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노규호 선생님이 올린 글, 일제고사 관련 토론방에
가시면 뜨거운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일제고사를 거부한 전교조교사들을 파면, 해임 시킨
서울시교육청을 성토하고 파면, 해임된 7명의 교사들을 복귀시킬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회원 선생님들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것을 넘어서서
당장 내일 있을 일제고사,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될 일제고사에 대한
우리의 구체적인 의사표시와 분명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일제고사를 긍정적이다, 교육적이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그렇다면 이같은 우리 인식에 걸맞는 교사로서의 행위는 과연 무엇이어야
할까를 두고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당장 내일 중학교에서는 일제고사를 치뤄야 하는데
전교조에서는 이 일을 두고 소신대로 시험을 거부하거나
체험학습을 권유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뭔가 하는 그런 생각에 많은 선생님들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전교조 선생님들처럼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학생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을 가는 것은 못하더라도
적어도 내일 하루만은 금식으로 이 시대의 이 아픈 교육현실을
온 몸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지만 중학교 일제고사가 치뤄지는
내일 하루 금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또 구하겠습니다.


아침이든 점심이든 한끼 금식도 좋습니다.
우리 시대의 이 어두운 시간을 도저히 그냥 평소같이 흘려 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파면과 해임을 당한 전교조 선생님들 위해,
그리고 그 반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시험을 치르는 수많은 중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이렇게 해야만 나라가 바로 선다고 확신하고 있는 교육관료들과
대통령을 위해


이 나라의 교육은 주님의 것이라고
이 나라의 자라는 어린 생명들은 주님의 것이라고
어둠의 권세들은 물러가고
주님의 생명이 이 땅 교육계에 흘러 넘치라고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하는 하루에 동참해 주십시요.

조회 수 :
387
등록일 :
2008.12.22
22:19:33 (*.129.24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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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연

2008.12.23
00:05:53
(*.184.201.226)
네 기도하겠습니다.

손영주

2008.12.23
16:11:46
(*.242.26.90)
오늘 전보내신서 서류내러 학교오니 우리 학교는 아무일이 없는 것처럼 너무나 조용하네요. 생기부마무리 작업으로 인해 아무 생각들이 없으신듯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기도하며 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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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0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1217     20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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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9 Re..나도... 1079     2001-10-17
전혜숙선생님처럼 선생님의 가족애에 도전을 받았어요.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끼리 예의있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정성껏 섬기는 모습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족은 서로 편해서 마음놓고 대할때가 있으니까요. ...그날 정말 감사했어요. 윤선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