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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래 숙현선교사님의 글이 있지요?

4기 파송을 앞두고 특별한 모임을 했습니다.

울산에서, 전주에서,안양에서, 수원에서, 춘천에서,여의도에서, 강남에서, 강북에서 다양한 샘들이

하지영샘댁에 모였습니다.

 

예배와 사역보고, 맛난 식사와 디저트.

밤새 나눠도 다 나누지 못할 이야기들.

하지만, 갈길이 멀어서 헤어질수 밖에 없었던 만남.

 

어떤 이들은 그 자리가 10년만의 만남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모임의 꿈나무 홀리워터샘(적어도 오늘 올드멤버들에게는 꿈나무입니다.^^)

전주에서 올라와 은혜롭게 예배인도를 해주신 형순샘.

수원에서 손수 운전하여 장남 선재의 담임샘인 형일샘을 모시고 온 은철샘, 그리고 형일샘.

오후 4시 모임을 위해 울산에서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해서 심야버스를 타고 왔고, 돌아갈땐 새벽 4,5시나 되어야 도착하는 이한슬사모님.

(울산에서 교회사역을 하고 있는 목사님의 사모님)

강북모임 멤버이시며 서울대표시절 각 학교를 심방하고 다니시던 류수현샘.

멋지게 학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채승희샘.

사부님께 아이둘을 맡기고 부랴부랴 참석하신 김명진샘.

여전히 소녀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계신 graceful의 대명사이신 김미경샘.

 TCF의 든든한 기둥으로  우먼파워를 보여주며 멋지게 사역하고 있는 강미영샘과 든든한 내조자인 유준상샘.

고3담임으로 빛과 소금으로 살고 계시는 문정옥샘.

집을 개방하여 우리를 초대해서 맛난 음식으로 섬겨주신 하지영샘과 사모님.

숙현선교사님과 강영희.

 

특별히 성수샘의 참석으로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감격이 있더군요.

매주모임에 보이지 않는 각 지역의 올드멤버들.

TCF모임이 교사 한사람을 세우는 것이 핵심가치일때,

과연 모든 사람이 매주 지역모임에 와야하는 것만이 우리의 모습이어야하는지 기도하며 고민하면 좋을듯..

(이부분 오해마시구요. 물론 지역모임은 정말 중요하고요. 저는 한교사가 15년이나 20년쯤 지역모임을 다닌 이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어요.)

교사 한사람의 생애 단계에 따른 모임참여와 사역방식의 흐름에 대한 깊은 고민과 연구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십수년혹은 이십여년 지역모임을 다니다가 안나오시는분들, 그분들이 다시 TCF로 연결될수 있는 방식이 다시 예전에 했던 지역모임으로 품든, 십수년 혹은 이십여년의 과정을 한단계로 넘어선 다른 역할, 다른 형태의 사역을 부과하는 것이 맞는지 삶의 단계와 흐름에 맞는 TCF참여방식을 저는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있거든요. 김덕기샘이 제게 부탁하시는 "TCF의 기도하는 권사님"도 그분들에게 한 역할이 될수 있겠네요.^^  이부분에 40대, 50대의 삶을 겪고 계시고 간접적으로라도 이해하실수 있는 문목사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하는 맘도 들곤 합니다.

 

이형순, 전형일샘의 특별참여와 김숙현샘을 키우고 파송했던서울 TCF의 미니 홈컴잉의 모습으로 함께 한 오늘.

샘들에게서 발견한 공통점.

TCF를 통해 한사람의 기독교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배웠던 그 시절의 그 마음을

각자의 고유한 부르심의 현장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

이 분들을 매주 지역모임에서 볼수 없지만, 이 귀한 삶들을 TCF의 우산속에 다 품고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폭넓은 그림을 누리면 좋겠다는 맘을 가져봅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저는 심야버스를 타고 1시쯤 집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울산으로 가는 도중인 한슬사모님을 생각하며,

치열한 학교의 삶을 살아내느라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 쉬어야하는데도 기꺼이

시간을 내신 샘들, 다른 선약을 깨고 나오신 샘들.

무엇이 이분들을 이렇게 모이게 하는것일까 생각하며 한번 TCFer는 영원한 TCFer임을 확인하게 되네요.

 

카메라가 없어서 제 폰으로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겨우 이것만 건졌어요.

요만큼만 나눕니다....

 

 참, 식사하고 있는 형일샘과 형순샘 보이시죠? 두 샘들 뒤에 유리문 장식장 보이시지요?

그 장식장에는 94년인가 전국리더모임 사진과 2000년 겨울수련회 사진, 초기 기독교사대회 전체 사진이 붙어있어요.

94년 사진에는 돌아가신 장현기샘도 계셔서 잠시 여러 생각을 해봤네요.

화장실에는 좋은교사 6월호가 꽂혀있는 하지영샘 댁.

사진과 저널을 보며, 하지영샘의 여전한 기독교사운동 사랑의 맘을 보는듯...

참 남의집을 샅샅이 봤지요?

일주일전부터 청소하셨다는 집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거실 뒤로 울창한 나무들..

숲속 쾌적한 카페를 다녀온 기분입니다~~(신림동 숲이 다 하지영샘 정원이더군요.ㅎㅎ 커피마시러 와도 된다네요. 다만 적어도 일주일전에 알려주셔야 한데요-아마 청소시간 확보를 위해.ㅋㅋ-. 이렇게 알려놓고 저는 도망...다 몰려가도 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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