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제주수련회 직후
태백에 있는 세분의 선생님(변미숙,남정숙, 나영민)을 방문하여
TCF소개를 하고 PBS를 가르쳐주었죠.
그 이후...
한분은 원주로, 한분은 강릉으로...
그리고 변미숙샘만 태백에 남았습니다.

...그러다 아주 오랜만에 연락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미숙샘을 포함한 7분의 선생님이 모임을 꾸준히 하고 계신답니다.
"저희가 TCF의 일부라는 생각만 하고 있지 저희들 아는게 없어요"
그 감사함 고백을 듣고 어제 당장 태백으로 달려갔습니다.

원래 7분이 다 모이기로 했었는데
한분은 병원진료로 강릉가시고
한분은 학교일로
한분은 집안에 상을 당하셔서
한분은 출장으로...

그래서 3분의 선생님을 만나고 왔답니다.

"준비된 교사가 아름답다"핸드폰 화면에 그렇게 해놓으신
예비선생님 이현희샘.
좋은교사 책 뒤 연락처를 보고 모임에 왔다는 윤재오샘
태백모임을 일궈놓은 변미숙샘.

저를 갈급하게 기다렸던 샘들.
창세기 PBS를 하면서 무척 좋아하셨고
TCF정체성에 관한 얘기들도 관심깊게 들어주셨답니다.

어제 저희 학교 테마학습일.
학교 테마학습도 온전히 참여한후에 다녀온길.
밤기차도 첨 타보고 새벽에 사우나 들러서 학교오는 것도 해보고...
아무튼 특별한 테마학습을 하게 하신 하나님,
기도로 지원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태백 게시판도 열릴텐데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조회 수 :
1502
추천 수 :
1 / 0
등록일 :
2005.12.21
08:30:06 (*.99.88.125)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5055/859/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5055

박은철

2005.12.21
11:27:17
(*.95.24.124)
태백 감동입니다. 강영희샘 수고 많이하셨어요.

김정태

2005.12.21
11:48:59
(*.241.192.76)
2, 3년전 태백 석탄박물관까지 반 학생들을 데리고 갔던 적이 있습니다. 평지가 없던 산과 산 사이에 주택들이 밀집에 있고 병원건물이 있던 것 보면서 여기가 탄광도시구나 하면서 신기해 했더랬습니다. 강영희 선생님! 수고 하셨어요.

김명순

2005.12.21
14:16:12
(*.114.109.50)
이현희 선생님은 2004년 천안에서 열렸던 기독교사 연합 수련회에서 뵜었죠? ^^ 반가워요....♡

박영규

2005.12.21
19:54:40
(*.73.217.102)
첫 발령지 고한을 떠나기 1년전에 교사성경공부 모임이 있어 태백에 가기도 했는데.....계속 그 불씨가 남아 아름다운 모임을 이어가고 있군요. 감사해요

어남예

2005.12.22
08:51:24
(*.34.247.3)
우와~~~ 드디어 잘 다녀오셨군요~ 근데 윤재오쌤은 올해 신규교사 아닌가요?? 저랑 고등학교 동창 같아요^^;

이민정

2005.12.23
03:20:12
(*.195.59.198)
역시 강영희 샘 대단해요^^
섬김의 수고 가운데 귀한 열매들을 보니 하나님이 참 기뻐하실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두 건강도 꼭 챙기세요~~

