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이용세 형님을 배알했다.

찾아뵈온 이유는 대구 TCF의 역사에 대한 이모저모를 얻기 위해서였다.

대구 TCF의 변천사에 대해서 말씀하시다가 나중에 요즘 TCF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첫번째 부탁: 비전을 위한 의도적인 만남

TCF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물론 위로와 치유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러나 치유의 목적은 다시
일어서서 전투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리더들은 비전을 제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비전이 불
타도록 만들어야 한다. 대구TCF의 비전은 320여 학교에 기독교사 모임을 만들고 기독 학생
반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서는 우리의 젊음을 다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요즘
이런 비전에 불타오르는 사람은 너무도 적다. 지금 현재 자연스럽게 잘 되지 않으면 의도적이
더라도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두번째 부탁: 말씀과 기도에 열성을 가져라

전에 모 선생님의 경우 설교를 녹음해서 모두 적고 말씀 순종하는 것에 아주 적극적이었다. 그리고 나오는 사람 대부분이 설교를 대하는 자세가 아주 간절했으며 부지런하게 적기도 했다. 리더들이 먼저 열성을 가지고 말씀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면 이 분위기는 곧 TCF에 반영될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사람들도 모임에 오면 이 열기를 쉽게 느끼고 동화되어 버린다. 여기에 생명력이 있는 것이다. 기능적인 지식은 다 배우게 되어도 떠나고 배울 것이 없어도 떠나게 된다.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고 헌신하는 것이 리더십이다. 수학교사가 수학에 대한 교수학습안을 써서 가르칠 수 있어야 하듯이 기독교사의 전문성은 성경을 보고 가르칠 수 있는 것이 기독교사의 전문성이다.

세번째 부탁: 서로의 필요함을 채우라

한 공동체에 한 사람이 적응하려면 5, 6명의 친구가 있어야 한다. 이 역할을 조에서 잘 감당해 주어야 한다. 초대교회 예루살렘교회를 보더라도 그들 속에 친교가 있었다. 그리고 새 신자의 성장은 아주 빨랐다. 그 비결은 바로 생활을 나누는데 있었다. 단순한 조별모임이 아니라 조원들과의 FRIENDSHIP과 생활에 대한 나눔, 그리고 약한 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
조회 수 :
443
등록일 :
2001.12.10
15:46:55 (*.106.135.4)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210/60c/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2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278 기도가 필요합니다.(키르키즈) 372     2001-12-16
기도가 필요해요.(키르키즈)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최병준입니다. 키르키즈를 오면서 마음에 걸린 것 중에 아버지의 구원이었습니다. 제가 여기로 올때 노환과 당뇨로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고, 자식들을 알아보지 못하셨습니다. 아직 아버지가 예...  
277 긴급 선교비를 청원합니다 602     2001-12-15
축 성 탄 항상 주님의 지상명령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목양에 힘쓰시는 목사님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저는 원주에서 명륜 제일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는 조원경 목사입니다, 이렇게 목사님에게 펜을 들게 된 것은 제가 섬기고 있는 ...  
276 신재식 선생님 368     2001-12-15
선생님 선택 강의안 메일 용량이 초과되어 자료실 학생 문화란에 올렸습니다. 만약 거기도 안되면 깨미동 홈페이지 http://cleanmedia.njoyschool.net/common/main.asp 이쪽으로 오셔서 대중문화 자료실로 가셔서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275 울산인데요^^ 358     2001-12-15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있는 초등교사입니당 수련회에 참석하고 싶은데요..혹시 울산에서 출발하시는 분이 있나 해서요.. 지리도 잘 모르고, 논산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용... 혹시 울산이나 울산 근처에서 출발하시는 분이 계시면 멜로 연락 부탁드릴...  
274 우리삶의 연주 [1] 331     2001-12-14
 
