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내게 새로운 습관이 하나 생겼다.
홈피에 들어와 제일 먼저 수련회 배너를 클릭한다.
그다음 명단이 몇 줄을 넘었나 헤아려본다.
하나, 둘, 셋 ... 열 둘. '아직 이거 밖에...'
그런 후 오늘 보니 15줄을 넘어설 것 같다. 감사하다.


대학부 전도사시절 학생리더였던 그녀가 어느새
고교 영어교사가 되어 힘차게 살고 있다.
얼마전 만나고 나서 한참 잊고 살다가
문자 연락을 하니 전화가 왔다. "목사님 우짠일로 전화까지 ㅎㅎ"
"니, tcf 수련회 등록 했나?" "아니요."
이렇게 시작된 대화 속에 알게 된 사실.
이미 정해진 일정때문에
겹쳐가 못가 아쉽다는 얘기. 아~~~...
그런데
이틀 후에  전화가 왔다 이리저리 주변 샘들께 부탁을 하가면서
조절해가 드디어 일정을 확보해 놓았단다. 그녀가 수련회에 간다!
야!! 이 기분 누가 알리요.

아직도 망설이거나 일정을 찾고 계신 우리 샘들에게
용기와 갈망으로 갖가지 사연과 장애물을 뛰어 넘어
참석하고 은혜받고 하나님 나라 건설에 헌신하는
간증이 남다른 겨울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마음으로는 주님!
20줄은 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고 기도하고 있다. 너무 믿음이 소박한가?!?
하여튼 등록의 물결이 쇄도하기를 기대하며
만료기간이 예정된 이 습관을 계속 해보리라.

아마 이 새로 생긴 습관도 2주 안에 사라지고 말겠지만
그날이 올때까지 이 습관을 유지하며 새로운 이름들이
열거될 때마다 하나님 나라 독립 운동군들이 하나 둘
느는 기분으로 감사하며 기도할 것이다.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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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1.14
10:09:54 (*.22.1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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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연

2010.01.14
13:39:25
(*.102.184.10)
한 분 한 분 등록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최혁준

2010.01.14
13:42:10
(*.200.192.85)
아^^~~ 수고 하셨습니다 수련회 때 누나를 볼수 있겠네요 ㅋ

한연욱

2010.01.14
14:33:52
(*.43.82.134)
목사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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