있으시지요...
그 때 마음이 편안하기만 하셨던가요...

그리고 후배나 동료들이 시험준비를 하는 경우...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이 문제 때문에 주일에 시험 못보게 하는 법이 만들어지려 하는데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비정규직과 수험생들을 끌어들이는데, 모든 비정규직과 수험생들이
다 그러던가요... 참 어이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전야협... '하면 안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군요...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이리 인터넷에 반기독교인들이 많은지...
어떤 주장들 보면 공산당 주장과 같기도 합니다.

반성할 건 반성하더라도 지켜야 할 건 지켜야 할 거 같습니다.

기도했으면 좋겠고, 특히 친척/후배/동료들이 시험을 앞두고 있는
분들... 진짜 기도 부탁드립니다...

시련을 이겨낸 사람들은 쓰임받아도
시련을 주는 사람들은 망하더군요. 다 복받으려면... 별수가
없어 보입니다...

논리적인 접근도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기도가 바탕이 안되면
그게 먹힐까요...

읽다보니 하도 화가 나서 감정 억제하고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




예배 때문에 일요일 시험 금지?…법개정 추진 논란
한기총 '일요일 국가시험제도' 세미나

기독교계와 정치권에서 “종교의 자유 등을 침해하기 때문에 일요일은 국가시험일로 정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을 위해 일요일 시험을 못 보게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법률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국회인권포럼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일요일 치르는 국가시험제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일요일 국가시험 폐지”를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나라당 황우여(60·黃祐呂) 의원은 “일요일에 시행되는 국가시험은 헌법상 보장된 종교의 자유 및 직업선택의 자유·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요인이 돼 왔다”며 “일요일 국가시험 폐지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공무원법 37조와 지방공무원법 37(시험의 공고) 란에 ‘단, 동 시험의 시행일은 일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로 공고하여야 한다’를 첨부하겠다는 것이 법개정의 주요 골자다.

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일요일 치르는 국가시험제도 이대로 좋은가' 세미나에서 토론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 의원 측에 따르면 이달 법안 발의를 해, 다음달 정기 국회때 논의할 예정이다.

기독교정치연구소 대표이기도 한 황 의원은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일요일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천주교나 불교 등도 종교활동을 하는 날”이라며 “꼭 기독교인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5일제가 시행된 만큼 법정공휴일에는 ‘쉴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고시의 경우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외무고시, 7·9급 공무원 시험 등은 평일 치러지고 있으며, 검정고시와 초·중·고 교사 임용시험 등 일부 국가고시가 일요일 실시되고 있다. 또, 국가가 주관하는 일부 자격증 시험도 일요일 치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법 개정 움직임에 정부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국가고시 시험일을 주관하는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국가고시 시험일을 정할 때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의 학사일정(신입생 등록기간이나 입학식, 졸업식 등), 국가지정 공휴일, 혹서기, 시험문제출제기간, 다른 국가시험일 등을 고려한다”며 “만일 여기 ‘일요일 시험 금지’를 법으로 정한다면 시험일 잡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5일제 시행이 늘어나 일요일보다는 토요일 치르는 시험이 늘어나고 있고, 시험이 치러지는 장소인 중·고교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일에 시험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법개정의 의미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또 “지난해 수험생을 상대로 ‘시험일로 적합한 요일’을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일요일 50%, 토요일 40%, 평일 10%로 나왔다”며 “수험생 의견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국야학협의회(전야협)은 “일요일과 휴일 시험을 쳐야 한다”며 법개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야협 김동영 회장은 “검정고시를 치는 사람은 직장인이나 주부가 많은데 이들이 평일에 시험을 치르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일요일에 시험을 치른다고 해서 새벽예배나 저녁 예배도 있을 텐데 꼭 오전과 낮에 종교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며 “ ‘종교권’보다 시험을 통해 ‘생존권’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수험생들도 대부분 반대 의견을 밝혔다.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이자경(여·24)씨는 “비정규직으로 직장에 나가면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은 휴가를 내기도 버거운 상황”이라고 법개정 추진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경찰간부 시험준비생인 박성환(26)씨는 “기독교인만을 위해서 일요일 시험 폐지를 주장하는 건 말도 안된다”며 “그렇다면 이슬람교를 위해서는 금요일 시험을 금지하고, 제7일 안식일예수재림교나 유대교와 같은 경우 토요일 시험을 금지시켜줘야 형평성이 맞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법안을 준비중인 황 의원은 “모든 종교의 종교활동일을 시험일에서 배제하면 좋겠지만 법체계가 극소수자들을 다 보호하기 어렵다”며 “기독교와 카톨릭 신자가 전국민의 40% 이상이 된다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평일 국가시험을 볼 때는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든지 보안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한 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회 수 :
529
등록일 :
2007.08.06
23:27:02 (*.92.238.4)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7013/cc3/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7013

김정태

2007.08.07
21:26:23
(*.199.112.231)
무슨 말을 해도 기독교인의 말은 부정적으로 비쳐지는 현실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쓰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sort 날짜
858 겨울수련회를 함께 섬길 예배팀을 찾습니다.~ [2] file 1451     2008-11-24
 