변미숙

2005.12.26
09:21:05
(*.231.244.121)
강영희 간사님의 섬김에 그저 감동뿐입니다. 늘 꺼져가는 불씨같았던 태백지역인데 그래도 하나님이 많이 사랑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몸소 섬겨 주시고 또 후원에 헌금까지.. 빠방한 지원에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네... 윤재오 선생님은 신규교사 맞으십니다. ^^
앞으로 제가 태백 지역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갈 것 같은데 더욱 든든한 리더자가 세워져 모임이 끊이지않고 더욱 부흥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418 좋은 책 소개해주세요(소심이) 1027     2001-10-15
그동안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러다가 올 한해도 그냥 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망설이고 두려워하고만 있으면 안되는데...... 우선 루디아 선교원에서 나오는 "말씀과 함께"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자습시간등을 이용하라고 했...  
417 이보다 더한 조폭 영화가 없다. 1157     2001-10-16
지난 토요일 영화 친구를 40번도 넘게 본 부산의 한 학생이 수업 도중에 자기반학생을 칼로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이에 발맞추어 한 동안 침묵하던 조폭 영화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기삿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금년 들어 영화 친구를 비롯해서 파이...  
416 기독교사연수...캐나다 밴쿠버 1224     2001-10-17
안녕하세요? DEW(기독학술교육동역회)입니다. 99년부터 계속되어온 기독교사연수가 벌써 4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선진 교육을 경험하고 올바른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겨울 방학 기간이라 수업일정에도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  
415 영화 '오리지널 씬' 1499     2001-10-19
영화 '오리지널 씬'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으로 나온 '안젤리나 졸리'라는 여자는 영화 속의 보니 캐슬이라는 복잡한 여자의 배역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여자 때문에 이 영화가 코메디도 아니고 순정 영화도 아니고 추리 영화도 아닌 그렇고 그...  
414 Re..착각증,전달불능과 착각증 904     2001-10-23
김규탁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언어도 다르고 모든 것이 다른 일본에 가서 공부하고 있다니...생각만 해도 긴장의 연속에다가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외국인이 그 정도도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무슨 재미입니까? ... 잘하고 계신 겁니다. 소식 진정 반갑습니...  
413 애인을 왜 오빠라고 불러야 하는가? 1000     2001-10-25
요즘은 여자가 남자 애인을 오빠라는 말로 부르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멋적은 말, 거북한 말입니다. 그래도 혼인 전까지는 그런대로 봐줄 수 있지만...혼인하고 나서까지 오빠라고 부르는데는 .... 제 조카 중에 그런 애가 있습니다. 혼인 전에도...  
412 Re..축하합니다. [1] 1009     2001-10-28
tcf커플 몇호가 되시는 거지요? 정말 기쁨으로 축하합니다. 개인적으로 홍순영선생님 결혼식,꼭 가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되네요. 못가더라도 이렇게 말로라도 축하하며 두분이 이루실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411 모기를 쓰신 하나님 974     2001-10-28
오늘은 청년회 헌신 예배.저는 기도 순서를 맡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동안 우리집이 이사를 하고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많이 바빴습니다. 어쩜 핑계일수도 있죠. 그래서 많이 준비를 못했습니다. 그 전주까지는 헌신혜배를 준비를 위해 기도했는데 막상 준비...  
410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1] 677     2001-11-22
tem21 실명제 때문에 실명으로 쓰려 하니 쑥쓰럽네요... 오늘 아침도 어제처럼... 안개 가득 낀 운동장에서 점점 가까이 들려오는 " 타닥 타닥 타닥... " 뛰어오는 아이들 발자국 소리에 교무실에 들어서려다 뒤돌아 보고 웃었답니다. 우리 디모데들이 8시 10...  
409 Re..아내에게 사과하기. 605     2001-11-25
선생님 멋지세요. 한 동안 저도 tcf에 많이 나가지 못했었는 데, 선생님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저 아직 여름 수련회 때 사진값을 못드렸어요. 사진이 굉장히 늦게 도착했는 데, 아니면 학교 교무실에서 몇 주씩 묶었다가 제게 왔는지도 모르지요. 선생님을 ...  
408 Re..겨울 수련회 495     2001-11-29
안녕하세요? 저는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는 전형일이라고 합니다. 전북 TCF를 섬기고 있고 전북대 ivf 학사이기도 하지요. 수련회를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 건 정말 귀한 일입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수련회에 오십시오. 지금 계신 곳이 어디신지 알려 주시면 ...  
407 겨울꼬마가 그립습니다. file 483     2001-11-30
 
406 Re..저는 9GB 373     2001-12-05
강정훈 선생님께 위로의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컴퓨터의 자료를 여러 가지의 이유로 잃어버리면 참으로 암담합니다. 자료의 양도 어마어마하거니와 백업본이 있어도 그 사이의 작업이 사라지기에 ... 저는 올해 초에 9GB의 ...  
405 Re 이 방 이름 바뀌었나요? 448     2001-12-08
> 공개 구혼방으로... 죄송합니다... 잠시 게시판에 이는 바람이겠지요. 저나 형들이나 지금 삶으로 감사하며 살아간답니다. 물론 게 중에는 혹 외로워하시는 이들도 있겠지만.... 나이가 서로 그렇다 보니 지나가는 인사말, 농담으로 종종 건네지곤 하는 관심...  
404 우리삶의 연주 [1] 331     2001-12-14
 
403 기도가 필요합니다.(키르키즈) 372     2001-12-16
기도가 필요해요.(키르키즈)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최병준입니다. 키르키즈를 오면서 마음에 걸린 것 중에 아버지의 구원이었습니다. 제가 여기로 올때 노환과 당뇨로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고, 자식들을 알아보지 못하셨습니다. 아직 아버지가 예...  
402 성경읽기 연변버전임돠!!! 393     2001-12-16
고조 저희 천국에서는 성경10번 읽어서는 성경 보았단 소리도 못함다. 고조 100번은 읽으면 고 놈 이제 성경읽기는 좀 하겠구나 하고 의심은 해봄다. 한 200번 읽었다 싶으면 고 놈 성경공부 시키면 좀 이해하겠구나 하고 의심은 해봄다. 우리 뒷집에 새로 천...  
401 Re..오해..^^; 414     2001-12-30
이 글을 읽으면 마치.. 박현웅 선생님과 제가 곧 결혼 소식을 발표할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 박현웅 선생님은 아주 예쁘고 좋은 자매와 계속 교제 잘 하고 있고 아마.. 김덕기 선생님 말씀처럼 곧 소식이 오겠죠.. 일부일처제를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이...  
400 Re..목사님! 감사드립니다. [1] 377     2001-12-31
목사님을 통해 저희 리더들은 늘 힘을 얻습니다. 저희 배후에서 늘 저희를 위해 힘이 되어주시는 것 생각하면서 저희들도 잘 준비된 자가되어 이제는 구체적으로 후배교사들을 돕는 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다짐하곤 합니다. 그것이 공부이든 사역이든... 이번...  
399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1] 455     2002-01-07
주일 설교중에 들었던 이야기였는데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소망이 있지 않겠습니까? ^^ 아프리카에서 사역을 시작한 선교사님 부부는 기쁨과 노력으로 하나님의 일에 매달렸습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프리카에 와서 사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