273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사람 400     2001-12-14
 
272 오늘이 마지막이듯 423     2001-12-14
*.* 오늘이 마지막 이듯 *.* 언제라도 주님께서 날 부르시면 손에 잡은 모든것 다 내려놓고 주님품에 안겨야 하리 헛되고 헛된 세상것들 하나도 영원한것이 없네 이 세상 떠나는 날 가지고 갈것은 하나도 없네 잠시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주님 영광위해 사용...  
271 아! 난감... 기도해 주세요. 503     2001-12-14
- 작은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이곳에 띄워 봅니다. - Subject 아! 난감... 기도해 주세요. - 쓰다 보니 중보 기도해 주셨으면 싶어서 자세히 쓰게 되었네요. 무척 길답니다. 죄송~ - 저희 학교 농어촌 점수 개정 논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거의 확실...  
270 발자국 392     2001-12-14
..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삶이 힘들고 어려워 지치신 분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 .  
269 10년후 우리 모습-춘천 [1] 503     2001-12-14
춘천 6년사(수련회 자료)에 들어갈 글인데 제가 이제야 썼습니다.(자꾸 잊어서...) 다른 지역과 다르게 늦은 발전을 하고 있지만 저희 나름대로 하나님앞에서 진보가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10년 후의 춘천 tcf의 모습! 마음 설레는 주제이다. 하지만 겸허하게...  
268 저 수련회 못가는데요...준비팀에게 알림 [1] 385     2001-12-13
안녕하세요? 수련회 등록을 11월에 했는데 못갈 것 같습니다. 연수 때문에요. 사전에 알려 달라고 하셔서 알려드립니다. 수고하세요  
267 기도 응답 & 겨울 수련회... 감사, 감사 ~^^~ file 364     2001-12-13
 
266 시 한편 읽어보세요. [2] 381     2001-12-12
혹시 기억하시나요? 10월 정도에 올렸던 우리반 아이들의 시 .. 그중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씀해 주신 시가 바로 이 시였습니다. 제목: 낙엽 나무의 자식 나뭇잎 가을이 되면 자식이 집을 나간다. 빨갛게 노랗게 성이나 집나간 자식들 자기이름 스스로 낙엽이라...  
265 마음이 아파요... 354     2001-12-11
벌써 한반을 맡아서 그 아이들과 생활을 해 온지도 거의 1년이 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학기초부터 계속 기도해 왔던 일, 기독교사 모임의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 가정방문 했던 일, 아이들의 깜짝 생일 파티를 받은 일, 아이들과 개인별 노트 나눈 ...  
264 Re..사전이란........... [1] 335     2001-12-10
안녕하세요? 윤선하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또 있어서요. 1번 답글에서 사전에 취소를 하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전이란 수련회 바로 전날까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수고하시고, 건강하세요.  
263 어머니를 생각하며 410     2001-12-10
중환자실 병상에 편안하게 잠자듯이 누워있던 엄마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처럼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쉬어 본적이 없었지 엄마? 하나님께서 너무 열심히 일했다고 쉴 기회를 주시나봐요' 늘상 병원 전도 사역을 해 왔던 엄마였지만 당신께서 그...  
262 Re..이전 답변 보충입니다. 359     2001-12-10
선생님 아래의 답변을 조금 수정 및 보충을 하겠습니다. 2번  
261 Re..제게도 도움이 됩니다. [1] 380     2001-12-10
10수년전부터 tcf로 인해 알게 된 이용세 강도사님,늘 우리에게 든든한 분이지요. 두분의 만남이 어떠했을지 눈에 선합니다. 힘을 얻는 시간이었을것 같구요. 춘천 tcf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며 고민하는 제게 큰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 좋은교사 강원 카페에도 ...  
» 용세 형님의 부탁 김경수 443     2001-12-10
며칠 전 이용세 형님을 배알했다. 찾아뵈온 이유는 대구 TCF의 역사에 대한 이모저모를 얻기 위해서였다. 대구 TCF의 변천사에 대해서 말씀하시다가 나중에 요즘 TCF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첫번째 부탁: 비전을 위한 의도적인 만남 T...  
259 Re..보고싶은 사람 [2] 393     2001-12-10
창욱선생님도 오랫만.. ^^ 나는 토요일 서일교회 갔었어요. Disciples 공연?( 아니구나 예배^^)에 갔었는데 혹시나 하고 둘러봤지만 역시 없더군요. TCF 최고의 자매를 데려가고는 .. ^^; 뻥튀기라 놀리다니.. 만나기만 해 봐요. 내가 가만히 두나.. *^^* 조금...