857 2009년 홍보용 좋은교사저널 요청 [1] 380     2008-11-26
좋은교사사무실에서 내년 신입교사 대상 홍보를 위해 2009년 2월호를 '신규 교사 특집호'로 구성을 하고 책을 충분히 찍어서 신규 교사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나눠드리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정확한 책 수요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 선생...  
856 중보기도학교에 참여하면서.. [3] 357     2008-11-29
어제부터 제주에서 중보기도학교가 열리는데..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제게 가장 와닿았던 말씀은 각자가 섬기는 교회와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 이셨습니다. 서울에 있는 여러 교회에서 전도사로 부목사로 섬기시면서.. ...  
855 수련회 2차등록 시작(1+1운동) [3] 369     2008-12-02
수련회 2차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12월 1~31일까지..) 탁월한 주강사와 다양한 선택식 강의로 은혜와 감동, 지식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추구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4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함께 1+1운동에 동참해주세요 ...  
854 성지순례와 단기선교 저희 갈릴리 여행사와 함께 하세요. 614     2008-12-04
안녕하세요. 갈릴리여행사입니다. 저희 갈릴리여행사는 기독교 성지전문여행사로서 20년동안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성지순례와 단기선교 여행에 함께해왔습니다. 전 임직원 모두 크리스찬으로서 많은 성도님들과 교회 단체들의 은혜로운 순례와 선교 여행...  
853 중보기도학교를 다녀와서.. [2] 550     2008-12-05
제주 새예루살렘 교회(감리교)에서 하는 기도학교에 다녀와서.. 중보기도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설교 중에 노트 정리를 열심히 하는 걸 보시고서 목사님께서 중보기도와 관련해서 인용하셨던 성경구절들을 정리하셔서 전...  
852 중앙기독중학교와 함께할 선생님을 모십니다. [1] 3129     2008-12-06
TCF선생님들, 샬롬? 중앙기독중학교와 함께할 선생님을 모십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오셔서 공지사항을 참고하세요! http://suwoncca.ms.kr/?act=news.main&comm=com&sid=135  
851 학년말 학생들과 어떻게 보내시나요?*^^* [2] file 342     2008-12-08
 
850 겨울수련회 조장 추천 및 지역소개 부탁드립니다.(지역대표 필독) [1] 396     2008-12-08
날씨도 추워지고 방학도 다가오면서 선생님들 많이 힘드시지요. 조금씩들 더 기도하고 체력 보강하셔서 멋진 마무리들 하시길 기도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44회 겨울 수련회 조장 추천 및 지역 소개 관련해서 지역 대표님들께서는 아래 사항을 보시고 12월...  
849 잠잠하군요... [4] 527     2008-12-14
주일 1부예배를 드리고 잠시 쉬는 중입니다. 이렇게 1부예배후 가정을 돌아보고 쉰후에 오후예배를 드리면서 회복의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쉬는 중에 뉴스를 이리저리 검색해서 보다가 문득 tcf샘들 생각이 나서... 아줌마게시판에 간단히 적긴했지만 집안에...  
848 빚을 져서라도 할 일 [3] 470     2008-12-14
올해 많은 지역에서 학생초청예배 및 동료교사초청의 날을 가졌습니다. 중앙회에서는 각 지역에서 위와 같은 행사를 추진할 때 지역별로 소정의 행사지원금을 드리고 있는데 올해 그 수가 예년보다 훨씬 많아져서 단체 예산을 초과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이...  
847 해임, 파면 당하신 전교조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8] 558     2008-12-16
TCF 선생님들~~ 서울시 교육청의 부당한 징계에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성추행교사도 정직 3개월인데..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의 충분한 동의하에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을 권유하신 선생님들이 파면, 해임이라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도무지 ...  
846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1] file 408     2008-12-17
 
845 교사란.. file 342     2008-12-17
 
844 [토론방 개설] 일제고사 관련 해직교사 문제에 대한 [1] 435     2008-12-18
토론방이 개설되었습니다. http://www.goodteacher.org/technote2/main.cgi?board=EVENT_teacher1 여러 의견을 나누어 주세요  
843 적어도 내일은 금식으로 맞이 합시다! [2] 387     2008-12-22
바로 아래 노규호 선생님이 올린 글, 일제고사 관련 토론방에 가시면 뜨거운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일제고사를 거부한 전교조교사들을 파면, 해임 시킨 서울시교육청을 성토하고 파면, 해임된 7명의 교사들을 복귀시킬 것을 요구하는 ...  
842 회보 발송하였습니다. [5] 347     2008-12-23
학년말 업무로 매우 분주하고 바쁜 시절입니다. 일제고사와 교사 해임 등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하는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답답하기도 하구요. 회보를 전국 각 지역모임으로 발송하였습니다. 어제 택배로 보냈으니, 오늘중으로 도착하리라 생각됩니다. 혹시 더 ...  
841 <겨울수련회>선택식 강의 강사님들께 [1] 365     2008-12-23
안녕하세요. 인천 TCF의 남은경입니다. 어제, 오늘 인천에는 소복하게 눈이 내렸는데 다른 지역은 어떠신지요. 제가 일전에 선택식 강의를 하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핸드북에 실을 강의안을 보내주십사 말씀을 드렸습니다. 연말 바쁘신 와중에 여러 모로 애쓰시...  
840 용기를 주는 글..^^ 1054     2008-12-23
표현이 조금 강한 느낌이 들지만~^^; 이해하시고.. (퍼온 글이에요~^^) The next time you feel like God can't use you, remember the following people: 하나님께서 당신을 쓰실 수 없다고 느껴질때, 다음의 사람들을 기억하세요 NOAH was a drunken.... 노...  
839 파면.해임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는 교육학자 성명서 [4] 1263     2008-12-25
(펌) 좋은교사 일제고사 토론방에서 -------------------------------------------------------- 서울시 교육청의 교사 파면 ․ 해임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는 교육학자 성명에 부쳐 ■ 취지 - 최근 서울시교육청에 의해 결정된 교사 파면 해임 조치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