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경산은 특별한 도시입니다.
충남에서 경북으로 넘어와 첫번째로 안착하면서
처음 TCF모임에 참여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신혼살림과 함께 첫째, 둘째 아이를 낳아
키웠던 곳이라 곳곳에 각별한 애정이 숨겨져 있는 곳에서
수련회를 열 수 있어 무척 기뻤습니다.

4일 동안 한결같은 좋은 날씨,
기숙사가 조금 추웠지만 그래도 수십년 간 경험키 힘들었던
전전주의 겨울한파에 비하면
포근했던(?) 기온,
거기다 최근들어 다소 침체한 분위기였던 수련회 참석율이
기대 이상으로 많은 선생님들이 참석하셔서
너무나도 풍성한 수련회 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수련회 준비와 진행에 온몸을 바친 한연욱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대구TCF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소가 이전 수련회 장소들과 비교해서 질이 조금 떨어지는
곳이었기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그 바쁜 와중에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곳곳을 뛰어다닌 대구 TCF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른 수련회도 좋았지만 이번 수련회는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던
특별한 수련회 였습니다.^^

남은 방학, 푹 쉬시고 다가오는 새학기 기쁨이 충만한 한 학기 되시길 바랍니다.
조회 수 :
772
등록일 :
2010.01.29
18:14:49 (*.190.11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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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욱

2010.01.29
22:05:05
(*.25.217.85)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팀원들 모두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좀 많이 헤맸지만 팀원들의 환상적인 커버플레이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수련회였습니다. 수련회전날 기숙사에서 김정태간사님과 함께 잠을 자다가 새벽2시에 추위에 떨며 잠이깼을 때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만약 날씨가 오늘처럼 이렇게 춥다면 수련회자체가 어렵지 않을까하는 절박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날씨가 봄날처럼 풀렸습니다. 순서 순서마다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 수련회의 진정한 디렉터는 주님이신것 같았습니다. 수많은 예측불가능한 상황들 속에서 놀라울 정도로 정밀하게 인도해가시는 주님. 주님 당신께 영광을..주님 앞으로도 함께 해 주실거죠

김현진

2010.01.29
23:36:03
(*.230.50.88)
거친 야성적 믿음으로 산지를 정복케 하신 이번 수련회,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특히 디렉터 한연욱샘의 시간시간마다 빵 ~ 터지게 했던 그 유쾌했던 멘트!
샘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저력이 아닐까 생각하옵니다. ^0^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 대구 tcf 샘들과 함께
수련회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주셨던 영적 인사이트들을 평생 자산으로 삼으며,
각자의 사명의 자리에서 멋지게 살아 보아요~ 헤헤 ~ ^^



이신혜

2010.01.30
09:29:53
(*.13.90.172)
이번 수련회의 진정한 디렉터는 주님이라는 한연욱쌤의 댓글에 온맘으로 동감합니다.

오승연

2010.01.30
14:50:19
(*.99.203.168)
대구, 북대구, 남대구 선생님들.. 정말 수고 하셨어요
선생님들의 귀한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희들은 너무 평안하고 은혜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기도드려요~^^

강미영

2010.01.30
19:45:36
(*.208.230.14)
저희 서울샘들이 따라갈 수 없는 열정과 춤과 유머에.... 밥맛에... 날씨까지.... 정말 환상적인 수련회였습니다. 순전한 섬김만큼 귀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구샘들의 순전한 섬김에.... 하나님께서도 감동하신 듯 합니다. 대표와 총무님을 배출한 대구 지역~ 정말 부럽습니다. 더욱 상승하시길~~~~*^^*

어남예

2010.01.30
21:29:49
(*.44.8.83)
저는 오랜만에?(2년만에) 참가해서 기대가 컸답니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ㅎㅎ

이형순

2010.01.31
09:48:39
(*.67.27.250)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님의 위로가 대구 선생님들에게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연욱샘, 다음엔 '소볼'도 함께 하는 영광을 누리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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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 창원으로 발령났어요 380     2002-02-27
오늘이 연수 마지막 날이었슴다. 1교시 시작때까지 아직 발령이 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오늘 인터넷에 게시한다고 하데요. 1교시가 끝나자 마자 다들 동시에 일어서더니 휴대폰을 귀에대고 나가는 겁니다. 헉~~ 어찌 다들 똑같은지.. 전 전화할때도 없고 그...  
2699 Re..인사드립니다. 339     200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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