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대단한 소식이 오늘 하루 온 나라를 뒤흔들었습니다.
'스폰서 검사' 라는 신조어가 당분간 우리 입에 오르내리겠네요.
말로만 들어왔던 기가막힐 검사들의 비리와 죄악을 언론을 통해 확인케 되면서
그런 검사들의 비열한 횡포에 작년 목숨을 끊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많이, 자꾸만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법을 집행하고 우리 사회의 '현재'를 유지해가야 하는 자들이
수십년 동안 관행이란 이름으로 저질러온 범죄 행위에대해,
그 범죄에 대한 어떤 심판이 내려지는 지에 대해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동시에 내 눈의 들보를 살펴봐야 겠습니다.
성매매, 뇌물수수라는 직접적인 죄까지는 아니더라도
눈으로 즐기고 마음으로부터 기대하고 바랬던 적은 없는가?
하나님 앞에 날마다 서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